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

  •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
  • |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
  • 2017-06-28 출간
  • |
  • 268페이지
  • |
  • 228 X 281 X 25 mm /1430g
  • |
  • ISBN 9791158661854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9,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9,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련 주제를 다룬 논고 3편을 덧붙였다. 「1장 로맨틱 & 플라토닉」은 연인의 순수한 사랑이 드러난 로맨틱한 장면, 육체적인 관계를 초월한 플라토닉한 사랑의 모습을 만난다. 함경도 기생 홍랑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북도평사 최경창에게 다음과 같은 시조를 보낸다.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주무시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곧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황해도 감사로 갔던 율곡 이이는 자신의 시중을 드는 기생 유지와의 플라토닉한 사랑을 시로 남겼다. 김시습의 단편소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는 인간과 귀신이라는 존재의 차이 때문에 지속되지 못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2장 사랑, 그 덩더쿵」은 강렬한 애정과 육체적 욕망을 표현한 자료를 모았다. 74세의 노인이 아름다운 여인과 희롱했던 간밤의 꿈을 읊은 시, 넘치는 성욕을 고백한 기록, 성관계의 절제를 논한 글, 선비 보쌈 이야기 등을 실었다. 정철의 [훈민가]는 남녀유별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려는 목적이 짙은데, 이는 그만큼 당대 남녀 사이가 자유로웠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다. 사설시조를 통해서도 당시의 자유로운 성 풍속을 엿볼 수 있다.
「3장 검은 머리 파뿌리」는 부부 사이의 믿음과 정을 표현한 자료를 모았다. 정절의 아이콘으로 삼강행실도에 실린 백제의 도미부인, 역모에 연루된 남편을 위해 수절하다 세상을 떠난 박윤장의 아내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아내의 사랑과 희생을 만날 수 있다. 남편의 사랑도 그에 못지않다. 부인에게 자신을 그리워하지 말고 잘 살라는 말을 남긴 학봉 김성일의 전장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눈물에 젖은 아내의 편지를 받고 아내를 떠올리며 지은 노수신의 시는 남편의 사랑과 희생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소꿉놀이 친구와 결혼하여 첫날밤 서로 시를 나눈 삼의당 김씨와 하립부터 육십년 세월을 함께 하며 회혼례를 치렀던 정약용의 회근시에 이르기까지, 부부사이의 애틋한 정을 만나볼 수 있는 자료가 실려 있다.
「4장 그대 떠나고 나서」는 떠나간 배우자를 그리워하며 지은 글을 모았다. 원이 엄마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관 속에 넣은 편지, 조수삼이 지금은 죽고 없는 아내가 길 떠나는 자신을 위해 손수 지어주었던 옷을 보며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 최치운의 딸 최씨가 죽은 남편을 돌아오지 않는 봉새에 비유하고 홀로 남은 자신을 황새에 비유한 시 등이 실려 있다.
「5장 어긋난 사랑」은 이별과 이혼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신천강씨가 예순의 남편이 첩을 들이는 데 대한 섭섭함을 딸에게 전한 편지에는 절절함이 묻어난다. 숙종 대 신태영과 유정기의 9년간의 이혼소송 사건을 통해서는 당시의 사회상과 여성, 이혼에 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자신들 부부가 불길한 인연이었다는 남편의 고백을 담은 제문, 남편과의 잠자리 문제를 이혼 사유로 든 한 여인의 이혼 요청서 등을 실었다.
「6장 파국, 희대의 스캔들」은 치정 사건을 모았다. 구중궁궐 속의 내시와 여인의 스캔들은 실록에 자주 등장한다. 양녕대군은 곽선의 첩 어리와 사랑에 빠져 그만 폐세자가 되기도 하였다. 조선의 팜므파탈 유감동과 오늘날 보아도 파격적이고 자유롭게 사랑한 어우동, 며느리의 내연남을 살해한 김몽세와 며느리에게 간통 장면을 들키자 며느리를 살해한 시어머니, 다른 남자와 사통했다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 안조이를 살해한 김은애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목차


1. 로맨틱 & 플라토닉
2. 사랑, 그 덩더쿵
3. 검은 머리 파뿌리
4. 그대 떠나고 나서
5. 어긋난 사랑
6. 파국, 희대의 스캔들
논고
야담을 통해 본 조선시대의 사랑과 성性_신익철
고전소설과 사랑_임치균
그림 속 꽃과 새, ‘사랑’의 테마_고연희
도판목록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