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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향한 별의 노래

그분을 향한 별의 노래

  • 소희숙스텔라
  • |
  • 함께꿈
  • |
  • 2020-11-15 출간
  • |
  • 292페이지
  • |
  • 129 X 188 X 20 mm /282g
  • |
  • ISBN 9791197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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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땅에 세워질 하느님나라를 찾아가는 복음 읽기

소희숙 스텔라 수녀는 우리 시대의 열혈 수녀다. 그는 수도원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사회의 싸우는 현장에서 함께해왔다. 제주 강정에서는 해군기지 반대 활동 중 기소를 당해 재판을 받기도 했다. 그에게 하느님나라는 생을 마감하고 다음 생으로 이어지는 공간만은 아니다. 하느님나라는 이 땅에 세워져야 한다.

그렇다면 그가 꿈꾸는 지금 여기에 세워져야 할 하느님나라는 어떤 곳인가? 성경에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강조한다. 이웃이 확장되면 사회가 되는 것이고, 결국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정의 구현이고 그것이 곧 이웃사랑이다. 하느님께서 처음 만난 모세에게 주신 명령이 이집트에서 노예살이 하는 백성들을 해방시키라는 것이다. 개인적인 구원에 앞서 공동체의 구원을 바라셨다. 그는 이 세상에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사랑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평화의 하느님나라가 이루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큰 줄기로 성서를 묵상해간다.

소 수녀의 성서 읽기는 세상과 깊게 소통하며 펼쳐지며,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돌아보게 해주는 힘이 있다.

스승 예수님을 따라 살기

소희숙 수녀는 서강대학교 교목실에서 일할 때,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엄혹했던 시절 학생들과 함께하며, 소 수녀의 영향으로 사제가 되었던 학생도 있다. 한번은 개교 기념 축제 때 여러 명이 잔디밭에 둘러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수다가 한창 꽃피는데 한 학생이 느닷없이 물었다. “수녀님은 왜 결혼 안 했어요?” 소 수녀는 “야! 내가 결혼을 못했겠냐? 예수님 같은 남자를 못 만나서 그렇지. 네가 예수님을 좀 닮아봐라. 내가 지금 당장이라도 너랑 결혼할 수 있어~~!” 한바탕 웃음이 교정으로 퍼져 나갔다.

소희숙 수녀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 멋진 분! 당당하고 거침이 없고, 인간사를 꿰뚫고, 하느님의 마음을 확실히 아시는 분. 탁월한 논쟁가이며 동시에 가난한 이와 미소한 이들에 대하여 한없는 연민을 가지신 분. 하느님나라의 기쁜소식을 선포하시고 가난하고 억눌리고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신 분이다. 행동하시는 분, 가르치시는 분, 힘이 있으신 분, 그리고 예언자이시다.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선택한 사람, 당신 말씀을 맡긴 사람, 그래서 예언자는 하느님 말씀의 안경을 끼고 시대의 징표를 읽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이 가르친 대로 힘 있게 행동했던 예언자로, 특별히 성직자들의 모델이기도 하다. 소희숙 수녀의 성서 읽기는 또한 예수님을 닮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언젠가부터 교회는 세상의 빛이 되기보다, 세상이 교회를 근심해야 하는 지경이되었다고 토로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소희숙 수녀는 한국의 교회가 어떠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지 명확하고 통렬하게 이야기한다.

교회가 길을 잃으면, 물질주의에 빠지고 기복신앙화되고 만다. 질보다 양에 치중해 대형화, 거대화, 부자들의 교회가 된다. 개인주의적 신앙 안에 갇혀 이웃과 세상에 무관심하고, 복음적 삶보다 도덕적 삶에 매달려 독선에 만족하게 된다. 가난한 민중의 언어를 이해 못하고, 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없으며, 그들의 눈물과 탄식을 보고 들을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의 기쁨과 위로가 되지 못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지 못한다. 소 수녀의 글에는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며, 교회가 올바르게 존재하기 바라는 염원으로 가득하다.

소 수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에 대한 치열함을 드러내 보여주며,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끊임없이 묻는다. 그러면서 희년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되뇐다. 희년은 선조들이 가나안 땅에서 처음 시작하던 그 시절 그대로, 온 백성이 새로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해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새로 사회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조건 없는 자유와 해방의 법이다. 그래서 기쁨의 해, 거룩한 해다. “얼마나 멋진 세상, 아름다운 세상, 좋은 세상, 살맛나는 세상인가! 희년의 정신대로 사는 것이 바로, 이 땅 위에 하느님나라를 세우고, 사는 것이다.”

소 수녀의 글은 예수님이 세우고자 한 하느님나라, 이 지상에 세워져야 할 하느님나라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 시기에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감사와 미소|강우일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정양모

머리말

프롤로그: 삶의 좌표, 예수

1. ‘지금여기’에 함께하신 예수
예수님과 나, 그 질긴 인연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좋은 목자, 예수
하느님나라가 가까이 왔다
소명에 대한 확신이 주는 열정과 기쁨

2. 예수를 보면 하느님나라가 보인다
예수를 어떻게 봐야 할까?
예수는 왕이었는가?
예수는 비폭력주의자인가?
예수는 경제적으로 가난했는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운가?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3. 예수를 만나 달라진 삶
바르티매오, 눈먼 걸인
간음하다 들킨 여자
자캐오와 돌무화과 나무
포도밭 주인과 일꾼, 하느님나라의 잣대
성숙한 신앙인 마르타
백인대장, 또 하나의 착한 사마리아인
시리아 페니키아 여인, 유머의 위력

4. 그분의 말씀을 곱씹으며……
우리의 사명을 일깨워 주는 주님의 기도
기도는 쉽다
길이신 예수
메시아의 이름, 진리
누가 ‘독사의 족속’인가?
그들은 왜 예수를 죽였을까?
메시아이기에 죽임을 당하신 예수
부활의 생명으로 살라는 하느님의 절대명령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뒤틀린 걸 다시 뒤틀어 보기!

5. 아빠, 아버지이신 하느님
찾으라, 만나 주리라
안식일법, 할례법과 희년법
안식일은 기쁜 날, 하느님께 바친 귀한 날
안식년, 모든 것이 재창조되는 축복의 해
희년과 희년법에서 만나는 하느님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

6. 하느님나라의 표상, 교회
지상에 세워진 하느님나라, 초대 교회
교회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신앙생활을 길을 밝혀 준 세례자 요한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예수 성탄,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사회교리의 원천이신 주님

7. 그분을 닮는 지름길
회개와 십자가
나의 구원, 우리의 구원
영원한 생명은 온전한 은총
그리스도인의 기쁨
행동하는 믿음
청빈과 가난
봉사, 서로에게 주는 선물
평화를 생각하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한국천주교회의 역할
무의식의 강과 영원한 빛
사제는 무엇으로 사는가?
수도자로서 산다는 의미는?

에필로그: 내 삶이 그분을 향한 노래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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