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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사생활

예술가들의 사생활

  • 엘리자베스런데이
  • |
  • 에버리치홀딩스
  • |
  • 2010-12-13 출간
  • |
  • 432페이지
  • |
  • A5
  • |
  • ISBN 9788992708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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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술시간에는 왜 가르쳐주지 않나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지난 2006년 소더비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1억 4000만 달러에 낙찰된 잭슨 폴록의 이다. 오늘날 폴록은 ‘액션 페인팅’을 대표하는 화가로 알려진다. 하지만 그가 액션 페인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부족’한 회화 실력 탓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술시간에 폴록이 드로잉 실력이 형편없었고 알코올중독자에다 성추행을 일삼은 사람이라고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 35인의 감격·충격·파격 뒷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소개한다. 미술시간에 로댕의 조각상, 피카소의 큐비즘,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을 배웠다 해서 위대한 예술가들을 다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누가 사형선고를 받았고, 누가 알코올중독자였으며, 누가 평론가와 칼부림을 했고, 누가 마네·모네·드가에게 자격지심이 있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사생활에서는 얼마든지 바보짓을 할 수 있는 법이다.
예술가들이 견뎌낸 시련과 상처를 아는 것은 그들이 거둔 궁극적인 성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그들의 생애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은 혼란스러운 작품 스타일을 해석하는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최고의 화가들은 대부분 엄청난 혼란 속에서 살았고, 바로 그곳에서 위대한 예술이 태어났다.

미술 선생님도 몰랐나요?
예술가 35인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통해 그림 이해하기

잠시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자. 그때 미술시간에 무엇을 공부했는지 기억하는가? 라파엘 전파, 추상표현주의, 입체파, 초현실주의, 팝아트 등 미술 사조 위주로 몇몇 화가의 작품을 외우는 데서 그치지 않았던가?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그림을 이해하는 것보다 마음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이해하는 게 훨씬 더 현명한 그린 감상법이란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예술가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아는 것은 그들이 어느 시대적 상황에서 그림을 그렸는지, 어떤 동기에 의해 그림을 구상했는지를 알게 되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수월하다. 그림은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그린 예술가는 우리처럼 먹고 자고 바보짓을 하고 끊임없이 말을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위대가 예술가들의 거짓말 같은 실제 무용담을 감상해보자.

‘테리빌리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정치 싸움에서 패배하다

미켈란젤로는 한마디로 통제 불능이었다. 그는 자신을 조각가가 아닌 ‘화가’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했다. 편지 말미에 ‘조각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라고 서명할 정도였다. 미켈란젤로는 성 베드로 성당을 건축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라이벌인 도나토 브라만테가 교황 율리우스 2세에게 ‘아부’ 공세를 퍼부어 작업을 따냈다. 미켈란젤로는 교황을 만나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만나지 못했고, 결국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피렌체를 떠나버렸다. 교황은 미켈란젤로에게 분노에 찬 편지를 보냈고, 미켈란젤로는 마지못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그는 벌로 교황의 조상을 조각해야 했다. 교황이 내준 다음 과제는 시스티나 성당에 천장벽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미켈란젤로는 다시 한 번 브라만테가 교황을 꼬드겨 자신에게 시련을 주었다고 의심했다. 브라만테는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흔히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를 누워서 작업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는 특수 제작된 발판에 서서 작업했다. 또한 그는 혼자 작업하지 않았다. 미켈란젤로는 목욕이 건강에 나쁘다고 믿었는데, 그와 함께 좁디좁은 방 한 칸을 나누어 써야 했던 조수들은 악취를 못 견디고 그만두곤 했다. 그의 괴벽은 그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남아 있는 미켈란젤로의 자화상을 보면 그의 코뼈가 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그가 젊은 시절 화가 피에로 토리지아노의 그림 실력을 비웃다가 생긴 상처다. 코를 틀어막은 조수들에 둘러싸여 브라만테의 험담을 늘어놓으면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를 그리는 미켈란젤로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 우습지 않은가?

평론가와 칼부림을 한 두 얼굴의 남자, 에두아르 마네

마네는 모순덩어리다. 그는 부유한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일류 학교를 다녔지만 아버지가 바라던 대로 법률가가 되는 대신 화가가 되었다. 그는 살롱전에 창녀를 모델로 한 <올랭피아>를 내놓음으로써 전통에 맞섰지만 그 누구보다 살롱전에서 인정받기를 원했다. 그는 미술원이 요구하는 대상들, 즉 성서, 신화, 역사에 등장하는 위대한 사건들을 그리는 것을 거부했지만 앞선 시대의 대화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화풍을 따랐다. 1860년대 말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마네는 에드가르 드가,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 등 최고의 화가들과 파리에 있는 카페에 정기적으로 모여 담소를 나누었고, 명랑하고 상냥하며 쾌활한 성격 덕분에 화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마네는 친구들에게 좋은 평판을 들었지만 평론가들의 호된 질타를 받아야 했다. 1870년경, 그는 평론가 에드몽 뒤랑티가 쓴 모욕적인 평론에 화가 나 그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두 사람은 생제르맹 숲으로 가 검으로 서로를 찔러댔지만, 사실 두 사람 다 검을 쓸 줄 몰랐다. 곧 둘의 검은 엉망으로 휘고 말았고 싸움은 일단락되었다. 마네는 일평생 양극 사이에서 모순된 결정을 내렸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과 소신만큼은 절대적이었다.

술로 살고 술로 죽다, 잭슨 폴록

잭슨 폴록은 죽을 때까지 드로잉을 깨우치지 못했다. 드로잉을 열심히 연습하는 대신 그는 인생의 반을 술과 동거동락했다. 술버릇이 고약해 여자들을 성추행하는 것도 모자라, 그를 화가의 길로 인도한 형의 그림을 도끼로 망쳐놓거나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기 일쑤였다. 어느 날, 그는 다루기 어려운 대형 캔버스를 벽에 고정해서 작업하는 대신 바닥에 눕혀놓고 작업을 해봤다. 물감을 캔버스 위에 튀기고 쏟아 붓고 흘렸다. 마침내 그의 ‘드립 페인팅’이 탄생된 것이었다. 그는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만 곧 다시 술에 발목이 잡혔다. 현재 회화사상 최고가로 거래된 를 완성한 1948년에, 그는 맥주 한 박스를 팔에 낀 채 비포장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심하게 넘어졌다. 의사는 폴록에게 금주령을 내렸고 그는 1951년까지 술을 끊었다. 그러나 술에 다시 손대기 시작하면서 그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결국 4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폴록은 평생 깨우치지 못했다. 그림도, 사랑도, 그리고 술의 악마성도.


목차


얀 반에이크
산드로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브레히트 뒤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세기의 예술: 라파엘로 산치오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렘브란트 판 레인
요하네스 (얀) 페르메이르
프란시스코 고야
세기의 예술: 밀로의 비너스
자크 루이 다비드
단테이 게이브리얼 로세티
에두아르 마네
제임스 맥닐 휘슬러
에드가르 드가
폴 세잔
오귀스트 로댕
클로드 모네
앙리 루소
빈센트 반 고흐
세기의 예술: 우키요에와 호쿠사이의 영향
조르주 쇠라
구스타프 클림트
에드바르드 뭉크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세기의 예술: 아프리카 미술
에드워드 호퍼
디에고 리베라
마르크 샤갈
마르셀 뒤샹
조지아 오키프
M. C. 에스허르
르네 마그리트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
세기의 예술: 프리콜럼비안 미술
잭슨 폴록
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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