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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토리(Directory). 6: 취향의 자립(My Own Taste)

디렉토리(Directory). 6: 취향의 자립(My Own Taste)

  • 직방 ,볼드피리어드
  • |
  • 볼드피리어드
  • |
  • 2020-04-30 출간
  • |
  • 216페이지
  • |
  • 186 X 247 mm
  • |
  • ISBN 979119039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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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번 호의 주제는 ‘취향의 자립’이다. 취향은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것이다, 취향을 영어로 하면 Taste이고, Taste는 미각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취향은 맛보는 것이다. 우리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의 호불호가 취향이 된다. 그래서 호불호가 없는 사람이 없듯 취향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우리는 더 독특하고 색깔이 분명한 취향을 쉽게 인지할 뿐이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 자립의 과정과 취향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 ‘취향의 자립’이야 말로 나를 발견하고 알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직방 CMO 김필준

타인과 다른 나를 증명하는 실체를 가진 수단이어서일까요? 그 어느 때보다 취향이라는 단어를 자주 만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어쩌면 많은 분이 취향이라는 말을 떠올릴 때 “이거 좋아”, “여기 맛있어”, “이 사람 최고야” 같은 산발적 감탄사가 연상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 〈디렉토리〉는 거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취향이 아니라 ‘취향의 자립’이라는 주제어가 탄생한 배경입니다. 나의 좋아하는 이 마음이 어디에서부터 왔는가 곰곰이 생각해보기, 취향의 출처를 따져보기, 좋아하는 마음에 “왜?”라는 질문 붙여보기, 그렇게 내 영혼이 가리키는 방향의 의미를 자기만의 언어로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독자분들과 함께 거닐며 생각해보고 싶은 ‘자립한 취향’의 모습입니다.
집, 주거에 대한 취향 역시 논의의 폭을 조금 더 넓히고 싶습니다. “내 취향의 집 갖기 쉬워요. 이 물건을 사세요. 이렇게 꾸미세요.”라고 말하는 콘텐츠가 너무 많은 시대니까요. 〈디렉토리〉는 내 취향의 집을 갖기란 실로 어려우며, 스타일링에 국한해 취향을 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취향이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역사이자 현실과 이상이 극적타결한 결과에 더 가깝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볼드피리어드 콘텐츠 경험 랩(CX Lab) 디렉터 최혜진


목차


20세기의 여자
취향 채집가
수진이의 움직이는 방
취향을 갖는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데요?
우리가 뭐 취향이 없나?
도면이 취향을 규정한다
콘센트로 읽는 미니멀 라이프
지금 이곳에서 향유하기
자기만의 낙원
취향공동체 무엇이 좋습니까?
2020 취향의 배경
자갈 같은 행복이 모인 곳
우리 오늘, 거실에서 만나
강점이 되는 감점
취향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인플루언스 챠트
취향 결혼시키기
유자네 와이파이 게스트 비밀번호
퍼즐 같은 취향, 기록으로 조립하기
취향의 자립 : 버리기에서 시작하기
망원동에서 OO력이 늘었다
내 취향의 가격표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
취향 감옥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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