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난청, 이명, 청각과민증, 어지럼증을 한 번 이상 겪는 시대
귀[耳] 전문가가 전하는 가장 정확한 귀[耳] 이야기!
고령화 사회로 노화성 난청은 이제 흔한 이야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중 난청인의 비율은 40%에 이른다. 젊은이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청각에 대한 예민도가 높아진 젊은이들은 이명과 청각과민증으로 고생하고, 초기 난청인들은 이명으로 괴로워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어지럼증 환자 비율 또한 나이를 막론하고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청각이 중요해지고,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등 귀 질환을 겪는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전무하다. 많은 사람들이 청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인터넷 검색에 의지해 정보를 구하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막연한 불안감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기도 한다.
저자는 10여 년간 난청, 이명, 청각과민증, 어지럼증과 만성 중이염, 선천성 귀 기형 등 귀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해 온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귀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을 가진 모든 이들을 위해 귀 질환에 대한 친절한 길라잡이를 내놓는다.
갑자기 난청이 왔을 때 해야 할 일은? 이명과 청각과민증이 생긴 이유는?, 감기 후에 이명이 온 이유는? 고막 떨림이 병명도 있다고?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은? 어지럼증 검사는 비싸다는데? 궁금해서 검색창에 찾아봤음직한 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 이상 헤매지 않도록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가장 정확하고도 쉽게 답해준다.
따뜻한 의사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진료실에서 만난 가슴 뭉클한 사연들과 자신의 투병기
이 책은 난청, 이명, 청각과민증, 어지럼증의 기본 상식, 최신 치료 지견과 같은 의학 지식만 나열하고 있지는 않다. 진료실에서 만났던 가슴 뭉클한 사연, 청각 장애를 극복한 만화 작가의 이야기, 본인이 겪었던 고막 떨림과 손목 통증 이야기, 어린 시절 이야기, 청각 과민을 겪은 경험 등을 솔직하고도 편안하게 털어놓아 마치 한 편의 수필처럼 술술 읽힌다. 그래서 어렵고 깊이 있는 주제이지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독자는 읽는 내내 저자의 진료에 무릎을 치기도, 또 환자의 사연에 웃기도 울기도 하면서 다정한 의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귀 질환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나아가 귀를 가진 모든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며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그야말로 힐링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