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아온 블록체인 기술이 웹3.0 으로의 플랫폼 진화와 더불어 빠르게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내의 참여자가 공동으로 정보 및 가치의 이동을 기록·검증·보관함으로써 중개자 없이도 신뢰를 확보하는 기술로 참여자들 간의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신뢰 관계를 보장하여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탈중앙화와 높은 보안성으로 기술에 대한 효용성을 인정 받아왔다.

분산원장 공유기술(1세대)을 시작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는 2세대에서 확장성, 보안성, 상호운용성 등 블록체인의 범용성 확대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가며, 3세대로 발전 중이다

투명한 이력 관리는 모니터링 비용 감소와 공공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대정부 국민 신뢰성 제고와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비대칭성 해소로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며, 스마트 컨트랙트로 P2P 거래도 활성화시켜,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제고와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탈중앙화를 통해 기존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를 분산 시키는 역할로도 주목받으며, 기존 시스템의 전면적인 교체 없이도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공유·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기존 산업에 적용되어 높은 효율성 제고와 산업 구조 재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이 최근에는 메타버스 기술과 융합하여 대체 불가능 토큰을 의미하는 NFT(Non-Fungible Token)를 만나, 현실-가상 모두에서 통용 가능한 재화·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하여 메타버스 기반의 현실-가상 융합 경제활동을 더욱 촉진, NFT 기반 가상경제의 급성장도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23년 2월 국내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O)의 “발행과 유통 정비방안”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발표, 토큰증권을 국내 최초의 합법화된 디지털자산으로 인정하고, 2023년 입법화 완료와 샌드박스를 통해 신속한 시장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힘으로써, 신산업에 대한 기대로 신생 조각투자 플랫폼과, 금융기관의 참여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그간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공공분야 일부에서만 도입되었으나, 최근 금융, 의료, 문화·콘텐츠, 물류·유통, 에너지 등 전 산업으로 이용이 확산되며 신산업을 창출 중인 블록체인기술의 전반적인 동향과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NFT, STO(토큰증권), CBDC 등 가상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글로벌 이슈와 대응 동향,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융합하여 재조명되는 블록체인 관련 파생시장에 대한 최근 동향과 기업전략 등을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모쪼록 본서가 관련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