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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MISS JUDGE)

오심(MISS JUDGE)

  • 도바 순이치
  • |
  • 씨엘북스
  • |
  • 2012-05-14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967331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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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_ 개막
제2부_ 올스타전
제3부_ 포스트시즌

해설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둥지를 틀게 된 일본인 투수 다치바나. 도쿄돔에서 열린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장한 다치바나는 고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 선배였던 다케모토와 운명적으로만난다. 선수와 주심으로 재회한 두 사람. 완봉을 눈앞에 둔 9회 단 한구의 볼 판정이 다치바나의승리를 날려버린다. 이 판정은 정말 오심이었던 것일까? 시즌 내내 그 한건의 판정을 마음에 두고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다치바나의 다케모토를 향한 분노는 극에 달한다. 한편 다케모토는 경기를 지배하는 것은 심판이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홀로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 가는데...
오심-MISS JUDGE
메이저리그를 무대로 한
도바순이치의 본격 스포츠 소설!

당신은 나의 투구를 판정할 자격이 없다!
실제 메이저리그 경기보다 더 흥미진진한 야구 드라마!
선수, 감독, 심판, 기자, 에이전트, 메이저리그를
움직이는 인물들의 숨 막히는 신경전

실종자 시리즈로 국내 팬에게 익숙한 도바 순이치의 본격 스포츠 소설 미스저지(오심誤審). 작가는 과거의 악연으로부터 이어져온 두 주인공의 신경전을 선수와 심판 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메이저리그를 이끌어 가는 기자, 에이전트, 통역관 등의 주변인물과 연결시켜 보다 긴장감 있게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둥지를 틀게 된 일본인 투수 다치바나. 도쿄돔에서 열린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장한 다치바나는 고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 선배였던 다케모토와 운명적으로만난다.
선수와 주심으로 재회한 두 사람. 완봉을 눈앞에 둔 9회 단 한구의 볼 판정이 다치바나의승리를 날려버린다. 이 판정은 정말 오심이었던 것일까? 시즌 내내 그 한건의 판정을 마음에 두고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다치바나의 다케모토를 향한 분노는 극에 달한다.
한편 다케모토는 경기를 지배하는 것은 심판이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홀로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 가는데...

당신은 나의 투구를 판정할 자격이 없다!
vs.
야구 경기를 지배하는 자는 주심인 나다!
1869년 출범하여 세계 각국의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꿈의 빅리그. 각 국의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무대에 서기 위해 오늘도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두른다.
그리고 1982년 출범하여 2011년 30주년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는 관중 700만 시대를 향해 순항하며 명실상부한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송출하기 위
해 중계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왔지만 심판의 오심여부가 그대로 중계되어 논쟁거리를 만들기도 한다.
이 소설에서는 프로야구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심판의 오심이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작가는 오심을 둘러싼 투수와 심판의 갈등을 과거 두 사람의 악연으로부터 연결시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더구나 이 갈등을 부풀리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하는 주변인물을 선수와 심판에 한정하지 않고 에이전시, 매니저, 통역관, 감독, 기자 등 프로야구 안팎의 관계자들에까지 넓히고있다. 이 때문에 이 소설은 단순히 야구를 소재로만 삼은 스포츠 소설이 아니라 야구에 인생을 건 사람들의 내적 외적 심리관계를 다룬 인생 드라마가 되었다.
주인공 다치바나는 일본인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유능한 투수이다. 빠른 강속구를 무기로 장착하지는 못했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인정받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언어의 한계 때문에 팀 동료들과 살갑게 지내지 못하고 딱히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보이지도 못하는 그에게 일본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의 임무가 부여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주심 다케모토. 과거 자신에게 저지른 악행 때문에 항상 두려워하면서도 증오했던 바로 그 사람이다!
또 다른 주인공 다케모토는 다치바나의 고등학교, 대학교 야구부 선배이다.
과거 다치바나가 마무리 하지 못한 게임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가 치명적인 어깨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정상의 에이스로 언론과 구단주들의 주목을 받던 그에게 더 이상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이후‘어떤 사건’ 때문에 일본을 떠나게 되어 메이저리그에서 심판으로 새삶을시작한다. 화려했던 과거를뒤로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그는 10년 만에 혼신의 노력으로 메이저리그 심판으로 승격된다.
그에게 남은 것은 야구에 대한 집착과 심판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뿐. 그런 그가 자신을 망친 다치바나를 만나게 된다.
서로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마주서게 된 두 사람. 자신을 경기의 지배자라 생각하는 두 남자의 자부심은 분노와 뒤엉켜 스트라이크 존에서 격돌한다.
9회 완봉승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던져진 한 개의 공이 과거의 악연을 현재로 연결시킨다. 이 볼 판정은 과연 오심이었을까? 한 개의 볼 판정으로 스스로 무너져 홈런을 허용하고만 다치바나. 시즌 내내 점점 무너져 가는 자신을 보며 다케모토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증오를 더해만 간다. 한편 다케모토는 지나친 자부심으로 스스로를 고독에 가두며 엄격한 심판으로서 악명을 높여만 간다. 이들의 격화되는 갈등과 분노는 서로를 망치며 극단을 향해 가는 것일까.
도바 순이치는 이 소설을 3장으로 나누었는데 각각의 장에 ‘개막’, ‘올스타전’, ‘포스트시즌’이라는 부제를 붙여 야구소설의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1장 개막에서 시작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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