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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가미

에테가미

  • 후쿠마 에리코
  • |
  • 소미미디어
  • |
  • 2023-04-28 출간
  • |
  • 132페이지
  • |
  • 188 X 257mm
  • |
  • ISBN 979113843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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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손그림 편지는 왜 필요할까요?
복잡한 현대 사회일수록 필요한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

‘손그림 편지’란 주변의 것들을 모티브로, 편지에 그림을 그려 넣어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 기본은 직접 손으로 만든다는 데 있지요. 이 책의 저자 후쿠마 에리코는 일본 사람이지만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이런 손그림 편지를 알리는 활동과 함께 양국 간의 우호를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휴대폰 하나로 세상 누구와도 쉽게 닿을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나도 디지털화된 세상에 때론 피로를 느끼곤 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손글씨, 예쁜 편지지와 같은 소소한 감성에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서툴러도 괜찮아, 서툴러서 더 좋아
마음이 담긴 것은 아무리 서툴러도 매력적입니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곁들인 다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손재주가 없어서, 그림에 자신이 없어서,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해서 등의 이유가 되겠네요.
하지만 손그림 편지는 전하고자 하는 상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정성스레 담았다면, 아무리 서툴러도 그 진심은 반드시 전해지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아무리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그 속에 담긴 마음이 서툰 것은 아니니까요.

충실한 매일을 담은 손그림 편지는 아름답습니다
그렇기에 손그림 편지는 그리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법입니다

에테가미, 즉 손그림 편지 이전의 편지 형태는 문장만으로 표현하는 기본적인 형식이었습니다. 또는 그림이 있는 엽서를 구입해서 내용을 작성하여 초대장이나 연하장, 안내장과 같이 용건이 있을 때 그 용건에 맞는 형태로 보내졌지요.
그렇다면 손그림 편지는 어떨까요? 문장뿐만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붓으로 그리지만 원하는 어떤 필기용구라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색종이나 지우개 도장, 종이박스를 이용한 다양한 당신만의 커스텀 손그림 편지를 만들어낼 수도 있어요. 이렇게 손그림 편지는 정해진 형식이 없을 뿐 아니라, 특별한 용건이 없이 일상적인 내용만을 담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창문을 열어 맡은 새벽의 차분한 공기, 산책하다가 눈에 띈 길가의 이름 모를 예쁜 꽃, 맛있는 음식을 먹은 오늘 저녁의 식탁, 새해를 맞이하여 보내는 안녕과 염원. 손그림 편지를 통해 당신이 나누고 싶은 모든 마음이 부디 무사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손그림 편지란?
손그림 편지 Q&A
저자 프로필 & 지금까지의 손그림 편지 활동
손그림 편지의 기본
모티브별 손그림 편지
다양한 도구로 그리기
다양한 종이에 그리기 & 아이디어 손그림 편지
아버지와 손그림 편지
잊을 수 없는 제자의 손그림 편지
ERIKO의 손그림 편지 갤러리 (1)
ERIKO의 손그림 편지 갤러리 (2)
저자 인스타그램 소개
손그림 편지 도구를 구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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