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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THINKING 현대의 붓다,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에 대한 모든 것

STOP THINKING 현대의 붓다,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에 대한 모든 것

  • 최준식
  • |
  • 주류성
  • |
  • 2023-07-10 출간
  • |
  • 396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8896246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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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리나 깨달음도 부정하고 우리 곁에서 평범하게 살다간 현대의 붓다

비교종교학자로서 그동안 수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종교와 인간, 윤회와 환생 등 아무나 감당할 수 없는 특별한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과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최준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그가 보고 읽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종교의 모든 것과 종교를 떠나 존재할 수 없는 인간 운명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최준식 교수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이라는 시리즈 3권의 책으로 엮었다.

불교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붓다가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떤 사람이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넜다. 강을 건넌 다음 이 사람은 이 뗏목을 가지고 가야 하는가, 아니면 놓고 가야 하는가?’ 이에 제자들은 당연히 뗏목을 놓고 가야 한다고 대답했다. 붓다가 이어서 말했다. ‘내 가르침도 마찬가지다. 여러분들이 깨달음을 얻고 나면 내 가르침도 더 이상 필요 없다.’
이것은 불교의 우수성을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다. 불교는 자신마저 부정하고 넘어서라고 가르치는 탁월한 종교라는 것이다.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 시리즈 세 번째 책은 바로 이 진리를 실현한 사람과 그의 사상을 소개한 책이다. 그 사람은 유지 크리슈나무르티다. 그는 인도 구루 중에 가장 과격한 사람이다. 그보다 이전에 있었던 가르침을 모두 부정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기 말마저 부정했다. 그래서 자기가 하는 말은 개가 짖는 거나 다름없다고 외쳐댔다. 그런 맥락에서 그는 자신을 ‘구루’나 ‘마스터’라고 부르는 것을 제지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든 그를 평범하게 ‘유지’라고 불렀다. 그런 그였기에 그는 제자도 없었고 어떤 조직도 만들지 않았다. 평생을 지인들과 함께 세계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아무 일도 안 하고 그저 떠들다 갔다. 장례식 같은 것도 없었다. 죽은 다음 화장해서 바다에 뿌린 것,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러나 그의 깨달음 체험은 어떤 구루보다 강력했다. 인도에서는 이 체험을 보통 쿤달리니 에너지가 각성되었다고 표현하는데, 유지의 경우는 그 에너지의 폭발이 누구보다도 강력했다. 사타구니에 있는 회음부부터 시작하는 이 폭발은, 에너지가 척추를 따라 올라오면서 우리 몸의 에너지 중심인 7개의 차크라를 강하게 자극한다. 그래서 잠자고 있거나 활동이 미비한 차크라들이 모두 깨어나 그것들을 통해 에너지가 사통팔달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그의 몸에 있는 모든 세포가 깨어나 완전한 전체가 된다. 몸과 영이 완전하게 된 각자가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유지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데 쿤달리니 에너지가 폭발하기 시작하면 누구나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체험을 한 사람은 보통 3일 내로 죽는다고 한다. 열반에 드는 것이다. 그런데 유지는 죽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사바세계에서 할 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할 일이란 다름 아닌 가르침을 전파하는 일이다. 이것은 석가모니 붓다의 경우와 같다. 붓다도 깨달음을 얻은 후에 40여 년을 더 살면서 가르침을 폈다. 이것은 그의 업보가 사람들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덕에 우리는 붓다의 높은 가르침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붓다에게 크게 감사해야 한다.

저자는 유지를 현대의 붓다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붓다처럼 말할 수 없이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우리와 같이 살다 갔기 때문이다. 다른 점은 유지는 붓다와 달리 제자를 만들거나 교단 같은 조직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지는 조직 같은 것을 소스라치게 싫어했던 사람이다. 옛말에 조직은 악마가 만들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것은 조직을 만드는 순간부터 인간성이 파괴되기 때문일 것이다. 유지는 자연스럽게 이런 조직에 반하는 정신에 충실했던 것 같다.
유지의 직계 선배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다. 이 두 사람은 생전에 많은 토론을 했다. 후에 유지는 지두를 무지막지하게 비판했다. 그렇지만 양자의 가르침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모든 것을 부정했다는 점에서 이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갔다. 그러나 지두는 마지막에 긍정적인 사고로 돌았다. 반면에 유지는 끝까지 부정으로 일관했다. 그는 자기 자기 말까지 부정했으니 할 말 다 한 거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남긴 가르침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진리는 갈 수 있는 길이 없는 땅(Truth is a pathless land)’이라는 것이다. 지두의 후배인 유지는 모든 것을 부정함으로써 이 가르침을 실천했다. 아니 그는 진리나 깨달음까지도 부정했다. 그런 건 아예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그러니 깨닫기 위해 하는, 명상과 같은 여러 가지 수련은 다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깨달은 사람이 아니라고 했고 그 자연스러운 결과로 자기에게 와서 가져갈 가르침이 하나도 없다고 한 것이다.
유지의 가르침은 아주 간단하다. 인간의 모든 고통과 악은 인간이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 생각만 그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유지에 따르면 생각이 그치려면 여섯 번째 차크라가 깨어나야 한다. 이것은 ‘아즈나’ 차크라라고 불리는데 우리의 이마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우리 대부분은 이 차크라가 활성화되지 않고 잠자고 있다. 이게 깨어나려면 유지처럼 쿤달리니 에너지가 폭발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방법을 모른다. 세간에는 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방법이 있다는 주장이 많지만 유지에 따르면 이것은 모두 헛될 뿐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우리는 깨닫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게 된다. 쿤달리니 에너지가 폭발해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원천적으로 봉쇄됐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유지의 가르침에서 위안을 받지 못한다. 허무로 끝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을 읽고 따르는 것은 매우 유쾌한 일이다. 모든 편견과 고정 관념을 일거에 부숴버리기 때문이다.
만일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고 유지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여러분은 엄청난 자유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불교나 힌두교 같은 동양 종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려고 했는지 그 핵심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부디 그런 일이 생기기를 바랄 뿐이다.

목차

전체 서문 | “메타 종교” 시리즈를 내며

책을 또 쓰게 된 몇 가지 이유 | 다시 한 번 유지를 소개하며
서문 | 왜 다시 유지인가
- 상상초월, 듣도 보도 못한 절세의 스승
- 붓다가 이 시대에 다시 온다면
- 사람들은 유지를 어떻게 기억할까?

[제1부]
현대의 붓다, 유지! - 왜 우리 시대의 최고 각자라고 할 수 있는가

첫 번째 이야기
이른바 쿤달리니 에너지와 유지의 그것이 각성하는 과정

종교 체험과 쿤달리니 에너지
- 진정한 종교 체험은 심신의 전변(全變)이 있어야
- 쿤달리니 에너지와 그 폭발이란
- 쿤달리니 각성의 여파
유지의 쿤달리니 에너지가 각성하는 과정
- 부화기를 거쳐 드디어 대폭발 앞에서

두 번째 이야기
1967년, 가장 강한 종교적 체험! 재난 같은 7일 간의 대폭발
쿤달리니 에너지의 대폭발
- 첫 번째 날, 몸에서 황금빛 광채가 나다
- 두 번째 날, 생각이 끊어지다
- 세 번째 날, 감각이 끊어지다
- 네 번째 날, 보이는 것과 하나가 되다
- 다섯 번째 날, 소리와 하나 되다
- 여섯 번째 날, 몸이 사라지다
- 일곱 번째 날, 완전히 죽다!

세 번째 이야기
대폭발 이후에도 계속된 폭발, 그리고 그가 얻은 것
범람하는 강물처럼
- 이상 징표들, 몸에 나타난 변화
- 생각의 종말, 아즈나 차크라가 재가동하다
- 생각은 여러분이 죽은 후에야 없어질 것
성(性)을 넘어서다
- 미스터리한 성
-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인간의 성욕
- 성욕을 넘어선 모습
- 그래서 진정한 각자(覺者)
1부를 정리하며 / 현대의 붓다, 유지

[제2부]
진정한 각자의 모습, 종교적인 모든 것을 거부한 소탈한 일상

첫 번째 이야기
종교적인 모든 것을 거부한 각자(覺者)
반 구루, 반 종교인, 철저한 파괴자
- 거창한 호칭을 모두 거부, 이름으로만 불려
- 어떤 조직도 만들지 않아
- 어떤 책도, 어떤 기록도 남기지 않아
- 어떤 수련법도 남기지 않아

두 번째 이야기
일상에서 보이는 참다운 각자의 모습, 너무나 소탈한 성자
소탈하기 짝이 없는 일상
- 아주 사소한 일에도 그는
- 그에게 던지는 성역 없는 질문들
- 돈! 돈을 찬양하고 숭배하라!
- 철저하게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 그다운 최후! 아무 흔적 없이 철저하게 혼자 가
2부를 정리하며 / 비범함 속 평범 그 자체

[제3부]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의 생애, 나서부터 몸을 벗기까지

첫 번째 이야기
세상에 나와서 -평범하고 비범하고
생애 전반부부터 진즉에 깨달은 결론
- 탄생과 부모, 그리고 외할아버지
- 위선에 젖은 종교적인 어른들을 향한 거침없는 폭로
- 본능적인 강력한 욕망들에 관한 솔직한 태도
- 당대의 두 각자가 만나다! 라마나 마하르쉬와의 만남
- 대학, 결혼, 그리고 네 명의 아이
추앙 받는 최고의 각자에게 던진 거침없는 질문들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와의 만남, 서로 다른 태도
- 지두와의 격렬한 토론, 과감한 결별

두 번째 이야기
때를 기다리며 - 나쁘고 좋고 이상하고-
드디어 인도를 떠나다
- 백수 선언과 아주 기이한 일
- 가정을 정리하다
부유하는 여정 속에서
- 쿤달리니 에너지의 폭발을 기다리며
- 1964년, 드디어 숙연(宿緣) 발렌타인을 만나다

세 번째 이야기
폭발 전후와 임종 -이다지도 소리 없이
1967년(49세), 스위스 제네바 자에넨에서
- 대폭발을 앞두고
- 대폭발 이후
- 지두의 임종을 맞은 68세의 유지
2007년(89세), 이탈리아에서
- 2007년 3월 22일!

[제4부]
유지는 무엇을 이야기했을까, 너무도 단순한 그의 사상

첫 번째 이야기
생각은 근원적인 악 -모든 것은 실제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의 중심은 생각!
- 끊임없이 생각하는 인간
- 나, 내 것, 자아 개념의 실체
- 생각이 왜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일까?

두 번째 이야기
모든 것을 부정하고 초월한 진정한 각자 U.G.! -육신 전체가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생각으로는 진리에 접근할 수 없다
- 반(反)생각적인 가르침
- 생각의 생멸은 몸(아즈나 차크라)이 해주는 것
- 아즈나 차크라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
유지에게 얻을 수 있는 것, 깨달음이란 사건의 요체!
- 깨달음을 묘사한 숱한 표현들
- 깨달음의 실체를 정확히 보여준 유지

유지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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