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작가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작가

  • 김욱동
  • |
  • 소명출판
  • |
  • 2012-04-25 출간
  • |
  • 475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 |
  • ISBN 9788956266961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군 애환의 자서전 연구
한국인이 이민자로 미국 땅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인 1903년이다. 그들은 게일릭(Gaelic)호를 타고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에 도착하였다. 놀랍게도 1620년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 땅에 도착한 청교도 숫자와 똑같은 102명이었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을 맺고 일본이 이민을 금지할 때까지 7천 여 명이 미국에 건너갔다. 그들은 새벽 5시부터 하루 종일 사탕수수 밭에서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자기네 수입의 평균 4분의 1을 독립 자금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일제하에서 광복을 맞이한 조국의 무관심 속에서 그들은 모국어 상실, 타민족과의 결혼 등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보기 힘든 시절을 겪어야 했다.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작가」(소명출판)는 20세기 전반기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으로 이민 가 그곳에 살면서 이민 생활의 애환을 자서전의 형식을 빌려 책으로 출간한 사람들에 관한 연구이다. 한반도가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 되다시피 한 20세기 초엽, 그들은 부모를 따라 또는 혼자서 태평양을 건너 흔히 ‘황금의 산(golden mountain)’이라 일컫는 미국 땅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였다.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면서 느낀 크고 작은 애환을 그들은 자서전이라는 형식을 빌려 표현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작가’의 범주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생활하며 영문으로 자서전을 집필하고 미국 출판사에서 출간한 작가로 한정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작가’로는 ①유일한(柳一韓), ②박노영(朴魯英), ③박인덕(朴仁德), ④고태원(高泰媛), ⑤차의석(車義錫), ⑥메리 백 리(白廣善), ⑦피터 현(玄俊燮), ⑧마거릿 배(權貞淑), ⑨코니 강(姜堅實), 엘리자베스 김 등 모두 열 명이다.
이 연구서에는 지금까지 미국 학계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 학계에서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는 인물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 그나마 알려진 인물로는 유일한과 박인덕이 있지만, 대개 특정한 사실만 알려져 있거나 잘못 알려져 있다. 즉 유일한은 유한양행의 창업자로서의 기업인으로만 연구되어 왔고, 인덕대학교의 전신인 인덕실업학교를 설립한 박인덕은 주로 친일파 여성운동가나 남편에게 위자료를 주고 이혼한 ‘한국의 노라’로 알려져 왔다. 이 책에서는 다루는 나머지 인물들은 하나같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이 책은 20세기 초엽 한국인의 미국 이민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무렵 한반도의 정세, 일제강점기 일본의 식민지 정책, 미국 선교사들의 역할, 미국의 이민 정책 등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서는 한국계 미국문학 연구에도 눈에 띄는 자료이다. 지금 미국 문단에서 이창래(Chang-rae Lee), 돈 리(Don Lee), 수전 최(Susan Choi) 등 한국계 미국 작가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때, 이 책은 한국계 미국문학에서 이미 자서전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심도 있게 밝힌다. 이 책은 좁게는 재미 한국문학이나 한국계 미국문학, 넓게는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K-팝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때 한국문학과 문화의 뿌리를 심도있게 연구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독자들은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작가」를 펼쳐봄으로써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문화와 문학의 원석을 캐내는 혁신적인 시도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서장 디아스포라와 한국계 미국 이민 자서전

제1장 이민 자서전의 전사(前史)_유일한

제2장 문화적 동화에서 탈동화로_박노영

제3장 동양의 문화 선교사_박인덕

제4장 분단과 이산과 이민_고태원

제5장 "황금의 땅"을 찾아서_차의석

제6장 젊은 이민 예술가의 초상_피터 헌

제7장 "사진신부"의 꿈_마거릿 배

제8장 유랑의 삶, 이산의 삶_메리 백 리

제9장 "가족 자서전"의 가능성과 한계_코니 강

제10장 입양 자서전을 위하여_엘리자베스 김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