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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미스터리한일상

나의미스터리한일상

  • 와카타케 나나미
  • |
  • 북폴리오
  • |
  • 2012-10-01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378338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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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세 통의 편지

4월 벚꽃이 싫어
5월 귀신
6월 눈 깜짝할 새에
7월 상자 속의 벌레
8월 사라져가는 희망
9월 길상과의 꿈
10월 래빗 댄스 인 오텀
11월 판화 속 풍경
12월 소심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1월 정월 탐정
2월 밸런타인ㆍ밸런 타인
3월 봄의 제비점

조금 긴 듯한 편집후기
마지막 편지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나’의 일상 속 미스터리들이 깨어난다!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와카타케 나나미의 연작 단편집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발표 이듬해인 199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6위에 선정된 데뷔작으로, 일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미스터리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새로 창간한 사보의 편집장이 된 와카타케 나나미.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익명의 작가로부터 매달 단편소설 원고를 받게 된다. 일년에 걸쳐 매달 날아오는 원고는 벚꽃, 빙수, 보름달,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의 계절감 넘치는 소재와 함께 일상의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로맨틱하며, 때로는 오싹한 이 연작 소설들 때문에 회사는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암호풀이, 수수께끼, 밀실, 미행, 도난, 의문의 죽음부터 초자연 현상과 로맨스, 유머를 곁들인 따뜻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미스터리들이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담담하게, 유머러스하게, 경쾌하게,
그리고 때로는 오싹하게…….
‘나’의 일상 속 미스터리들이 꿈틀거린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 10에 오른 전설적인 데뷔작,
독자의 열렬한 요청으로 마침내 재출간!

새로 창간된 사보의 편집장이 된 와카타케 나나미. 사보에서 가장 흥미로운 코너는 단연 매달 한 편씩 실리는 단편 소설이다. 와카타케 나나미의 청탁을 받은 익명의 작가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총 열 두 편의 소설을 발표한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기이하며, 로맨틱하다가는 오싹함에 몸서리치게 하는 이 소설들 때문에 회사는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두가 실화라는 것!
누구에게나 최고의 미스터리는 바로 삶 자체. 암호풀이, 수수께끼, 밀실, 미행, 도난, 호러, 의문의 죽음 같은 추리물의 보편적 소재에서부터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 현상과 로맨스, 유머를 곁들인 가슴 따뜻한 이야기까지……, 일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미스터리들이 생생하게 몸을 뒤틀며 독자의 삶에 돋보기를 들이댄다! 편마다 옷을 갈아입듯 스타일을 달리하는 수수께끼들에 양념처럼 더해진 벚꽃, 나팔꽃, 빙수,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계절감 넘치는 소재들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세련된 취향과 장난기로 무장한 연작 단편집"
"이야기꾼 와카타케 나나미의 최초이자 최고작"
-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암호풀이, 수수께끼, 밀실, 미행, 도난, 의문의 죽음에서부터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 현상과 로맨스, 유머까지!
미스터리의 오밀조밀한 단면들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세 통의 편지
느닷없이 사보 편집장이 된 와카타케에게, ‘새로 창간하는 사보에 단편소설을 실을 것’이라는 상부의 지시가 떨어진다. 대학선배는 자기 대신 독특한 재주가 있는 친구를 소개해 준다. 단 작가 이름과 신상을 일체 비밀에 붙이는 것이 조건. 그리하여 익명 작가 ‘나’의 원고가 매달 날아오게 된다.

4월|벚꽃이 싫어
벚꽃이 흉물스러워서 싫다는 내 말에 도코 선배는 벚꽃이 싫다는 사람이 또 하나 있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코는 안뜰에 거대한 벚나무가 있는 다세대 연립주택에 살고 있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봄날, 6호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요시모토라는 남자가 지나가다가 일찍 발견한 탓에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꺼졌지만, 누군가 불을 지른 것이 분명했다…….

5월|귀신
직장을 그만둔 나는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끼익 하는 비명소리 같은 것을 듣고 가보니 한 여자가 돈나무 가지를 꺾은 참이었다. 이름이 유코라는 여자는 돈나무가 동생의 원수라며 자신의 사연을 들려준다. 여자와 헤어진 ‘나’는 우연히 돈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6월|눈 깜짝할 새에
어느 날 저녁, 청과물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가 상담할 일이 있다며 찾아온다. 친구네 가게 주인이 속한 상가 야구팀과 옆 동네 팀의 친선 경기에서 작전사인이 사전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유력한 용의자는 코치인 다카기 헤이로쿠. 짐작이 가는 데가 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다. 친구는 주인의 지시대로 그 음식점에서 일하는 동창생에게 정보를 캔다.

7월|상자 속의 벌레
7월의 어느 날, ‘나’의 이종사촌동생 나쓰미가 고등학교 시절 여행 갔을 때의 실수담을 이야기해 준다. 여행 첫날 밤, 한 친구가 누에에 얽힌 무서운 괴담을 들려주었다. 둘째 날 아침 로프웨이 정류장에서, 일행은 아이를 찾아 헤매는 한 어머니와, 하얀 상자를 들고 있는 두 노인을 만난다. 허옇고 퉁퉁한 한 노인은 뭔가 허연 것을 우물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일행이 도착한 종점에서 경악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고 마는데…… 이것은 과연 또 하나의 괴담?

8월|사라져가는 희망
무더운 한여름에 ‘나’를 찾아온 다키자와는 안쓰러울 정도로 여위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를 했는데, 어느 해 여름부터 나팔꽃같이 선명한 푸른색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나서 안아달라고 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웃어 넘겼지만, 같은 꿈을 계속 꾸면서 무서워서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고 했다. 이듬해 칠석 무렵, 다키자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고로 죽었다. ‘나’는 문상을 온 다른 친구에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9월|길상과의 꿈
9월 어느 날 불교 성지 고야산을 찾은 ‘나’는 절에서 옆방에 묵고 있는 기시모토 가즈코라는 여자로부터 신비한 이야기를 듣는다. 유산과 이혼을 겪고 친정으로 돌아와 있던 가즈코는 어느 날 산부인과 앞을 지나다가 살려달라는 아이의 비명을 듣고, 이어서 목에 순산 기원 부적을 주렁주렁 건 사토코라는 여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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