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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담긴 시 이야기

사연이 담긴 시 이야기

  • 마종필
  • |
  • 한울
  • |
  • 2010-03-04 출간
  • |
  • 27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460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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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를 제대로 배우는 방법은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한국 고전 시가를 중심으로
현직 교사가 쓴 수업시간에 못 다한 시 이야기

“‘벽계수(碧溪水)’는 종친 ‘벽계수(碧溪守)’를 대유한 언어이고, ‘명월’은 자신의 기명(妓名)을 암유적으로 드러낸 시어이다. 여기에 등장한 시냇물은 단순한 골짜기의 계곡물이 아니라,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대단한 발상이자 상황 전환이다.”
- 본문 <벽계수의 실수> 중에서

사연이 담긴 시는 ‘시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날려준다. 수록된 시는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고전 시가 및 현대 시이며 저자의 흥미롭고 따뜻한 설명은 일반인에게는 시에 대한 흥미를, 학생들에게는 정서 함양과 시험에 대비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6가지 테마로 묶은 시와 시조
이 책은 그리움, 이별, 번뇌, 정(情), 우국, 자연이라는 여섯 가지로 테마에 따른 시와 그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따라 해설을 통해 해당 시뿐 아니라 시 전반에 걸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한 시와 시조를 소개하고 때에 따라 그와 같은 맥락의 주제를 담은 현대시를 함께 비교하여 시세계를 쉬운 언어로 조명한다.

수업시간에 못 다한 시 이야기
현직 교사인 저자는 학생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았다고 한다. 교과 시간에 비해 학습하고 전달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고 문학 작품의 경우 장르마다 특성이 있어서 한 작품을 이해하려면 그 작품에 관계된 여타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의미 있지만 학교 현장은 한정된 수업으로 인해 주변 정보들을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다. 이러한 현장의 고민을 해소해 보려는 의도에서 미리 수업자료를 제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시작했다. 그 내용이 모의고사에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기도 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채워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를 보고 모아둔 자료를 출간하여 다수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다 전하지 못할 사전 지식을 제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내게 됐다.

사연이 담긴 시는 ‘시가 어렵다’는 선입관을 날려준다
지금 고등학교의 시 수업은 정답 찾기에 급급하여 도식적이며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래서는 시의 깊이를 느낄 수가 없을뿐더러 시는 재미없고 어려운 문학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책은 시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화자의 마음 속 깊이 담겨진 의미를 흥미롭게 설명하여 쉽게 시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고등학생은 국어수업시간에 시험 대비를 위해 달달 외우는 식의 공부를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설명을 통해 외우지 않고도 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풍부하고 감성적인 내용을 통해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일반인은 학창 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시를 돌이켜 감상하면서 감성을 쌓을 수 있다.

● 예상 독자층
고등학생 및 교사
시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목차


1. 그리움이 사연 되어
우산이 없어 이루어진 사랑
임제, 「북천(北天)이 맑다커늘」, 「청초 우거진 골에」 / 한우, 「어이 어러 자리」
벽계수(碧溪守)의 실수
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
시대를 앞선 실존주의자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 「영반월(詠半月)」
기다림은 시를 낳고
서경덕, 「마음이 어린 후이니」 / 황진이, 「내 언제」, 「산은 옛 산이로되」
사랑은 죽은 자도 살린다
최호, 「제도성남장(題都城南莊)」 / 김용택, 「꽃처럼 웃는 날 있겠지요」

2. 이별이 사연 되어
사랑은 감동을 낳고
홍랑, 「묏버들 가려 것어」 / 최경창, 「번방곡(飜方曲)」, 「서로 마주보면」
아픔은 사랑의 크기만큼 크다
김정희, 「월하노인에게 빌어」 / 도종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정지용, 「향수(鄕愁)」, 「유리창(琉璃窓)」
참혹한 슬픔
허난설헌, 「곡자(哭子)」
아픔을 노래한 희망
월명사, 「제망매가(祭亡妹歌)」

3. 번뇌가 사연 되어
방랑자의 노래
김시습, 「황혼녘의 생각[晩意]」, 「소양정(昭陽亭)」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붉은 마음
이방원, 「하여가(何如歌)」 / 정몽주, 「단심가(丹心歌)」
거미줄에 걸린 이화(梨花)
이정보, 「광풍에 떨린 이화」, 「국화야 너는 어이」
해우소에서 얼굴이 붉어진 까닭
정지상, 「송인(送人)」
한 지식인의 고민
최치원, 「추야우중(秋夜雨中)」

4. 정(情)이 사연 되어
글이 없어도 읽어 낸 사랑
곽휘원 아내의 시
호탕한 그림이 남긴 시
정선의 그림에 부친 조영석의 화제시(畵題詩)
연밥[蓮子]에 담긴 사랑
허난설헌, 「채련곡(採蓮曲)」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고려 충렬왕의 연인, 「떠나면서 주신 연꽃」
눈을 쓸면서 우는 까닭
김응정, 「소분설(掃墳雪)」 / 정철, 「훈민가(訓民歌)」
남매가 나눈 정
명온공주, 「남매화답시(男妹和答詩)」

5. 우국이 사연 되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
원천석, 「흥망이 유수하니」, 「눈 맞아 휘어진 대를」
저승 가는 길에는 주막도 없다
성삼문, 「수양산 바라보며」, 「송죽설월송(松竹雪月頌)」, 「절의가(節義歌)」
죽음을 부른 시
권필, 「궁류시(宮柳詩)」
절개(節槪)가 충(忠)이 되어
박팽년, 「제한운월효월도(題寒雲曉月圖)」, 「가마귀 눈비 마자」, 「금생여수(金生麗水)라 하니」
나라가 태평하면 나귀에서 떨어져도 즐겁다
숙종 임금, 「진단타려도 제시(陳?墮驢圖題詩)」
머리가 희어진 까닭
황현, 「절명시(絶命詩)」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
정약용, 「애절양(哀絶陽)」/박노해, 「노동의 새벽」

6. 자연이 사연 되어
바람에 흔들리는 여인
최해, 「풍하(風荷)」 / 박두진, 「꽃」
시에 대한 열정
가도(賈島)의 퇴고(推敲)
자연을 벗 삼은 까닭
윤선도, 「오우가(五友歌)」
천한 신분 고귀한 삶
안민영, 「매화사(梅花詞)」
자연이 주는 넉넉한 마음
최충의 절구시(絶句詩) / 송순, 「십 년을 경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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