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길튼 교무가 꾸준하게 공부해온 적공의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원기106년(2021)부터 〈정전〉 수행편 및 이에 해당하는 〈월말통신〉, 〈월보〉, 〈회보〉의 법설과 회설·논설·감상담·시 등을 강독하는 모임을 이어온 저자는 『원불교 기본 교리 사사삼팔4438』 (부제 사은사요삼학팔조 강연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유튜브 〈원불교주유소〉 ‘길튼 교무의 원불교 정전이야기’에 올린 사은 사요와 삼학 팔조의 강연 내용에 독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교단 초기 자료를 정선하여 ‘뜻풀이’, ‘the 읽으면 좋은 법문’으로 엮었다.
월말통신, 월보, 회보에 실린 소태산 대종사의 법설과 선진들의 회설·논설·감상 등을 선별해 이해를 돕고 체감의 숨결을 불어넣는 ‘안내의 글’도 덧붙였다.
“월말통신, 월보, 회보에서 선별한 글은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만큼 현대 문법으로 다듬었다”고 밝힌 저자는 “『원불교 기본 교리 사사삼팔4438』이 원불교 3대(원기108)를 마무리하고 4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사은 사요을 실천하는 것이 사업이고, 삼학 팔조를 수행하는 것이 공부라는 것을 아는데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월말통신, 월보, 회보와 초기교서 및 사업보고서가 수록돼있는 교고총간의 공부 및 적공의 힘은 원불교의 『정전』과 『대종경』 등의 본의를 독해하는 근력을 키워주며, 소태산 대종사의 포부와 경륜을 토대로 원불교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