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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앨리스

  • 이강훈
  • |
  • 소전서가
  • |
  • 2023-06-30 출간
  • |
  • 328페이지
  • |
  • 177 X 239 X 32mm / 1151g
  • |
  • ISBN 97911982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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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살바도르 달리, 막스 에른스트, 마리 로랑생부터
아서 래컴, 토베 얀손, 구사마 야요이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앨리스 월드

한 권의 책으로 고전 문학의 문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나는 〈소전서가 북아트 시리즈〉. 문학과 미술의 역사에서 유의미한 자리를 차지하는 북아트 도서들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가 확장된다. 소전서가 북아트 시리즈의 첫 책으로 『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가 출간되었다.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널리 읽힌다는 책, 동화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면서 초현실주의의 상징적인 캐릭터가 된 작품, 바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하 『앨리스』)이다. 꿈과 환상의 영역에 맞닿은 『앨리스』는 정신 분석학으로, 초현실주의로, 무의식에 대한 메타포로 해석되며 적극적으로 연구와 인용의 대상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다양한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 작품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는 고전 문학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서 〈북아트〉를 제시한다. 살바도르 달리, 막스 에른스트, 마리 로랑생 등 예술계의 거장들은 이 다층적인 텍스트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시각화하여 책이라는 물성에 담아냈다. 달리는 앨리스에게 자신의 예술 세계에서 주요한 상징을 부여했고, 에른스트는 직접 선별한 장면을 독창적인 판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천상의 여성들이 머무는 매혹적인 원더랜드를 보여 준 로랑생이나 그로테스크한 에너지로 『앨리스』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든 랠프 스테드먼은 『앨리스』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제시하면서 그 자체로 새로운 원더랜드를 열었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술가들의 『앨리스』 북아트를 270여 컷의 사진과 도판으로 생생하게 보여 준다. 또한 영문학, 미술사학, 번역학, 수학, 신화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새롭게 쓴 에세이를 실어 『앨리스』에 대한 다층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루이스 캐럴의 일대기와 출간 과정, 각각의 에피소드로 만나는 이야기, 북아트의 탄생 비화와 책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앨리스 월드〉가 펼쳐진다.

고전 문학을 이해하는 특별한 방법

『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는 〈저자〉, 〈작품〉, 〈전시〉, 〈강연〉으로 구성된다. 〈저자〉에서는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 교수인 찰스 럿위지 도지슨이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으로 『앨리스』를 완성하는 과정과 그의 생애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다.
〈작품〉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각각의 에피소드로 보여 준다. 『앨리스』의 세계를 시각화한 최초의 일러스트레이터 존 테니얼의 그림을 따라 각각의 장면을 감상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전시〉는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파트이다. 세계적으로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 26인의 『앨리스』 북아트 도서 32종을 만날 수 있다. 방대한 『앨리스』의 세계와 개성 강한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되는 여덟 개의 키워드를 따라 『앨리스』를 새롭게 만나 본다.
부조리한 영국 사회를 작품이 지닌 광기와 에너지로 표현한 랠프 스테드먼,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일한 경험이 반영된 독특한 구도와 과감한 연출을 선보인 윌리 포가니, 무대 위의 배우들이 몸짓과 표정 언어로 드러낸 『앨리스』를 사진으로 포착한 리처드 애버던 등 각양각색의 『앨리스』에는 사회 현실과 시대 정신, 이를 관찰하는 작가들의 예술관이 고루 담겨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독창성과 예술성을 사진과 도판으로 풍성하게 보여 준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들은 눈앞에서 직접 북아트 도서를 넘겨 보고 들여다보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강연〉에는 영문학, 미술사학, 번역학, 수학, 신화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새롭게 쓴 에세이를 실었다. 『앨리스』는 작품의 독특한 특징인 논리와 말장난 때문에 어린이들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문학자 이강훈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임에도 성인들이 더 즐겨 읽는 작품인 『앨리스』에 대한 오해를 알아보고, 작품을 깊이 있게 즐기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미술 평론가 이진숙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앨리스』가 재해석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달리가 그린 삽화에 그의 고유한 창작 방법론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이를 통해 루이스 캐럴의 원작이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다른 작가들이 그린 그림과 어떻게 차별되었는지를 알아본다.
번역가 정병선은 성경 번역 종수에 버금간다는 『앨리스』 번역의 세계를 살펴보면서, 원문의 향훈(香薰)을 느껴 보도록 안내한다. 또한 원문 텍스트를 통해『앨리스』 번역의 여러 전략을 점검해 본다.
수학자인 루이스 캐럴은 작품 곳곳에 유별난 대화를 써넣었다. 이 알쏭달쏭한 말들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수학자 최재경의 시선에서 『앨리스』에 담긴 수학자 캐럴의 비판적 시각과 만나 본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 그리고 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탐구를 이어 가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글은 북아트에 대한 관점을 넓혀 준다. 그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 과정을 통해 글과 그림, 예술을 읽어 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토끼 굴 추락으로 시작되는 앨리스의 모험은 꿈 세계와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샘솟는 세계이다. 신화학자 고혜경은 『앨리스』의 다양한 이미지에 깃든 상징을 읽어 내며, 피상 세계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내면의 깊이를 회복하는 길을 제시한다.

거장들의 북아트를 감상하다 보면
예술에 대한 안목과 명작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북아트는 예술가들이 텍스트에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하여 예술적 가치가 부여된 책이다. 이 개념은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가 만든 시화집 『순수와 경험의 노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1789년에 그는 자신의 시와 그림을 한 레이아웃에 디자인한 뒤 직접 인쇄하고 제본한 책을 만들었는데, 한 작가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냈다는 데 북아트로서 가치가 있다. 그로부터 발전하여 아방가르드 예술가나 다다, 초현실주의 작가들도 대중적이고 확산성이 강한 매체인 책을 예술 매체로 사용했다.
『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는 북아트갤러리의 전시 구성과 콘텐츠들을 토대로 작품의 배경과 참여 작가, 예술가와 출판인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덧붙인 책이다. 전시 도록에서 나아가 〈읽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하며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한다. 그리하여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예술에 대한 관점을 환기하는 계기이자 고전 문학에 대한 소양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김원일
북아트: 예술로서의 책
전시 기획의 글 김미정

저자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에 사는 사람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전시
앨리스의 대화들
앨리스의 사건들
이 세상에 없는 공간
무의미의 카오스
별난 시
악몽 같은 변신
이상한 만남들
앨리스와 달리

강연
앨리스 가이드 이강훈
살바도르 달리와 앨리스 이진숙
앨리스 번역이란 미친 과제 정병선
자유와 엄밀 최재경
그림+책+앨리스 이수지
판타지-이미지의 향연 고혜경

전시 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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