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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

  • 요스트스바르터
  • |
  • 로그프레스
  • |
  • 2019-12-05 출간
  • |
  • 28페이지
  • |
  • 218 X 259 X 9 mm /337g
  • |
  • ISBN 979118740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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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데 스틸, 새로운 세계를 꿈꾼 자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7년 잡지 〈데 스틸〉이 창간됐다. 네덜란드어로 ‘스타일’이라는 뜻을 가진 ‘데 스틸’은 곧 추상주의와 모더니즘을 추구하는 미술운동으로 확대된다. 잡지 〈데 스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1910년대 후반은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근대화가 이뤄지던 시기다. 반면 네덜란드 화가 테오 판 두스뷔르흐와 피에트 몬드리안, 바르트 판 데르 레크 등은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미술이 유독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들은 회화, 즉 예술의 미래가 추상주의에 있다고 믿었다. 이들은 곧 직선과 직사각형의 면으로 세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고, 빨강과 파랑, 노랑, 흰색, 회색, 검정색의 명확하고 단순한 색들로 세상을 상상했다. 데 스틸은 1919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문을 연 조형학교이자 모더니즘의 상징과도 같은 바우하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분야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의 작가 요스트 스바르터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던 시절 데 스틸과 바우하우스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웠고, 헤릿 릿펠트를 비롯한 데 스틸의 작가들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예술에 영향을 미친 예술가”를 묻는 한 인터뷰에서 첫 순위로 “데 스틸과 바우하우스 운동에 함께했던 예술가”를 꼽았다. 요스트 스바르터는 특히 데 스틸 운동에 함께한 작가들의 경계 없는, 폭넓은 행보를 지지했다. 데 스틸의 주요 작가들이 “하나의 예술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헤릿 릿펠트를 예로 들어 “목수이자 가구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이후 인테리어와 건축 등으로 관심 분야를 점점 확장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데 스틸을 상징하는 색의 삼원색(빨강, 파랑, 노랑)과 무채색, 직선과 면 등은 다소 경직된 인상을 남기지만 데 스틸의 활동 영역은 사실 자유로웠다. 데 스틸에 몸담았거나 이 운동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경우 대부분 회화를 비롯해 건축이나 인테리어, 그래픽 디자인, 광고, 문학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를 오가며 활동했으며, 각각의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클리어 라인 드로잉으로 재탄생한 데 스틸
요스트 스바르터는 ‘데 스틸 10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7년, 자신의 예술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 데 스틸의 작가와 그들의 작업실을 둘러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렇게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테오 판 두스뷔르흐와 빌모시 후사르, 바르트 판 데르 레크, J.J.P. 아우트, 피에트 몬드리안 같은 데 스틸 초창기 멤버부터 헤릿 릿펠트, 코 페르쥐, 호아킨 토레스 가르시아, 피에트 즈바르트까지 이후 데 스틸에서 활동했거나 데 스틸에서 영향을 받은 작가 아홉 명이 소개돼 있다. 그리고 요스트 스바르터는 이들 아홉 명의 작가와 더불어 마지막 한곳, 바우하우스에 주목했다. 데 스틸을 앞장서 이끈 테오 판 두스뷔르흐는 1921년과 1922년, 바이마르에 자리한 바우하우스에서 데 스틸과 다다이즘에 관한 강의를 맡아 한 바 있다.

만화가로서 그간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 온 요스트 스바르터는 데 스틸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독자에게 안내하는 캐릭터로 빨간 고양이를 내세운다. 양복을 빼입은 이 고양이는 작가의 분신이 돼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독자 입장에선 각각의 스튜디오마다 숨어 있는 빨간 고양이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스터 스바르터가 묘사한 데 스틸 예술가들의 스튜디오에서는 각각의 대표작은 물론 이들의 개인사의 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피에트 몬드리안의 뉴욕 작업실 한 켠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1939~1943)이 소개되는 동시에 몬드리안이 사랑한 음악, 재즈에 관한 묘사로 가득하다. 요스트 스바르터는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에서 그의 대표적인 그림 스타일인 클리어 라인clear line 드로잉 기법을 사용했다. 우리에겐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가 『땡땡의 모험』 시리즈 등에서 선보인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클리어 라인 드로잉은 같은 너비를 가진 검은 윤곽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림자나 명암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색으로 채색하는 기법을 일컫는다. 요스트 스바르터는 이 기법에 처음으로 ‘클리어 라인 드로잉’이라는 이름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는 바우하우스에 비해 국내에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데 스틸’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로 알맞은 책이다. 특히 데 스틸에 관한 이해가 높지 않은 국내 독자를 위해 한글 번역본에서는 각각의 작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추가해 덧붙였다. 이렇듯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는 100여 년 전, 기존 예술에 변혁을 꾀한 예술가들의 면면을 알아보기 좋은 책이다. 하지만 요스트 스바르터의 그림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와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하다. 『데 스틸: 스튜디오 방문기』는 데 스틸의 주요 색 중 하나인 빨강과 회색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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