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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날개

잃어버린날개

  • 장정욱
  • |
  • 문학수첩리틀북
  • |
  • 2012-07-05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597614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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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블라인드 9
2. 천사들 36
3. 두 번째 천국 61
4. 파하의 파수꾼 78
5. 날개를 찾아서 104
6. 과거의 꽃 125
7. 민하 152
8. 진실 191
9. 열쇠 204
10. 잃어버린 날개 230
에필로그 247

도서소개

영혼의 안식을 보장해야 할 천국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70억 인간의 사후가 위태로운 지경이 되자 제2의 천국의 문을 열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을 그린 소설로, 지금껏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천국의 종말’이라는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거침없이 풀어내고 있다. 지상과 천상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을 씨줄과 날줄처럼 매끄럽게 교차해나가면서 생동하는 두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묘하게 뒤섞으면서 완성된 하나의 스토리 속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하다.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세 번째 장편소설을 펴내는 작가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일품이다.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와 불안, 그리고 그로 인해 구현되는 개개인의 욕망과 선택을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솜씨 또한 주목할 만하다.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감각적인 스토리!
사랑과 희생, 선과 악에 관한 새로운 관찰

중학교 재학 시절 장편소설을 펴내고, 2009년 《레기온의 눈》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받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내보인 젊은 작가 장정욱의 신작 장편소설 《잃어버린 날개》가 출간되었다. 영혼의 안식을 보장해야 할 천국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70억 인간의 사후가 위태로운 지경이 되자 제2의 천국의 문을 열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을 그린 소설로, 지금껏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천국의 종말’이라는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거침없이 풀어내고 있다. 지상과 천상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을 씨줄과 날줄처럼 매끄럽게 교차해나가면서 생동하는 두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묘하게 뒤섞으면서 완성된 하나의 스토리 속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하다.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세 번째 장편소설을 펴내는 작가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일품이다.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와 불안, 그리고 그로 인해 구현되는 개개인의 욕망과 선택을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솜씨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금껏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천국의 종말
제2의 천국을 향한 눈부신 전쟁이 시작된다!

《잃어버린 날개》의 승호는 갓 스무 살을 넘긴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시력 이상으로 맹인으로 살아온 남자다. 여러 의사를 찾아갔지만 치료법은커녕 원인조차 알지 못한 채 그는 시력을 잃고 말았고,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두려움에 절망감에 빠져 지냈다. 그가 살아갈 힘을 얻은 것은 그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주던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승호는 7년 만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되찾지만, 그때부터 보이지 말아야 할 것까지 보이기 시작한 것이 문제였다. 날개 달린 천상의 존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70억 인구의 사후가 위협당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악마에 사로잡히는 지경에 이르자 그는 천사와 악마의 전쟁에 뛰어들고 만다.
주인공 승호는 천상을 대표하는 인물인 동시에 가장 인간적인 번뇌를 가진 인물로 표상된다. 제2의 천국의 문을 열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만, 그 길을 선택하고 행동에 옮기게 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려는 지극히 인간적인 목표에서였다. 그리고 개인이 아무리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계획하고자 애써도 보다 큰 힘이 개인의 삶을 흔들어놓을 때 인간이 얼마나 쉽게 휘둘리고 마는지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묵직한 주제의식은 자유롭게 유영하듯 매끄럽게 펼쳐 나가는 이야기의 흐름과 어울려 균형을 이루고 있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과감히 해체하며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세계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는 《잃어버린 세계》는 새로운 상상력이 녹아 있는 재미난 소설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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