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배우면, 우리 아이 사고력과 문해력,
말하기 능력까지 쑥쑥!
얼마 전에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지루한 사과’라고 잘못 이해한 사람 때문에 문해력 부족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글자를 아는 것을 넘어 문장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말하지요. 우리나라의 문맹률(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의 비율)은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자랑하지만, 문해력이 좋지 않아 실질 문맹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문해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원만한 의사소통에 중요한 요소일 뿐 아니라, 글을 통해 어떤 사실을 배우고 이해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이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양한 글과 문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읽기가 으뜸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다양한 속담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속담을 사용하는 습관도 문해력을 키우는 데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한 비유와 은유로 만들어진 속담을 쓰다 보면, 다른 사람이 한 말의 속뜻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스레 자신의 생각도 다양하게 표현하는 습관이 들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문장이나 말의 진짜 의미를 파악하는 힘, 즉 문해력을 키워 줍니다.
《수수께끼 속담》에는 다양한 상황에 자주 쓰이는 속담 75개를 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바로 꺼내어 쓰고 응용할 수 있습니다. 책 속에 수수께끼를 풀면서 문장과 단어의 쓰임을 이해하다 보면 아이들의 사고력과 문해력, 말하기 능력까지 쑥쑥 자라지요.
또한 화려하고 재미있게 그려진 삽화는 이미지에 끌리는 아이들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배우는 아주 특별한 속담 놀이!
무엇이든 놀이를 통해 배운 것을 쉽게 배우고, 오래 기억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놀이는 학습에 중요한 수단입니다.
《수수께끼 속담》 속에 담긴 75개의 속담은 모두 놓치지 말아야 할 만큼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단박에 무작정 외우기에는 만만치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수수께끼 속담》은 75개의 속담을 수수께끼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여러 번 반복해서 속담을 만날 수 있도록 섬세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속담과 함께 사자성어 배우기’, ‘속담 퀴즈’, ‘그림 보고 속담 맞추기’, ‘속담으로 역사 배우기’, ‘수수께끼 퀴즈’ 등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속담을 반복적으로 재미있게 배우다 보면 어느새 어려운 속담도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속담과 연결 지은 활동을 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사자성어와 역사 지식까지도 배울 수 있으니, 그야 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셈이지요. 학교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과 엄마 아빠와 함께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서 속담을 배워 보세요. 또 우리가 평소에 쓰는 속담들을 더 많이 찾아 보고 자신만의 속담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