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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혼자였다

우리는혼자였다

  • 미리암 케이틴
  • |
  • 이숲
  • |
  • 2012-09-15 출간
  • |
  • 144페이지
  • |
  • ISBN 97889942284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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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린 시절 나치의 인종 말살 정책이 불러온 엄청난 참상을 목격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 정착한 저자는 엠티브이 애니메이션, 디즈니 스튜디오 등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탄탄한 필력으로 이 고통스러운 과거를 한 컷, 한 컷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남편과 함께 아이 하나를 두고 단란하게 살아가는 현재 그녀의 삶은 칼러로, 돌아보기조차 고통스러운 과거는 흑백에 가까운 무채로 처리된 그림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하고도 매력적인 힘이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저자가 쓴 감동적인 후기가 실려 있으며,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낡은 사진 한 장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현재 6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폭력과 침묵에 대한 뼈아픈 성찰

인종과 민족, 종교적 편견으로 단기간에 6백만 명을 학살하는 잔인한 인간, 무고한 인간들이 처참하게 유린당하는 현실을 수수방관하며 바라보는 무책임한 신. 이 책은 이들을 향해 분노의 절규를 쏟아낸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명작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중산층으로 평온하게 살아가던 에스텔은 나치의 유대인 말살 정책이 극성을 부리자 신분을 위장한 채 어린 딸 리사를 데리고 러시아 국경 근처 작은 마을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폭력과 죽음의 공포에 떨며 이리저리 쫓겨 다니던 그녀는 만신창이가 된 채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여 전선에서 돌아온 남편과 눈물겹게 재회한다. 그 엄청난 고난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어린 리사. 소녀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독자가 차마 예상치 못했던 폭력을 분출하며 인상적인 대사를 남긴다. “엄마가 신을 태워버렸으면 어떡하지?” 68년 전, 바로 어린 리사 자신이었던 저자 미리암 케이틴은 이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승화하여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고, 이 작품은 미국 코믹-콘 페스티벌에서 수상하고 프랑스 ACBD 평론가 상을 받았다.

폭력은 침묵을 먹고 자란다
에스텔이 살던 아파트 건물 관리인은 그녀에게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척하지만, 돌아서자마자 ‘더러운 유대인 년!’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궁지에 몰린 유대인 에스텔의 재산을 빼돌리는 것뿐이다. 부다페스트를 빠져나간 에스텔이 어린 딸과 함께 몸을 맡긴 농가의 주인 부부도 갈 곳 없는 모녀를 괄시하고 학대한다. 독일 군인들도 러시아 군인들도 그녀의 몸을 탐하고,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그녀에게 구원을 손길을 뻗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드문드문 그녀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그녀의 존재는 철저히 유린당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그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죄악을 두 눈으로 보고서도 모두가 침묵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으리라고 우리는 확신할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단순히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폭력적인 상황에서 한 여인과 그의 어린 딸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고초의 기록만은 아니다. 이 책에 서평을 실은 쇼아(Shoa) 전문가 이상빈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결국, 여기서 저자는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성 없이는 어떠한 미래도 안전할 수 없다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비록 이 만화가 다루는 내용은 비극적인 한 가족의 역사일 뿐이지만, 그들이 겪은 고통은 극한 상황에 처한 보편적 인간의 고뇌를 대변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성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한 여인의 비극적 기억의 처절한 기록이자, 야만이 지배했던 한 시대의 과거가 미래를 향해 울리는 경종이다.”

아름다운 그림, 아름다운 마음
어린 시절 나치의 인종 말살 정책이 불러온 엄청난 참상을 목격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 정착한 저자는 엠티브이 애니메이션, 디즈니 스튜디오 등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탄탄한 필력으로 이 고통스러운 과거를 한 컷, 한 컷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남편과 함께 아이 하나를 두고 단란하게 살아가는 현재 그녀의 삶은 칼러로, 돌아보기조차 고통스러운 과거는 흑백에 가까운 무채로 처리된 그림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하고도 매력적인 힘이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저자가 쓴 감동적인 후기가 실려 있으며,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낡은 사진 한 장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현재 6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을 발굴하고 번역한 해바라기 프로젝트는 이 책의 번역 인세를 이스라엘의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박물관에 전액 기증하기로 했다. 저자는 역자의 아름다운 마음에 깊이 감동하여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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