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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

  • 알베르토망구엘
  • |
  • 세종서적
  • |
  • 2012-10-20 출간
  • |
  • 37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8407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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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든 서구문화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통한다!

움베르토 에코 이래 문학계 최고의 지성이라 평가받는 알베르토 망구엘은 서구문화의 최초이자 시작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서 찾는다. 그러나 그 출발점을 찾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 저자인 호메로스라는 인물 자체가 실존했었는지 아닌지에서부터, 그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또는 한 사람이었는지 여러 사람이었는지조차 분명치 않다. 그는 기록에 따라 천 개의 얼굴을 가진 존재였고, 그가 집필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역시 여러 세대를 거치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래를 서사시로 예견한 이 전설 같은 작품들은 기독교 안에서, 이슬람 세계 안에서, 또 서양 문학 작품들 안에서 다양하게 변화하고 적용되어왔다. 『일리아스』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네이스』를 쓴 베르길리우스, 『신곡』에서 호메로스를 등장시킨 단테, 희곡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를 썼던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리스어나 라틴어로만 읽히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영역하여 대중에게 소개한 영국의 대표시인 포프와 바이런 등을 통해서 호메로스와 그의 작품들은 현대로 이어지고 있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들, 그리고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성서』, 『꾸란』, 『전쟁론』, 『자본론』, 『국가론』, 『국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들에 대한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마지막 권이 출간되지 않았을 만큼 참여한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서양문학사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책이 바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이다. 그러나 우리가 처음 배우게 되는 것은 이 두 책의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사건들에 대한 나열, 즉 책의 내용에 대한 것들뿐이었다. 하지만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는 이 두 권의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물론, 이 책들의 시작점은 어디이며 작가로 알려져 있는 호메로스라는 사람의 존재 여부에서부터 출발한다. 호메로스가 시를 구술로 지었는지, 아니면 문자로 지었는지 파악하기 전에 먼저 과연 그가 실제로 존재했는지, 만약 그렇다면 그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그의 일생은 어떻게 펼쳐졌는지 접근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심지어 그의 출생지가 어디인가에 대해서 이제는 서로 자신들의 지역이 그의 고향이라며 일곱 도시들이 나서서 주장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을 만큼 호메로스는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17세기에 영국의 시인 토머스 헤이우드는 호메로스의 출생지에 대한 논쟁 속에서 사후에야 명성을 얻게 된 불우한 예술가와 비슷한 운명을 보았다. 그는 “호메로스가 죽고 나니, 일곱 도시가 그를 두고 다투는구나. / 그는 살았을 적에는 머리를 가릴 지붕조차 없었는데”라는 구절로 이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망구엘은 모든 가능성을 따져볼 때 2,500년 이상의 장구한 세월 동안 서구 세계의 상상력을 먹이고 키워 풍요롭게 해주었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규정지을 수 없는 방식으로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마침내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그 존재를 드러냈다고 주장한다. 이런 면에서 두 작품은 정규적인 문학적 산물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신화에 훨씬 더 가깝다. 옛 민요들이 솎아지거나 서로 섞이는 과정을 통해 두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망구엘은 다양한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두 작품을 인용했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소개하면서, 우리가 이 두 책을 안다고 하는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주석을 달고, 새롭게 지어내고, 해석하고 각색해왔던 하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며 이는 앞으로도 우리의 삶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 이 책에 대한 찬사

모든 위대한 문학 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이다.
- 레몽 크노(프랑스의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이 준비한 ‘호메로스 여행’을 즐기면서 멀미가 날 수도 있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트로이의 멸망에서 시작하는 로마 제국 건국신화를 만들어낸 베르길리우스로부터 호메로스의 작품들을 번역하고 암송하며 연구한 중세 유럽과 아랍의 학자들, 제2의 호메로스가 되거나 그의 작품을 패러디하는 데 도전한 근대 서구의 작가들, 그리고 이 모든 작품들을 극화한 현대의 연출가들에 이르기까지, 영혼을 자극하는 방대한 읽을거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더 타임스」


목차


감사의 글
번역과 편집에 관한 짧은 해설
들어가는 말

1.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줄거리
2. 호메로스는 실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3. 철학자들 사이에서
4. 베르길리우스
5. 기독교 세계 속의 호메로스
6. 그 밖의 다른 호메로스들
7. 이슬람 세계 속의 호메로스
8. 단테
9. 지옥 속의 호메로스
10. 그리스어 vs 라틴어
11. 신구(新舊) 논쟁: 고대파 vs 현대파
12. 시가(詩歌)로서의 호메로스
13. 황금의 영토
14. 관념으로서의 호메로스
15. 영원한 여성
16. 상징으로서의 호메로스
17. 역사로서의 호메로스
18. 호메로스는 여성이 아닐까?
19. 오디세우스의 여행
20. 거울을 통해 거꾸로 비춰보는 호메로스
21.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전쟁
22. 모든 사람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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