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굿모닝예루살렘

굿모닝예루살렘

  • 기 들릴
  • |
  • 길찾기
  • |
  • 2012-07-15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6052215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기나긴 분쟁의 역사에 눌린 평범한 사람들의 삶! 퀘백 출신만화가 기 들릴의 다큐멘터리 만화 『굿모닝 예루살렘』. 전작에서 중국, 버마, 북한을 이야기하였던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예루살렘 장벽의 실체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근무하는 아내를 따라 예루살렘을 가게 된 작가의 일상을 1년 동안 함께 한다. 작가는 제3세계에 살게 된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예루살렘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루살렘에서도 아이를 돌보고, 이웃을 만나고, 가끔 휴가를 떠나는 평범한 생활은 계속된다.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즈음엔, 정착촌을 목격하는 비현실적인 일을 경험하게 된다. 분쟁의 원인과 단면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 대신 사소한 일상을 꼼꼼하고 예리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천년 넘는 역사와 종교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겪는 충돌과 분쟁, 삶과 사람의 이야기

르포르타주 만화의 진정성과 의의
만화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아트 슈피겔만의 <쥐>를 통해 ‘르포르타주 만화’라는 장르에 대해 알고 있는 독자라면 <굿모닝 예루살렘>이 특별히 더 반가울 것이다. 지난 역사에 대한 증언과 현실 고발이라는 르포르타주 만화의 역할을 확실히 정립한 아트 슈피겔만은 2012년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고 작품상의 시상자이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날 기 들릴의 <굿모닝 예루살렘>은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기 들릴은 수상 소감에서 특히 아트 슈피겔만에서 직접 상을 수여 받은 데에 더욱 기뻐했다.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로 기쁩니다. 그것도 그래픽 노블계에 금자탑을 쌓으신 아트 슈피겔만씨에게 말이죠.”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아버지의 삶을 소재로 한 아트 슈피겔만의 <쥐>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다룬 <굿모닝 예루살렘>이 앙굴렘 최고 작품상을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나치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희생되었던 유대인의 비참한 역사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현재는 팔레스타인을 분열시키고 전쟁과 학살을 저지르는 이스라엘의 폭압에 분노하는 전세계적인 여론과도 일맥상통하는 수상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가해자가 되어 버린 유대인 인종 청소의 피해자들, 그리고 그에 맞서 독립을 쟁취하려는 팔레스타인 인들의 전쟁과 테러에 관한 소식을 우리는 매일 국제 뉴스로 접하고 있다. <굿모닝 예루살렘>의 최고 작품상 수상은 이러한 국제적인 문제와 민감한 사안을 이야기하는 장르로써 만화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평양, 버마에 이은 제3세계 탐방기, <굿모닝 예루살렘>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근무하는 아내를 따라 예루살렘에 가게 된 작가의 일상을 1년 동안 함께 한다. 작가는 ‘제3세계’에 살게 된다는 막연한 기대만 품고 도착했으나, 이곳 예루살렘에서도 아이를 돌보고, 이웃을 만나고, 가끔 휴가를 떠나는 평범한 생활은 계속된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할 즈음엔, 총을 들고 무기 소지증을 지닌 사람,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정착촌을 목격하는 비현실적인 일상도 경험하게 되는 곳. 예루살렘의 이야기이다.
그곳에서의 일상을 간단하게 담을 생각이던 그는 알수록 복잡해지는 예루살렘의 상황과 분쟁을 겪고 배우게 된다. 작가 기 들릴은 예루살렘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처음 와본 새로운 세계의 하루하루를, 때로는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을 드러낸다.

스케치북에 담은 날카로운 시선
작가는 전작인 <평양>이나 <굿모닝 버마>에서 정권과 국가에 의해 자유를 빼앗긴 국민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특유의 호기심은 이번에는 분쟁과 냉전의 상징인 이곳 예루살렘에서 발휘된다. 종교와 국가의 복잡한 경계 사이에서 온전하게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특별한 잣대로 재기 보다는 끊임없이 보고 생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현실에 대한 충실한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맥락이 같지만 탐사와 취재를 거친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과는 달리 예루살렘의 일상을 그려냈다는 점이 독특하다. 기 들릴만의 뛰어난 관찰력, 부지런한 스케치 덕분에 우리는 제3세계의 일상을 대리 체험하게 된다. 작가의 천진난만한 시선 덕분에 솔직해서 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탄생되었다. 꼼꼼하게 되살린 슬라이드 영화 같은 한 컷 한 컷과 가벼운 유머를 담아 손글씨로 써내려간 내레이션과 대사도 매력적이다.

70여개의 검문소와 600여개의 통행 금지 구역
유적지 탐방, 육아와 장보기, 스케치와 각종 강의 등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작가는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의 각 지역을 두루 다닌다. 그때마다 통제된 도로, 이스라엘 점령 구역, 분리장벽을 속속들이 거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살 폭탄 테러에 대비해 바로 옆 동네에 가려면 몇 개의 검문소를 지나야 하며, 공항 보안 검색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없는 곳. 이것이 예루살렘에서의 당연한 삶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도 구하기 힘든 진귀한 물건이 진열된 슈퍼마켓에서는 정착촌의 편리함에 유혹되기도 하고, 이스라엘인들이 투척한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을 막기 위해 설치된 헤브론 구시가의 그물망을 보면서 팔레스타인 인의 고통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렇게 기나긴 분쟁의 역사에 짓눌린 평범한 사람들이 작가의 눈에 점차 보이기 시작한다.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첫 인상’을 남긴 예루살렘에서의 생활이 예정 체류 기간이 반을 넘기지도 못한 2008년 12월 27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공습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