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동해안 해파랑길 도보 여행기!
해파랑길의 ‘해’는 ‘뜨는 해’ 또는 ‘바다 해(海)’, ‘파’는 ‘파란 바다’ 또는 ‘파도’, ‘랑’은 ‘누구누구랑’의 함께할 때의 ‘랑’을 의미한다. 이 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동해안 걷기 여행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장거리 초광역 도보여행길이다.
형제의 아름답고 뜨거운 도전,
해파랑길로 떠나다!
형제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한국의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해파랑길로 떠났다. 뜨거운 태양 아래, 폭염을 뚫고 부산을, 경주를, 포항을, 영덕을, 그리고 삼척, 속초, 삼척, 강릉을 걸었다. 부산의 달맞이길, 문탠로드, 갈멧길, 간절곶 소망길, 울산의 솔마루길, 경주의 감포 깍지길, 울진의 낭만가도, 삼척의 삼척수로부인길, 동해의 논골담길, 강릉의 수로부인헌화로, 강릉바우길, 청량학동길, 고성의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등 아름다운 길들을 거쳤다. 그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금수강상 우리나라를 느꼈다.
형제는 이 길을 걸으며 후일에 이 길들을 걸을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수 있길 바랐다. 그래서 지도에 표시된 대로 한 발자국도 빼먹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걸었다. 형은 대전에서, 동생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도중에서 만나 하루에 약 20km씩 40여 일간을 걸어가다 보니 지칠 대로 지쳤다. 스스로의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감포항, 임원항, 강릉항, 어달항, 영금정, 거진항에서 매일 아침 이글이글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여 해파랑길을 기필코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형제는 매일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하루 약 20km씩 40여 일을 매일 걸었다. 매일 아침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해파랑길 완주에 대한 의지를 굳건하게 다졌다. 형제는 함께 고생하며 위험을 극복했고, 서로를 걱정하며 건강하기를 빌며 매일같이 길을 걸었다. 두 형제가 흘린 땀을 따라가다 보면, 해파랑길의 아름다운 동해안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