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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꽃(인성동화따뜻한이웃만들기)

한울타리꽃(인성동화따뜻한이웃만들기)

  • 최영신
  • |
  • 최강출판사
  • |
  • 2012-05-21 출간
  • |
  • 108페이지
  • |
  • ISBN 97889972800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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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내 스타일이 아니야!
2. 이에는 이, 눈에는 눈!
3. 남의 속도 모르고
4. 치사 빤스
5. 오해는 꼬리를 물고
6. 무너진 마음
7. 모둠밥 먹고 우리 모둠 되기

도서소개

외부인 출입 금지를 선언한 명품아파트 때문에 주인공 민철이는 가까운 길을 두고도 먼 길로 돌아 등하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민철이는 이웃끼리 담장을 높게 쌓아야 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민철이 앞에 담장보다 더 높게 마음의 벽을 쌓은 은표가 나타나 민철이를 괴롭힙니다.
이웃 사랑을 요리하는 레시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성 동화

“왜 이웃끼리 담장을 높게 쌓아야 할까?”

외부인 출입 금지를 선언한 명품아파트 때문에 주인공 민철이는 가까운 길을 두고도 먼 길로 돌아 등하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민철이는 이웃끼리 담장을 높게 쌓아야 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민철이 앞에 담장보다 더 높게 마음의 벽을 쌓은 은표가 나타나 민철이를 괴롭힙니다.

“너는 서민아파트에 살지? 나는 명품아파트에 살아!”

명품아파트에 사는 은표는 한껏 으스대며 서민아파트에 사는 민철이를 무시합니다. 외로운 표정으로 자신을 놀려 대는 은표를 볼 때마다 민철이의 마음은 무거워만 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명품아파트 인근에 있던 우뚝산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은표네 집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친구들을 마음껏 깔보던 은표에게 닥친 불행 앞에서 민철이와 친구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어른들의 이기심마저 녹여 버린 민철이와 친구들의 맑고 순수한 동심 속으로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판사 리뷰>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웃의 담장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한동네 사람끼리는 지나가다 대문이 열려 있으면 자유롭게 들어가 편하게 대화를 나누다 나오곤 했습니다. 시골에서는 모내기를 끝낸 일꾼들이 큰 함지에 밥을 수북 담아 놓고 둘러 앉아 다 같이 모둠밥을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이웃끼리 정이 많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이러한 풍경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현대식 건물인 아파트 단지가 계속해서 들어서면서 이웃과의 왕래도 부쩍 줄어들었고, 서먹해진 관계만큼 담장의 높이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은 더 이상 이웃과 마음을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가까이 지내면서 정이 든 이웃만큼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를 잘 드러내 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사라져 가는 이웃사촌을 그리워하며 쓴 글입니다. 이야기를 읽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 한 번쯤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 작가의 말 중에서

<책속으로 추가>

“그림을 전시해 놓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거야. 그럼 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하는 어른들이 있을 거야. 우리는 주변에서 모금 운동을 해서 친구들을 도와주자. 은표 병원비도 보태 주고.” (중략)
“꼭 자기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만 도와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 은표를 걱정하는 우리의 마음도 전할겸. 친구끼리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하긴 캠프는 친구를 위로하고 돕는 의미로 하는 거니까.”
우리는 한참 동안이나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캠프를 우뚝산 아래서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렇게 우리의 이른 캠프가 시작되었다.

‘나팔꽃, 봉선화, 장미꽃처럼 이웃끼리 사이좋게 어울려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내 그림에 ‘한울타리꽃’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중략)
엄마는 내 그림을 한참이나 들여다보며 흐뭇해했다.
“한울타리꽃이라? 정말 따뜻한 생각이다, 민철아!” (중략)
“모둠밥이요?”
우리 담임선생님이 물었다.
“모내기 끝내고 일꾼들이 이래 모여 가, 밥을 큰 함지에 수북하니 담아 놓고, 너도 나도 둘러앉아서 다 같이 먹는 밥이 모둠밥이요. 선생님이 되가 그것도 몰랐는겨?”
담임선생님이 민망한 듯 씩 웃었다. 그때 건너편에 앉아 있던 자원 봉사 아주머니가 아저씨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 저 어렸을 때도 시골에서 아주머니들끼리 모둠밥 먹는 거 많이 봤어요. 그런데 요새 도시에서는 이렇게 양푼에다 다 같이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잖아요. 비위생적이라면서요. 그러고 보면 옛날에는 인심도 후하고 서로 어울려 살기도 편한 세상이었는데.”

“그러지 말고 같이 먹자. 여기서 먹는 건 다 맛있어. 너도 모둠밥 먹으면 반하게 될 거야. 아니, 이건 모둠 라면인가?”
나는 솔이와 마주보며 씩 웃었다. 은표는 우리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듯했다.
“가자! 라면 불면 맛없어.”
나는 은표의 소매를 억지로 잡아당겼다. 따라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은표가 의외로 쉽게 나를 따라 왔다.
우리는 숨도 크게 쉬지 않고 후루룩 라면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함께 나누면 슬픔은 반이 되고 기쁨은 배가 된다는 말처럼 모둠 라면을 함께 먹은 우리들의 우정은 우뚝산처럼 커진 것 같았다.

어쨌든 바리케이드가 없어진다는 소식은 무척 기뻤다. 이제 지각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날 밤, 나는 내가 그린 한울타리꽃을 지나 학교에 가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생각했다. 이 꽃길을 지나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소문만 듣고 나를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 주면 좋겠다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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