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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는 왜 산란탑을 쌓을까

어름치는 왜 산란탑을 쌓을까

  • 송호복
  • |
  • 필통
  • |
  • 2010-03-15 출간
  • |
  • 263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 |
  • ISBN 97889963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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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땅의 역사를 밝혀주는 민물고기 이야기
민물고기는 우리 강과 하천, 계곡과 작은 냇물,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물에나 똑같은 물고기가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하나의 물줄기로 이어졌던 곳에서만 같은 물고기가 살아갑니다.
강이냐, 계류냐 또는 바닥이 모래냐, 암반지대이냐에 따라서도
제각각 생태 습성이 다른 물고기가 살아갑니다.
민물고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이러한 그들의 고유성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민물고기 개론서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의 생태를 연구해 온 강원대학교 송호복 박사가 2008~2009년 월간 <자연과생태>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대중을 위한 민물고기 생태 에세이집을 펴냈다. 우리 강과 하천, 계류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민물고기의 삶과 생태적 특징을 한 편의 에세이처럼 읽기 쉽게 서술해 누구나 이해하기 편할 뿐 아니라 민물고기 연구를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닌 저자의 경험,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성과, 더불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된 우리 땅과 민물고기에 관한 애정을 읽을 수 있다. 우리 강의 역사와 민물고기 생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혹은 사전에 아무런 관련 지식이 없는 독자더라도 이 책을 통해 가장 쉽고 친절하게 가까운 물속 세상으로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1장에는 우리 민물고기의 역사를 규명하는 물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반도 민물고기의 분포구계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크게 3갈래로 나뉘며, 여러 정맥에 의해 분할된 수계마다 그 환경에 꼭 알맞은 민물고기들이 모여 산다. 우리가 살기 훨씬 이전부터 이 땅의 역사를 몸에 새겨 제각각 적응, 진화해 온 민물고기들은 바로 이 땅과 물길의 역사를 밝히는 증거이며, 또한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민물고기의 분포와 생태를 이야기할 수 없다. 제1장에서 저자는 우리 민물고기의 분포구계와 관련한 한반도 생성 역사, 강의 발원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 민물고기 생태 연구를 위해 중요한 거점 몇 곳을 골라 그곳의 물환경과 현재 살고 있는 민물고기를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우리 토종 민물고기들의 신비로운 생태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는 220여 종쯤 된다. 그 중 순수 민물고기는 120종, 나머지는 민물과 바다를 오가며 사는 회유성 물고기들이며, 다시 전체에서 한반도 고유종은 62종이다. 민물고기는 그 분류에 따라 생김새로 식별 가능하지만 각각의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어떻게 태어나고 생활하며 알을 낳아 다시 살아가는지, 그 생태에 관해서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책 제목에 드러나 있듯,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강의 모래바닥을 파서 알을 낳고 그 위에 산란탑을 만들어 새끼를 보호한다는 사실도 밝혀진 지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저자는 독특한 물속 생태를 보여주는 우리 민물고기 이야기를 전하며 민물고기를 연구하고 그 생활사를 밝히는 그 자신의 연구에 관해서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우리 강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민물고기 생태를 연구하는 저자는 어쩔 수 없이 우리 강 지킴이 역할을 자청한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식수를 제공하는 강과 하천, 계류는 그곳에 머물러 사는 민물고기들에게는 소중한 안식처이며 먹이제공처이며 산란터로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환경이다.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자연스레 생겨나는 여울과 소, 모래 퇴적층, 혹은 빠른 계류와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 모두 우리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살게 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되는 요소다. 저자는 우리 민물고기에 관한 생태 연구가 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개입에 의한 물길 변형 및 물고기 방류를 통한 하천침탈 등에 경계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목차


제1장 : 계류, 하천, 강, 호수…
민물고기를 알면 땅과 물의 역사가 보인다 _ 다른 강에 사는 같은 물고기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_ 저마다 역사와 사연이 있는 강의 발원지들
위대한 죽음과 새로운 탄생이 반복되는 곳 _ 양양남대천에 봄이 온다
강가의 작은 돌멩이까지도 사랑하기를 _ 동강 구하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나라 상류하천의 교과서 _ 내린천 물길 따라 물고기도 굽이굽이
여울 따라 만들어지는 물고기들의 놀이터 _ 아침가리골의 여름 풍경
금강모치가 왜 고립되어 살까? _ 외따로운 물섬, 무주구천동
뭍과 연결된 적이 없는 화산섬 _ 울릉도에도 민물고기가 살고 있을까?

제2장 : 그리고 민물고기 이야기
서늘한 고산 계곡에만 산다 _ 차고 맑은 계곡은 열목어 세상
엄마는 어디 갔을까? _ 아빠 가시고기의 자식 사랑
새끼를 위해서라면 무서울 것이 없지 _ 버들붕어의 맹렬한 육아일기
어느 물에나 잘사는데 무슨 지표종? _ 환경 적응의 대가, 버들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_ 살아있는 화석, 칠성장어와 다묵장어
드디어 수수께끼를 풀다 _ 바다로 간 뱀장어는 어디에 알을 낳을까?
대양을 품고 모천으로 돌아오다 _ 연어, 참 위대하고 아름답다
삭풍이 불면 세상이 그리워진다 _ 겨울 나그네, 빙어
고독한 사냥꾼 _ 쏘가리는 떼를 짓지 않는다
이들 때문에 사라져 갈 우리 물고기가 걱정이다 _ 블루길과 큰입배스는 무법자?
넌 냇물에 사니? 난 물고기 따라 산다! _ 민물고기와 사람에게 빌붙어 사는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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