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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덩덩둥덩가야금소리들어볼래(황병기가야금명인)-28(우리인물이야기)

딩덩덩둥덩가야금소리들어볼래(황병기가야금명인)-28(우리인물이야기)

  • 송재찬
  • |
  • 우리교육
  • |
  • 2012-05-22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804075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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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3대독자 낙제생
2. 학교 대표 독창자
3. 부산 피난 시절 만난 가야금
4. 정악과 산조
5. 중학생 영감 고무신 대학생
6. 서울대학교 국악과 가야금 강사
7. 첫 가야금 창작곡
8. 세계로 퍼져 가는 가야금 음악
9. 명금들의 숨은 이야기
10. 세 번 들으면 죽는 가야금 음악 미궁
* 더 살펴봐요! 우리 악기 가야금

도서소개

개구쟁이 소년, 가야금 명인이 되다! 평생을 한 가지 일과 뜻에 매달린 우리 시대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담은 「우리 인물 이야기」 제28권 『딩덩 덩 둥덩 가야금 소리 들어 볼래』. 1997년에 서울대학교 '자랑스러운 법대인상', 2001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은, 가야금으로 세상을 연주하는 황병기의 생애 속으로 아이들을 안내한다. 개구쟁이 소년이 여든 살의 가야금 명인이 되기까지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간다. 특히 우리 음악의 현대화, 대중화를 위해 정간보로 전해지는 가야금 정악과 산조를 오선보로 옮겨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가야금 창작곡 <숲>을 완성하는 등의 활약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계산 없이 순수한 애정과 열정으로 가야금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일궈온 황병기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 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평생 한 가지 뜻에 매달려 살아온
우리 시대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이 담긴 인물 시리즈 ‘우리 인물 이야기’

《가야금 명인 황병기
_ 딩덩 덩 둥덩 가야금 소리 들어 볼래?》

평생을 함께한 가야금,
개구쟁이 소년을 우리 음악 명인으로 만든 운명 같은 만남!

‘아!’
병기는 숨이 탁 막혔습니다.
잔잔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흘러나오는 가야금 소리. 그것은 병기가 지금껏 들어 온 음악 중 가장 새롭고 신비한 것이었습니다. 병기는 신비스러운 음악에 심취하여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습니다. 명주실로 꼬아 만든 열두 줄 가야금의 소리는 병기 귀로 들어와 온몸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병기는, 가야금 소리를 타고 다른 세계로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본문 44쪽)

1997년에 서울대학교 ‘자랑스러운 법대인상’, 2001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은 국악인이 있다. 그 답을 바로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고등학생 때부터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다.
시작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전쟁을 피해 내려간 부산에서 선생은 마치 다른 세계로 가는 듯한 느낌을 준 가야금과 만나게 된다. 우리 음악은 고루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시절, 서양 악기가 아닌 가야금을 배운다는 말에 가족들은 반대하고, 가야금 배우는 걸 비웃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속에서도 황병기 선생은 훌륭한 스승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받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정악과 산조를 정식으로 배운다. 국악 안에서도 경계가 뚜렷하여 서로 교류가 없던 당시로서는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예술 안에 존재하는 장벽을 어린 소년이 깰 수 있던 것은 가야금을 향한 순수한 애정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겠다.

우리 음악을 대중과 가까이
가야금 음악을 보다 현대적으로
황병기 선생이 살아온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면, 놀라운 일은 한둘이 아니다. 선생이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갔을 때, 국악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가야금을 배우는 서울 법대생으로 자연히 화제가 되었는데, 4학년 2학기에는 음대 학장으로부터 이듬해 신설되는 국악과 가야금 강사를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첫해에 응시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서양 음악과 지원자 중에서 학생을 데려와야 할 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선생은 처음 다짐대로 4년 동안 제자들을 길러냈고, 그 가운데 오늘날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재목들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정간보로 전해 오는 정악과 산조를 오선지에 옮기는 큰일을 해내며 우리 음악의 현대화에 앞장섰다. 또한 가야금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해냈으면서도 성취감보다는 아쉬움을 더 느끼며, 우리 악기 가야금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한 곡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작곡을 배운 것도 아니었고, 가야금 곡을 오선지에 옮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마침내 세상에 나온 곡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야금 창작곡 <숲>이다.

<숲>은 국내와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며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외 초청과 강연 요청이 줄을 이었고, 음반 또한 호평을 받았다. 사업과 음악을 병행한 선생이 마침내 음악의 길을 택한 것은 마흔을 앞둔 서른여덟의 일이다. 그 뒤로 발표한 곡 모두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가야금은 점점 대중과 가까운 악기가 되어 갔다. 선생은 작곡과 연주회, 강연 등으로 바쁜 중에도 가야금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애쓰며, 가야금 연습 또한 쉬지 않았다. 가야금과 황병기 선생은 마치 말하지 않아도 뜻이 통하는 친구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를 빛내 주고 있다.

계산 없이 순수한 애정과 열정으로 이뤄 낸 삶
황병기 선생은 그저 가야금이 좋아 열심히 배웠고, 그로 인해 큰 명예를 얻었다. 무엇보다 가야금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순수한 애정과 열정이 낳은 놀라운 힘이 그 분의 삶에 녹아 있다. 가야금이 곧 인생이요, 동반자인 그 분의 삶은 계산 없는 애정과 열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사치처럼 보이는 오늘날, 그렇기에 더더욱 살아가면서 힘이 되어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즐겁고 오랜 시간 몰두에도 지치지 않는 무언가가 모두에게 하나쯤은 존재한다. 그것을 찾아가는 일은 곧 나를 알아가는 일이며, 꿈을 이루는 과정이 된다. 그 길목마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선택을 응원하는 용기일 터다. 가야금과 함께하여 더욱 행복한 황병기 선생의 삶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찾아가는 법을 보여 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황병기 할아버지는|

1936년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전쟁을 피해 내려간 부산에서 처음 본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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