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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시의 형성과 생명의 탄생

한국 근대시의 형성과 생명의 탄생

  • 최호영(엮음)
  • |
  • 소명출판
  • |
  • 2018-01-31 출간
  • |
  • 400페이지
  • |
  • 149 X 219 X 29 mm /621g
  • |
  • ISBN 97911590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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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20년대 시에서의 "조선"과 "전통"은 "생명"의 의미망

1920년대 한국의 시인들은 "애인", "고향", "어머니"에 "조선"이나 "전통"의 기호를 결부시키고 있다. 1920년대 한국시에서 "자연"과 함께 다다를 수 없는 대상으로 설정된 "애인", "고향", "어머니" 등은 존재를 감싸는 토대나 "생명"의 근원과 연결된다.
그들에게 "조선"이나 "전통"은 상상이나 관념에 의해 구성된 산물이라기보다 당대의 공동체적 현실을 구성하는 의미망이었다. "조선"이나 "전통"은 이후 "혈액", "노래", 그리고 "언어" 등을 매개로 전해오면서 자신들의 "생명"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숭고시학"은 당대의 담론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던 "공동체" 논의와 필연적으로 만난다.
『한국 근대시의 형성과 생명의 탄생』에서는 "숭고시학"과 "공동체" 담론의 접점을 당대 현실에서 "단군"으로 표상되는 선조들의 문명을 "생명"의 궁극적 기원으로 두려는 흐름 하나와 조선적 공동체를 창출하기 위한 원리로 "생명"을 구체화하는 흐름 하나로 살핀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근대시가 놓여있는 독특한 현장에는 "생명"에 관한 인식이 가로놓여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시인들이 "숭고"와 "공동체"를 둘러싼 시학을 전개하였음을 확인한다.

1920년대 시의 초기와 중기의 가교를 잇는 "숭고시학"

이 책의 저자는 "숭고"와 "공동체"론을 연결하여 공동체의 미세한 의미망들을 주목하면서, 1920년대 한국시를 국민국가나 민족주의 이념으로 환원시키는 종래의 방식을 극복하고 있으며, 또한 1920년대 한국시에 나타난 "숭고"에 대한 인식을 서구의 숭고 이론과 일본 담론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하는 것에서 벗어나 1920년대 한국 문단과 텍스트 자체에 내재한 생산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숭고시학"이라는 개념은 기존연구에서 이분화 된 근대와 전통, 미학과 정치 등에 연속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간 단절되었던 1920년대 초기와 중기를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한다.


목차


머리말

1장 한국 근대시 연구와 "미적 근대성"이라는 허상
1. 한국 근대시의 근대성 문제와 조선적 특수성이라는 과제
2. 숭고와 공동체 이론과 한국 근대시의 독특한 현장

2장 1920년대 초기 문단에서 문학 범주와 숭고 개념의 형성 과정
1. 자아와 자연의 관계와 숭고의 문학적 지표로서 "거리감"
2. 문학과 종교의 관련성과 숭고 범주의 발견
3. 신비주의의 도입과 상징주의를 통한 숭고의 "표상" 방식

3장 숭고 체험의 계기와 "숭고시학"의 구체적 표지
1. 목소리의 잉여와 실패하는 "표박"의 반복성
2. 환상의 지속과 "찰나"를 통한 역사적 시?공간으로의 도약
3. "정조상징"을 통한 관계성의 열림과 공감의 창출

4장 숭고시학의 심화와 공동체의 이념 확립
1. 개조주의의 조선적 변용과 "생명"의 기원 탐색
2. 생명 담론의 전개와 "공동(共同)"의 원리 모색
3. 공동을 위한 윤리 설정과 "생명공동체"의 형상화 방식

5장 "생명"의 발견과 숭고와 공동체를 둘러싼 시학적 탐색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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