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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말 걸기

책으로 말 걸기

  • 고정원
  • |
  • 학교도서관저널
  • |
  • 2014-11-03 출간
  • |
  • 264페이지
  • |
  • 152 X 215 X 30 mm /446g
  • |
  • ISBN 978896915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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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안학교 교사 고정원이 학생과 함께 책을 보며, 아이들의 상처에 대해 소통한 상담 교육에세이다.
청소년기의 학생이 겪고 있는 문제는 가족 문제부터 진로와 입시에 대한 고민, 방황, 이성 문제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저자는 이런 문제에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책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책’을 꺼리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책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면서 점점 책과 가까워진다. 그러고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깊어지고,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고, 나아가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처를 알아채는 방법,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책으로 이야기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마음이 아픈 아이에게 건네는 솔직담백 독서처방전

_ 모든 해답을 책으로 보여주는 교사, 청소년과 이야기하다
저자는 2003년부터 지역사회 교육전문가로 학교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만났다. 현재는 대안학교 교사로 계속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그간 12년을 매일같이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를 기록해 두었는데, 그 기록이 쌓여 책을 펴낼 수 있었다. 저자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힘들 때마다 책의 도움을 계속 받아왔기 때문에 책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을 알고 있다. 여러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책을 권해주었고, 아이들은 예상보다 훨씬 더 깊이 생각하고 성장해나갔다.

지금, 청소년은 아프다

“서울대 나와도 취직하기 힘들다면서요?”
“엄마 아빠는 저만 때려요. 저한테 화풀이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연애하고 싶어요.”
“친구들이랑 어울리려고 연기하는 것도 지쳤어요.”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많은 고민과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상처를 꽁꽁 싸매고 있는 아이, 공부를 잘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아이. 가정 폭력, 엄마의 우울증, 장애를 가진 동생 등 가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도 있고, 폭력과 절도를 일삼는 아이, 성폭행의 기억으로 악몽을 꾸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일 때문에 불안한 건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상처를 바로 보는 것을 시작으로,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은 모두 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무궁무진해서 어떤 문제든 말할 수 있고, 책에 나오는 내용을 수다 떨 듯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현실과 고민,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은 평생 먹을 수 있는 마음의 약이다

“담임도 거지 같고, 반 애들도 싸가지고, 엄마, 아빠도 최악일 때가 있어요. 그런데 신기한 게, 그럴 때 쎄르쥬 뻬레즈의 책을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아요. 차분해진다고 할까?”

“『헝거 게임』에 보면 판엠의 대통령인가가 그러잖아요. 가장 강력한 통제가 약간의 희망을 갖게 하는 거라고요. 결국 24명이 목숨을 걸고 싸우지만 1명만 살아남는 ‘헝거 게임’처럼 우리도 그런 것 같아요. 알고 보면 다 정해져 있는데 공부라는 것을 통해 약간의 희망을 갖게 하는 거죠.”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청소년들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더 깊이 생각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것을 권해주면, 아이들은 훨씬 빨리 성장한다.
실제로 저자는 십여 년간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어떻게 변하는지를 기록하였다.
어느 책이든 그때 그 아이에게 알맞은 책이 있기 마련이다. 책에서 자신의 현실을 보기도 하고, 주위 사람의 모습을 보고 서로를 이해하기도 한다.
시를 읽으며 시인을 꿈꾸게 되는 것처럼, 아이들은 동물 관련 책을 읽으며 사육사를 꿈꾸고 심리학책을 읽으며 상담사를 꿈꾸게 된다. 비행을 하는 아이에게도 먼저 다가가 책을 권하면 아이가 미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한 해답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이 책에서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책이 아이들이 심적으로 아프고 힘들 때마다 위로받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점이다.

책으로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방법을 제시하다

저자가 오랜 기간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터득한 방법을 독자에게 제시한다.
· 아이들과 책으로 상담하는 방법: 상처가 많은 아이일수록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꺼리고, 우울한 아이일수록 다른 사람의 우울함을 더 예민하게 느낀다. 저자는 이런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부터 아이와 친해지고 함께 미래를 고민하기까지의 과정에 교사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적합한 방법을 순서대로 제시한다.
1장은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곁을 주지 않는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책으로 놀이하기, 앞에서 재미있는 척 깔깔대며 책 읽기, 아이에게 책을 베개로 내어주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경험과 함께 제시한다. 그 다음에는 좀 더 상세한 이야기로, 책을 멀리하던 아이들에게 서서히 다가간 사례를 들려준다. 이 같은 구성으로 2장은 책 권하기, 3장은 상처 바라보기, 4장은 치유하기, 5장은 미래를 생각하기를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 다양한 아이에 맞는 다양한 책들: ‘수업 시간에 매일 자는 아이’처럼 아이의 주된 특징을 잡아 제목으로 제시하고, 이를 책으로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알 수 있는 사례가 나온다. 흔히 말하는 문제아,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사례뿐만 아니라,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아이, 고등학교 진학이 고민인 아이, 자기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 공부에는 관심이 없는 운동부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이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들은 자연스럽게 폭넓은 독서를 유도한다.
· 책 소개와 도서 목록 제공: 교사나 상담사에게 유용하도록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각 사례가 끝날 때마다 소개한다. 간략한 책 소개와 함께 실제로 저자와 아이들이 그 책에 관해 나눴던 이야기를 제시해 독자도 비슷한 방향으로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책 마지막에는 이 책에서 언급된 책을 목록으로 정리해, 각 장에 나온 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목차


여는 글_ 책, 나와 아이들을 변화시키다

1장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

알 수 없는 불안 때문에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_ 책이 불편한 정아
읽는 데 부담 없는 시로 친해진 아이_ 시 읽어 주는 대호
책을 선물하며 마음을 연 아이_ 새로 만나게 된 지연이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아이_ 솔직한 감정을 알게 된 정훈이

2장 알맞은 책을 권하는 방법

수업 시간에 매일 자는 아이_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운동부 수종이
연애에 관심 있는 아이_ 항상 아픈 연애를 선택하는 시내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아이_ 강아지를 좋아하는 현성이
사회에 관심 있는 아이_ 이제는 어리광도 부리고 싶은 효정이
진로가 걱정인 아이_ 약하게 보일까 걱정인 진영이
옛날을 그리워하는 아이_ 똥냄새가 그리운 우진이

3장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

자신감 없고 우울한 아이_ 내 옷자락을 잡고 서 있었던 정선이
자신을 마주하기 시작한 아이_ 책을 읽기 시작한 진아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아이_ 가족이 너무나 미운 희연이
자기애가 부족한 아이_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던 수연이
감정 표출이 어려운 아이_ 주변 사람들이 한심하다는 지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아이_ 의미 있는 대상이 필요한 민혁이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아이_ 만화로 도망가 버린 지혁이
가족 관계가 어려운 아이_ 자신만의 색깔이 필요한 은희

4장 조금씩 나아가는 힘을 불어넣는 방법

외로웠던 유년 시절을 만난 아이_ 목소리가 큰 진경이
관심이 필요한 아이_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승현이
말 걸기가 서툰 아이_ 멋진 특강을 마친 은영이
성폭력의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이_ 이제는 정말 행복해져도 좋을 희영이
색다른 취미를 가진 아이_ 거미를 좋아하는 혜진이
음식에 집착하는 아이_ 먹을 때만 즐겁다는 서영이
진짜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한 아이_ 엄마에게서 조금씩 독립하고 있는 희경이

5장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방법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한 아이_ 다른 사람들의 삶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승연이
가출하는 동생이 걱정인 아이_ 들꽃을 닮은 지영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이_ 이번 가을을 잘 넘기고 있는 예지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아이_ 이제는 한곳에서 살고 싶은 은기
아이들을 보내며 고등학교 선생님들께 드리는 편지

닫는 글_ 아이들에게 책의 씨앗을 심어 주자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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