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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인의 산책

동시대인의 산책

  • 한순미
  • |
  • 엔터
  • |
  • 2012-06-01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306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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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 사이에서 많은 사물, 사람, 풍경이 사라졌다가 나타난다,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김승옥, 서정인, 이청준, 김현, 기형도, 그리고 처용, 아기장수, 천전리 암각화, 삼국유사 등은 글을 읽고 쓰는 동안 내 곁에 머물러 왔던 이름들이다. 그것을, 이미지를 사유의 형식으로 정립한 발터 벤야민의 ‘사유이미지’라는 개념에 빗대어 보았다.
흔적들은 서로 겹친다. ‘겹쳐 읽기’를 통해서 ‘왜 쓰는가’에 대한 물음에 가 닿는다. 사유이미지들은 여러 작가들과 작품들 사이를 산책하는 동안 다양한 의미들을 낳는다. 시공간을 달리 하는 그것들이 지금 여기에서 국적國籍을 잃고 방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들에게서 처음과 끝, 이곳과 저곳이란 비교적 분명한 시공간을 가리키는 표현은 설 자리가 없다. ­ ‘여는 글’에서


목차


1부 겹쳐 읽기

바다, 몸, 구멍 : 이청준의 바다에게서 김현 읽기 15
갈애 15 ·“씌어지지 않은” 바다 22 · 공감의 자국 31 · 구멍, 소리 34

동시대인의 산책 : 김승옥과 기형도, 겹쳐 읽기 39
거리 39 · 환상 42 · 관계 46 · 구멍 50 · 변형 52 · 사랑 54 · 쓰레기 56

나변의 거울 : 김현 비평 속의 ‘나’와 그 주변 59
말들의 주변 59 · 찢긴 거울 : 나르키소스의 우물 63 · 덧난 그림움 : 점액질의 ‘눈’68 · 어떤 망명 : 김승옥-이청준-박상륭-김승옥 75 · 아니다, 이것은 그것이 아니다, 애써 그것이라고 해도 82 · 고통 ‘하다’ : 마그리트/(고흐)/(블랑쇼)/푸코 86 · 소리의 몸 : 신라의 나르키소스 88

갈색 아가미 붓 : 기형도와 반 고흐 93
어떤 몸 93 · 갈색 아가미 96 · 붓길, 반음, 숨결 99 · 표의문자 101 · 반자연, 반자연 105 · 촉촉 108 · 중독 110 · 위대한 혼자 113 · 들린 몸 114

2부 왜 쓰는가

문학적 감수성의 이면 : 한국현대작가들의 글쓰기 경험과 그 ‘변형’의 치유력 131
문학과 의학의 접점 : 변형의 서사 131 · 상처와 기억의 재구성 : 가상 138 · 변신 욕망과 망상 : 놀이 146 · 징후학으로서의 문학 : 마조히즘적 글쓰기 153

변산 의 수사 : 서정인론 163
변산의 상처 164 · 공방전 168 · 망라의 언어, 여담의 비경제성 174 · 과 지명178 · 겪은 소년의 여독 182 · 변산에서, cloud 9! 186

무가 시대의 무가 : 이청준론 189
무가 189 · 곡두난마 191 · 가면 195 · 언어 200 · 문, 바다 205 · 이야기 집208

비극적 사유이미지의 변용과 감성적 차이 : 처용, 아기장수, 60년대 이후 모더니즘 문학 215
시대문턱으로서의 4·19혁명, 전통이라는 화두 215 · 상실의 징후, 처용 219 · 아기장수의 변용에 드러난 비극성의 다층 225 · 비극적 시대 인식과 감성적 차이 232

언어문화적 상상력과 학제간 연구의 가능성 : 천전리 암각화 235
언어문화적 상상력 235 · 세겹의 텍스트에 드러난 ‘遊’의 문제 238 · 매개로서의 「혜성가」, 주술과 ‘반복’ 245 · 천문과 인문의 ‘겹쳐 읽기’ 250 · 반성과 과제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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