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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그림

빛으로 그린 그림

  • 배병우
  • |
  • 컬처북스
  • |
  • 2010-06-25 출간
  • |
  • 432페이지
  • |
  • 188 X 215 X 30 mm
  • |
  • ISBN 97889920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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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사진은 내 예술적 감성을 현대의 붓으로 그린 빛그림이다 -

이 책에는 20대 청춘 시절의 마라도, 바다 사진, 나를 유명하게 해 준 소나무 사진들,
그리고 프로젝트로 작업한 종묘, 창덕궁, 알람브라 궁전, 타히티를 비롯해
국내외 여행을 다니면서 촬영한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내가 그간 해 온 작업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떤 작업들을 해 나갈지 살피는 계기가 된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에서 열었던 전시회를 책으로 보완하는 셈이다.
책은 전시와는 달라서 많은 작품을 오래도록 보여 줄 수가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나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첫 번째 단행본이다.


배병우는 종종 ‘사진은 곧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곧, 사진작가는 해가 뜨고 지는 과정을 완전히 이해해 빛을 장악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태양이라는 광원을 잘 관찰하고 파악함으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미이리라.
이 책은 누구보다 빛을 잘 이해하는 사진작가 배병우가 스스로 ‘햇빛 노동자’라 칭하며 작업해 온 결과물들을 집대성해 보여 준다. 아울러 오랜 세월 사진을 찍어 오며 쌓아 온 그만의 사진 철학과 작가로서의 고민들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먼저 이 책에는 한국의 산하를 사랑하는, 그리고 한국의 산하를 최고라 여기는 그의 자긍심이 담겨 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내 나라, 내 것을 찾아 오래도록 관찰하고 고민하면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주제를 사진에 담아내야만 의미가 있다’는 그의 말처럼, 배병우의 사진에는 한국미韓國美라는 주제를 무엇으로 표현할 것인지,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렇기에 배병우의 사진은 우리 것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난다.
두 번째로는 그만의 사진 철학이 담겨 있다. 그는 하나의 주제를 잡아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2~30년씩 붙잡고 씨름한다.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대상물의 모습을 조용히 묵묵히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물을 포착할 때에도 한 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찍고 뒤에서 찍고 누워서 올려다보며 찍고 멀찍이 내려다보며 찍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주제를 바라보는 해석이 풍부해지고, 그 속에 ‘배병우만의 것’이라 부를 수 있는 사진 세계를 구현한다. 이러한 배병우의 집념은 그의 작품 속 소나무, 바다, 오름에 그대로 투영되어, 단단하지만 속 깊은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자연인 배병우의 인간적인 모습도 담겨 있다.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머니,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아버지, 작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격려해 준 아내, 그리고 늘 곁에서 응원하는 아들과 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손이 아닌 발이 부르트도록 대상물을 찾아다닌 끝에 비로소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해 내곤 하는 그의 작업 특성상, 가정에 충실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사십 년 넘게 사진에 미쳐서 빛과 바람 속에서 떠돌았다는 그의 고백 이면에는, 마음 놓고 작품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와 응원을 보내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이 짙게 배어난다.


목차


6 서문
12 배병우 — 신체라고 하는 자연 | 치바 시게오千葉成夫 미술평론

22 소나무 PINE TREE
98 노쇠와 불변의 사원 | 토마스 와그너 미술평론
108 창덕궁 CHANGDEOKGUNG PALACE
162 종묘 JONGMYO SHRINE
190 한국의 문화유산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212 제주 오름 ORUM
226 바다 SEA
270 자연 KOREAN LANDSCAPES
306 알람브라 ALHAMBRA
332 알람브라와 헤네랄리페 정원 | 마리아 델 마르 빌라프랑카 지메네즈Maria del Mar
Villafranca Jiménez 알람브라와 헤네랄리페 디렉터
336 이국적 풍경들 EXOTIC LANDSCAPES
384 배병우의 작품 세계: 소나무에 대한 생각 | 박영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400 소나무에 사로잡힌 사진가 | 히라이 히사시平井久志 교토통신 편집위원
404 Bae Bien-U —Nature that is Called Body | Chiba Shigeo Art Critic
410 A Temple of Decrepitude and Constancy | Thomas Wagner Art Critic
420 작가 연보
428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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