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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

  • 정정숙
  • |
  • 사진예술
  • |
  • 2017-10-30 출간
  • |
  • 120페이지
  • |
  • 275 X 221 X 13 mm /640g
  • |
  • ISBN 978898764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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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적 기억(private memory)이 침묵되기 전에...
- 정정숙 사진전 [星州 성주] 10월 31일부터 류가헌에서

경상북도 성주(星州). 가야산이 높게 울타리를 두르고 있어 ‘오백년 전 고려의 유신들이 들어와 반촌을 이룬 이래로 역사에 큰 사건도 없었고 큰 변화도 없었다’고 기록된 곳이다.

그러한 성주가 최근 역사 이래 큰 사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예로부터 참외농사가 유명해 ‘성주’ 하면 ‘참외’였는데 이제는 내남없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떠올리게 된 것이다.

사진가 정정숙의 고향은 바로 그 성주다. 언젠가 일을 다 놓고 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성주는 곧 사드’라는 등식이 생기기 이전부터 성주를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빨래터나 정미소 같이 정든 곳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바뀌어가는 고향의 풍경을 사진과 글로라도 붙잡고 싶었던 때문이다. 고향 성주는 그녀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자신만의 성소였다.

하지만 고향 성주를 따라서, 정정숙의 뷰 파인더도 변화를 맞고 말았다. 사드는 마을에 크고 작은 균열을 가져왔다. 당산나무 사이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돌담에도 마찬가지였다. 모여 앉아 나누는 이야기의 주제 역시 사드로 바뀌었다.

일상과 비일상이 뒤섞인 풍경. 그런데 언뜻 보면 사드배치로 몸살을 앓는 성주의 ‘비일상성’이 두드러지지만, 자세히 보면 그 속에 삶의 터전으로서 본디 모습인 일상성이 드러난다. 성주를 고향으로 둔 사진가 정정숙의 지극한 시선이기에 가능한 대비다.

‘견고한 공식적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그에게는 사적 기억(private memory)이 침묵되기 전에 사진으로 기록해서 기억의 매개물을 부지런히 수집하는 것이 절실했다. 성주가 꿈꾸었던 그 꿈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는 왜 말해지지 않았는지, 현재의 파편들을 모으고자 한 것이다.’

정정숙의 작업에 대한 사진평론가 최연하의 글처럼, 이후에 남아서 무언가를 증명할 가장 강력한 ‘기억의 매개물’이 사진이라고 믿기에 정정숙은 성주를, 사드가 가져온 성주의 변화를 부지런히 수집했다.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다시 계절이 한 바퀴 돌 때까지....그리고 2017년 9월 7일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었다.

정정숙이 지금까지 기록해온 고향 성주의 기록과 사드 이야기를 한 권의 사진집으로 엮은 [星州 성주]는 전시와 함께 서울 류가헌 갤러리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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