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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가지다

예술, 가지다

  • 주연화
  • |
  • 학고재
  • |
  • 2022-11-11 출간
  • |
  • 300페이지
  • |
  • 140 X 205mm
  • |
  • ISBN 978895625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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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빈치, 워홀, 이우환과 김환기그리고 AI 초상화와 NFT까지무엇을 가질 것인가?글로벌 아트 마켓의 키 플레이어, 아티스트·갤러리·옥션·컬렉터글로벌 미술 시장이 대륙을 건너 아시아로 이동하고 블루칩 아티스트의 세대 교체가 일어난 20년 동안, 지금까지의 미술사적 지식과 컬렉션 데이터는 그 자체로 박물관의 박제가 될 만큼 미술계가 요동쳤다. 미술관이라는 물리 공간 속 작품들은 가상 공간으로 이동했고,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작품을 골라 선보이던 갤러리와 블록버스터급 거래를 이끌던 옥션 대신 아티스트와 컬렉터가 바로 만나는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했다. 한국의 국가적 위상과 경쟁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2022년 9월에는 서울에서 세계 3대 아트 페어인 ‘프리즈 서울’이 개최되었다. 팬데믹 이후 각계의 관심 속에 열린 ‘프리즈 서울’은 기록적인 성황으로 한국 시장의 구매력을 드러내 보였다. 이렇게 시공간의 축이 달라지는 미술 시장의 복판에서 20년간 파도를 타온 인물이 있다. 아라리오갤러리와 갤러리현대의 디렉터로 세계 미술 시장을 누벼온 주연화 교수(홍익대)다.수백 년 미술사부터 실시간 가상화폐의 흐름까지, 글로벌 시장 상황을 관통하는 통찰력우리나라 미술 시장에서 활약하는 키 플레이어 가운데 구매자와 판매자 양쪽의 경험을 모두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개 어느 한쪽일 수밖에 없는 시장에서 저자 주연화는 누구보다 먼저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고 세상에 내놓는 갤러리스트였고, 또 한편으로는 미술관과 기업의 관점에서 컬렉션의 방향성과 타당성을 수립하고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작품 구매를 운영하는 디렉터였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영국, 독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작가를 만나고, 이들과 컬렉터를 연결하며, 그 촘촘한 네트워크의 매듭을 만드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전시 기획, 한국 작가의 국내외 시장 개척, 작품 판매와 프로모션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그가 발딛는 궤적이 곧 우리 미술 현장의 기록이 된다.예술과 돈, 그 간극을 오가는 저마다의 욕망저자가 현장에서 뛴 20년은 세계 미술계가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호황기였다. 이 시점에 아티스트와 갤러리, 컬렉터라는 미술 시장의 중심축 사이에서 그는 ‘예술의 미학’과 ‘돈의 흐름’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단련됐다. 아카데미 연구의 뼈대 위에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온 그는 한 뼘 더 멀리 보는 안목으로 미술 시장의 흐름을 짚는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무엇을 살까요”, “어디에 투자할까요”를 묻는다. ‘뜨는 작가’, ‘돈 될 작품’이라는 말에 흔히들 착오를 저지르지만, 예술과 투자의 공통점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자기의 성향과 취향을 알아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데 있다. 수많은 컬렉터들이 ‘경험으로 배운다’고 말하는 이유다. 다행히 정보가 풍성해면서 새롭게 진입하는 컬렉터들은 의지와 노력으로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나가고 있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 오염된 정보를 가리지 못해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이런 이들을 위하여 저자는 여러 기관을 대표해 장기적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작품을 구매해온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소장하는 의미와 구매의 기준을 조언한다.한국,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인가최근 우리 미술 시장은 신진 작가와 블루칩 원로 작가, 그리고 해외 유명 작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새로운 자산가들의 드높은 관심으로 미술품 수요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상황임에도, 한국의 중견 작가들은 여전히 부진하다. 해외 갤러리와 딜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시기, 현장에서 목격해온 맥락을 바탕으로 주연화 교수는 한국 갤러리와 작가가 도약하지 못하는 이유를 꼬집는다. 국제 미술 시장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다 지역 시장으로 후퇴하고 만 싱가포르의 전례를 교훈 삼아 한국 미술계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는 내부의 핵심 주역으로서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아시아 미술의 거점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가리켜 보인다. 작품 판매와 구매 관련 일을 하는 미술계 종사자라면 스스로 품격과 권위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할 지점이다.균형과 분별, 안목과 애정으로 중심 잡기저자의 은근한 저력은 여기서 다시 성큼 나아가는 역사적·사회적 인식에 있다. 창작 주체인 예술가의 극단적인 유명세와 불균형한 위상, 예술 창작의 동인으로 작동하는 뿌리 깊은 차별과 소외의 역설 등 그의 시선은 작품의 이면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다. 시장 논리에 밀려 뒤늦게 제 목소리를 드러내는 아티스트들의 오랜 기다림이 조명받기를 바라는 진심과 묵직한 책임 의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개념과 메시지를 중시하는 현대 미술 작품울 산다는 것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작품이 지닌 메시지와 개념을 구매하는 것임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시장의 언어, 돈의 논리에 누구보다 밝은 그가 소유와 과시의 욕망이 넘실거리는 세계에서 ‘균형’과 ‘중심 잡기’에 방점을 찍는 이유, 미술 애호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목차

프롤로그 글로벌 미술 시장 NowCHAPTER 1 미술의 가치예술은 변한다│새로운 것과 대중성│예술 그 자체를 위한 예술│순수 미술에 반기를: 포스트모던의 다양한 목소리들│팝아트 vs. 대중적 예술│작품의 가치와 가격│작가의 시장 확대와 갤러리의 글로벌화│가격 상승과 투기적 수요 증대│취향의 결정자│미디어의 영향력│예술 마케팅과 미술 시장│팬데믹과 디지털│예술의 가치, 금전적 가치 CHAPTER 2 격변하는 미술 시장이동하는 미술 시장│미국으로의 문화 대이동│유럽의 재등장: 런던 vs. 베를린│공산 체제의 붕괴와 미술 시장의 규모 확대│중국 미술 시장의 국제화와 상하이│아시아 미술 시장의 성장 CHAPTER 3 무한 경쟁 시대 미술 시장의 빅 플레이어들갤러리의 성장과 생존│레오 카스텔리, 동시대 갤러리 모델의 시작│블루칩 갤러리의 대명사, 가고시안│경계의 확장, 페이스 갤러리│삶과 예술, 하우저&워스│데이비드 즈워너와 네오 라우흐│갤러리의 작가 경쟁│협업과 경쟁의 무대, 글로벌 아트페어│아트페어와 미술 시장 양극화│최고가 갱신의 장, 옥션│인플루언서, 분산화된 대중의 영향력 CHAPTER 4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메타버스, 디지털 경험의 확장│메타버스의 가상현실 작품들│가상과 현실의 중첩, 증강현실│디지털 아트의 상품화│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NFT│NFT 아트의 명암│NFT의 활용과 미술계에필로그 한국 미술 시장, 기회와 가능성 부록 미술 작품 구매 체크리스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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