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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행복해졌다

제주에서 행복해졌다

  • 조이락
  • |
  • 컬처그라퍼
  • |
  • 2010-06-17 출간
  • |
  • 423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700g
  • |
  • ISBN 97889705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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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사람이 세 가지 스타일로 누빈 제주, 30개의 해피 루트
여행자의 취향에 맞춘 최초의 제주 안내서

당신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인가. <제주에서 행복해졌다>는 제주의 동서남북이 아닌, 여행자의 스타일별로 접근한 새로운 컨셉의 제주 여행책이다. 전?현직 잡지 에디터 세 사람이 모여 만든 여행자 클럽 ‘조이락(造異樂)’이 세 가지 스타일, 즉 달리고(주차간산) 걷고(도보천리) 쉬는(유유자적) 세 가지 여행방식으로 제주를 누비며 찾아낸 30개의 해피 루트를 담았다.
‘조이락’은 치밀한 구성에 재능을 지닌 ‘조(造)’ 전은정과 우주 최극강 개성 덩어리로 통하는 ‘이(異)’ 장세이, 성명학적으로 즐거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자칭 향락주의자 ‘락(樂)’ 이혜필이 ‘색다른 즐거움을 만든다’는 기치로 규합한 여행 글쟁이 클럽이다. 성격도 나이도 취향도 판이하게 다른 세 사람은 그룹의 대빵 자리에 있는 혜필의 주도 아래 제주 책을 내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의 매력에 먼저 빠진 혜필과 뒤를 이어 동참한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제주를 휘젓고 다녔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제 스타일대로 제주를 누빈 끝에 뽑아낸 30개의 해피 루트와 그 길에서 만난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이 되었다.

차로, 두 발로, 자유로움으로
당신은 지금 행복 속에 있다, 제주에 있다

처음과 끝이 딱 들어맞게 만드는 탁월한 편집력 덕에 조(造)라는 코드명을 부여받은 전은정. 그녀의 여행 키워드는 주차간산(走車看山)이다. 두 발보다 네 바퀴에 의지해 여행하고 싶은 ‘저질 체력’의 게으른 여행자들을 위해 ‘차로 달리는 제주’를 안내한다. 한라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516도로, 해발고도 1100m 지점을 통과하는 1100도로, 1112번 도로에서 뻗어나간 숨은 드라이브길과 드라마틱한 풍광을 보여주는 해안도로 등 제주의 길과 그 길을 따라 가면서 만날 수 있는 포인트를 조근조근 소개한다. 여러 곳을 이어서 돌아보는 ‘루트’ 본연의 의미에 가장 근접한 짜임새 있는 내용이 제주를 처음 찾거나 제주 여행의 큰 윤곽을 그리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예측불허, 상상초월의 트래블 메이커(travel maker)로 통하는 이(異) 장세이. 그녀의 키워드는 도보천리(徒步天里), ‘걸어서 제주 끝까지’다. 취사선택 못하는 에디터로 살면서 꿈은 또 시인이라고 고백하는 그녀답게 느리게 걸으며 만난 제주의 속살을 시적인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 만난 인연의 고리를 따라 한라산에 오르고 올레를 걷고 오름을 오르고 제주의 오래된 시장을 휘저으며 다닌 이야기들 사이에 언뜻 비치는 내밀한 사연이 곰삭은 에세이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 와중에 사려니숲길에서 조난을 당하고, 해안에서 용천수를 만나고, 월대에서 도두항까지 새 길을 개척하기도 한 무용담은 새로운 제주 여행정보 소스로도 손색이 없다.
세이처럼 두 발로 무한정 걷기에도 체력이 부치고 은정처럼 차를 몰고 어디든 휑하니 달릴 만큼 의욕이 넘치지도 않는다는 락(樂) 이혜필. 그녀의 여행방식은 ‘현지의 지인 주변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이다. 락(樂) 스타일 여행 키워드는 그래서 유유자적(悠遊自適), ‘인연 따라 쉬엄쉬엄 제주에 들기’다. 철들지 않은 무한자유정신을 재산 삼고, 제주 지인의 집을 전진기지 삼아 그녀는 제주의 구석구석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제주의 안쪽으로 깊이 스며들어가 제주로의 여행이 아니라 제주에서의 삶을 모의경험한 시간에 가까웠다 할 수 있는 락(樂) 스타일 여행은, 그래서일까, 팍팍한 도시의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제주살이의 꿈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당신은 어떤 여행자인가
그들이 달리고 걷고 머물렀던 길이 답을 주다

본문과 더불어 각 챕터 뒤에는 제주를 속속들이 들여다본 다양한 주제의 특별 섹션과 각 저자가 일정별로 제안하는 추천 루트를 수록했다. 제주의 풍광을 변모시킨 건축의 힘을 사유하는 건축기행부터 흙으로 꽃을 빚는 도예가ㆍ들풀로 천을 물들이는 천연 염색가 등 제주 예술가들과의 인터뷰, 제주 하늘 아래 만날 수 있는 바람ㆍ비ㆍ안개ㆍ개ㆍ말 ㆍ소에 관한 단상까지, 제주에 관한 전방위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특별 섹션은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된다.
본문에서 다룬 30개의 루트 하나하나는 각자 독립된 루트로서 기능할 뿐 아니라 그 루트를 조합해 자신만의 여행을 디자인할 수 있다. 여기에 조이락(造異樂) 세 사람이 각자 최적화하여 설계한 일정별 추천 루트를 제시함으로써 당장 떠날 여행자들도 큰 고민 없이 그들의 루트를 따라갈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는 점이다. 스타일 판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차간산(走車看山), 도보천리(徒步千里), 유유자적(悠遊自適) 세 스타일이 겨냥하고 있는 몇 가지 유형을 저자들이 아래에 조목조목 열거해 놓았으니 이를 참고 삼아도 좋겠다. 혹 그걸 보아도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다면 그냥 조이락이 달리고 걸어가고 머물렀던 길과 30개의 해피 루트를 가만히 따라가보자. 그 글 속을 거닐다 보면 제주에서 무엇을 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 그들과 공감을 나누다 보면 어떤 루트를 택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면서 그 울림이 제주 여행의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힘이다.

주차간산(走車看山) 造 Style 제주 추천 루트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① 가뭄에 콩 나듯 찾아오는 달력의 ‘빨간 날’과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단 하루의 월차를 최대한 멋지게 보내고 싶은 직장인.
② 기본요금 거리인데도 굳이 택시를 잡아타는 사람. 계단과 언덕, 등산하고는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 별로 걷지 않으면서도 좋은 것은 다 보고 싶은 욕심 많은 사람. 자타공인 ‘저질 체력’도 이런 코스라면 오케이!
③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도보천리(徒步千里) 異 Style 제주 추천 루트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① 재력보다 체력에 자신 있는 사람. 다섯 시간 이상 내리 걸어도 다음 날이면 벌떡 일어나 다섯 시간을 내리 걸을 수 있는 사람.
② 여행은 곧 걷기라고 정의하는 사람. 땅바닥에 발바닥을 붙이며 땅과 기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③ 생각이 늦되거나 많은 사람. 생각이 느려지고 단순해지길 원하는 사람.

유유자적(悠遊自適) 樂 Style 제주 추천 루트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① 일단, 시간이 많은 사람. 혹은 마음먹기에 따라 시간을 ‘충분히’ 낼 수 있는 사람.
② 세상살이가 유람이라고 생각할 만큼 관계와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혹은 그 반대라서 한동안 완벽하게 현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워너비’ 자유인.
③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 정상을 밟는 등산보다는, 낮은 동산을 쉬엄쉬엄 오르다 그 길에서 만나는 들꽃 구경을 더 즐기는 부류.


목차


造 스타일 주차간산(走車看山) by 전은정
나의 ‘애마’, 너만 있으면 어디든 좋아

造 Route 1 달콤 쌉싸래한 그 길 24
516도로(1131번 도로)를 따라서_산천단과 제주마방목지
造 Route 2 해발 1100미터에서 구름 위의 산책 34
1100도로(1139번 도로)를 따라서_1100고지 생태공원, 거린사슴전망대, 서귀포자연휴양림
造 Route 3 길을 잃으면 더 흥미진진해진다 44
삼나무길(1112번 도로), 남조로(1118번 도로), 정석비행장길, 제동목장길
造 Route 4 바다와 산 ‘사이(間)’에서 제주를 만나다 52
중산간도로(1136번 도로)와 세화~종달리 해안도로_아부오름, 비자림, 종달리
造 Route 5 이보다 더 드라마틱할 수는 없다 64
사계 해안도로를 따라서_산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
造 Route 6 제주를 제주답게 하는, 바다 그리고 바람 76
일과리~고산 해안도로와 신창~용수 해안도로_모슬포항, 수월봉, 자구내포구, 신창리 풍력발전소
造 Route 7 서귀포 중의 서귀포를 만나다 86
서귀포 폭포 순례_소정방 폭포, 정방 폭포, 천지연 폭포
造 Route 8 팽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었다 가시렵니까? 96
시골마을 여행_명월리와 낙천리
造 Route 9 제주에서 녹차를 마시는 세 가지 방법 108
녹차밭 투어_서광다원, 제주다원, 경덕원
造 Route 10 오늘 그곳에서 꿈을 꾸는 방법을 배운다 120
제주의 영웅들_사라봉 모충사와 이시돌 목장
제주 건축기행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에 대해 생각하다 130
_휘닉스 아일랜드와 더 갤러리 까사 델 아구아
주차간산(走車看山) 造 Style - 2박 3일 제주 추천 루트 137

異 스타일 도보천리(徒步千里) by 장세이
터벅터벅 흥얼흥얼, 걸어서 제주 끝까지

異 Route 11 쳇바퀴가 지긋지긋할 때, 한라산 曰 “백년도 못 사는 것들이….” 150
한라산 등반_영실 탐방로와 어리목 탐방로
異 Route 12 새 피가 돌고 새 살이 돋는 길 164
올레 7코스_외돌개~월평마을
異 Route 13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다마는 176
오름 이어 걷기_아부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異 Route 14 오늘, 이 자리를 살라 186
제주의 시장_제주민속오일장, 동문시장
異 Route 15 심신에 불순물이 가득할 때 196
삼신 보고 순대 먹기_삼성혈, 보성시장
異 Route 16 맑은 물은 땅 밑으로 흐르노니 206
용천수를 찾아서_곽지리 과물, 삼양동 산물, 도두동 오래물, 산지천, 쇠소깍
異 Route 17 사랑도 상처도 다 지나간다 216
숲길 걷기_사려니숲길
異 Route 18 달빛과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224
해안 산책_월대, 알작지, 이호 테우해변, 도두항
異 Route 19 잊지 못할 우도 4경 232
제주의 옳은 섬_우도
제주 남자 눈을 뜨고도 한 치 앞이 흐릴 때 242
_예림산방 방장과 섬
제주 여자 외로운가? 산과 바다, 천지가 친구인데… 247
_김숙자, 강혜경, 박은희, 금순 할망
제주 날씨와 동물 제주 하늘 아래 사는 것들 253
_바람, 비, 안개, 개, 말, 소
도보천리(徒步千里) 異 Style - 5박 6일 제주 추천 루트 258

樂 스타일 유유자적(悠遊自適) by 이혜필
인연 따라 쉬엄쉬엄, 제주에 들다

樂 Route 20 연잎차 한 잔으로 열리는 제주 272
차와 예술_초록모루, 갤러리 필연
樂 Route 21 도시생활에 지친 날, 저지리 총각을 만나 ‘제주살이’를 나눈다 284
제주살이_저지리 전원마을
樂 Route 22 때로는 제주 사람처럼, 100퍼센트 자연 체력단련장에서 ‘에너지 업!’ 294
구제주 산책_사라봉과 별도봉
樂 Route 23 나무 이름 외워 보고 싶은 날, 수목원 한 바퀴 304
신제주 산책_한라수목원
樂 Route 24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을 때 해를 찾아 동쪽으로 312
해를 보다_성산일출봉
樂 Route 25 태고의 숲, 곶자왈을 걷다 320
생태 산책_동백동산과 거문오름
樂 Route 26 자발적 귀양달이들의 세상 “연봉 제로지만 괜찮아” 336
문화 유목민_대평리 해녀축제와 자리젓 밴드
樂 Route 27 세상의 속도감을 따라잡기 힘든 날, 남쪽 끝 섬으로 가는 배에 오른다 348
섬에서 섬으로_가파도와 마라도
樂 Route 28 제주의 길 위에서 동행의 의미를 생각하다 366
이야기가 있는 길_한담~곽지 간 해안산책로, 새연교, 서귀포자연휴양림
樂 Route 29 이중섭이 전하는 말 “당신은 지금 행복 속에 있다” 380
행복의 시간_서귀포 이중섭 거리
樂 Route 30 오름예찬, 동 따라비 서 노꼬메 390
제주 오름의 최고봉_따라비오름과 노꼬메오름
제주의 장인(匠人) 재주 많은 제주 사람들을 만나다 402
_도예가 고원종, 옹기장 김진
유유자적(悠遊自適) 樂 Style - 11박 12일 제주 추천 루트 408

조이락 뒷담화 “제주, 어땠어?”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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