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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대를 말하다

문학 시대를 말하다

  • 권영민
  • |
  • 태학사
  • |
  • 2012-03-19 출간
  • |
  • 311페이지
  • |
  • 150 X 218 mm
  • |
  • ISBN 97889596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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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의 문학과 문화 일반에 관상 단상을 비롯하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제기하여 그동안 묻혀있던 작품들을 ‘자료 발굴’이라는 이름으로 찾아내 그 의미를 밝힌 권영민의 문학론.

≪문학, 시대를 말하다≫는 문학과 작품에 대한 단상과 고민들을, 문단의 뒷이야기부터 한국 문학의 저변을 아우르는 문학비평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그가 수년간 잡지와 신문 등에 기고한 단평들과 연구ㆍ문단 비화를 통해 한국문학과 문단을 돌아보았다. 또한 작가와 작품에 새로운 관점과 관심을 제기하여 한국문학과 시대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왜 우리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하나요?”
연초가 되면 예비 문인들이 몸살을 앓듯이, 매년 10월이 되면 대중의 관심은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곤두서 있다. 어느새, 노벨문학상은 한 나라 문학의 자존심이자 지표가 됐다. 그렇기에 대중은 문인과 평론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일본은 벌써 노벨문학상을 두 번이나 수상을 했는데, 왜 우리는 수상하지 못하나요?” 저자는 이 질문을 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문학을 세계의 독자들이 널리 읽을 수 있도록 제대로 번역하여 펼쳐 보인 적은 얼마나 되는가? 우리 문학인들의 피나는 노력의 성과에 힘껏 박수를 보낸 일은 얼마나 되는가? 노벨문학상이 우리 문학의 목표가 될 수 있는가? (35p)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문학의 최종 목표를 노벨문학상 수상에 둘 것이 아니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문학 작품들과 텍스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또한 저자는 하버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에서 한국문학 초빙교수로 활동하면서 느낀 한국문학의 한계점과 문단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하고 있다.

한국문학의 번역 출판과 그 소개 작업이 이처럼 초보적인 단계에 놓여 있는 이유는 외국인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과 깊은 관계가 있다. 한국문학을 가르치는 곳도 많지 않고, 한국문학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그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할 만한 능력을 가진 독자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21p)

문학은 시대다 -‘김구’에서 ‘박완서’로 되기까지
명성황후의 죽음은 ≪한성신보≫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임화는 왜 북한을 택했을까. 이상은 언제 동경으로 떠났고, 새로 발굴해낸 정지용과 한용운의 작품들은 무엇인가. 이광수의 『무정』은 과연 최초의 근대소설일까. 저자가 던지는 이런 문학사적인 질문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향해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들의 작품과 삶이 곧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문학연구는 역사적 사명을 갖고 시작되었다.

한국문학에 대한 연구가 근대적인 학문의 대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 세기도 안 된다. 일체의 침략으로 인하여 민족의 삶이 곤궁에 빠져들었던 1920년대부터 우리 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21p)

저자는 『문학, 시대를 말하다』에서 한국 현대문학을 역사적으로 접근하여, 문학의 존재방식과 그 시대적 의미에 귀를 기울인다. 덧붙여 이 책에서 다룬 현대문학과 작가들을 통해, 문학이 개화계몽시대부터 일제강점기의 정치적 격변과 분단시대의 고통 속에서 역사적 지표이자 시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한다. 나아가 이러한 문학 작품들이 한국인 고유의 의식과 정신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도 함께 알려준다.


목차


책 머리에

제1부 문화의 시대

문화의 시대
이창동 감동과 영화 <시(時)>
소설가 공지영과 "글목"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
마셜 필 교수에 대한 추억
어느 젊은 번역가의 비애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한국문학의 길
읽히는 소설,안 읽히는 소설
문인들의 학력
문단과 정치
문학의 정신과 이념의 잣대
영어로 시조 짓기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특별전
문학박물관
<아사미(淺見)문고>의 운명
<김학렬(金學烈)문고>의 설치

제2부 시대를 밝힌 문학

명성황후의 죽음과《한성신보(漢城新報)》
천일분학과「민족의 죄인」
『백범일지』와 김구 선생의 글쓰기
한용운의 「님의침묵(沈默)」
한용운의 일본 시절 한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의 두 가지 판본
소설가 김은국과 소설「빼앗긴 이름」
채만식의 「탁류(濁流)」
심훈 시집『그날이 오면』의 친필 원고들
염상섭의「삼대(三代)」와 가족
이광수의「무정(無情)」,최초의 근대소설인가
『청록집(靑鹿集)』그 후 60년
조정래의 대하장편「태백산맥」
최인훈,소설「광장(廣場)」에서 「화두(話頭)」까지
이문열「?은 날의 초상(肖像)」
연작시 「사랑긋」과 서정성의 깊이

제3부 시대의 문장가들

시인 김기림(金起林)의 동북제대(東北帝大)시절
이상(李箱)의 동경행
이상이 그린 박태원의 초상
새로 찾은 정지용의 시 한 편
백철(白鐵)과 일본 동경의 《지상낙원(地上樂園)》시대
운명의 시인 임화(林和)
김환태(金煥泰)와순수비평
여성문학의 선구자 김명순(金明淳)
위암(韋菴) 장지연(張志淵)
도남(陶南) 조윤제(趙潤濟) 선생의 국문학 연구
시인 고은,서정의 언어에서 현실의 인식까지
『이어령 라이브러리』
김윤식과 "발로 쓰는 비평"
김현 비평의 논리와 감성
김동리(金東里)문학에 대한 단상
박경리(朴景利) 선생의 영전에 서서
박완서 선생의 소설,중산층의 삶과 허위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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