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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엎어라

식탁을 엎어라

  • 박중곤
  • |
  • 아라크네
  • |
  • 2010-08-10 출간
  • |
  • 29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42g
  • |
  • ISBN 978899244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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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질서가 실종되고 혼돈이 자리한 현대인의 식탁

인간은 살기 위해서 먹는다. 그런데 생존하려고 먹은 것 때문에 병에 걸리고 사망에까지 이른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이 책은 이 같은 현대인의 식생활에 대한 제반 문제와 모순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펴냈다.
과학기술의 진보로 생산성 높은 품종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가공?저장 및 운송 기술이 발달하면서 현대인의 식탁은 역사상 보기 드물게 풍요로워졌다. 덕분에 기아나 영양부족 등의 문제는 많이 줄었지만 반면에 영양 과잉이나 영양 불균형, ‘고장 난 식품’ 등으로 인한 식원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는 현대인의 식탁에서 자연의 ‘질서’가 상당 부분 실종되고 대신 ‘혼돈’이 자리했음을 말해 준다.
식탁의 무질서로 인한 대표적 증상이 비만이다. 비만은 소위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확산으로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갈수록 큰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이밖에 암과 당뇨, 심혈관계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충치, 정자 수 감소 등이 상당 부분 잘못된 식생활과 관련이 있다.
잘못된 식탁은 잘못된 식품의 양산 체제와 많은 관련이 있다. 잘못된 식품의 대량 생산은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에 매몰된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이 결과한 것이다. 농약이나 항생제의 오?남용, 양액의 과다 사용, 다이옥신을 비롯한 각종 환경호르몬의 잔류, 식품첨가물의 사용 증가 등은 식품 안전성을 저해해 식탁의 불안을 야기한다. 유전자 조작 식품과 복제동물의 식품, 방사선 조사 식품 등은 식탁이 자연의 질서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생산성 향상을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생물다양성이 나날이 파괴되고, 각종 인수공통전염병이 인류를 괴롭히는 등 부작용이 수그러들지 않는다.
현대의 발달한 물류 시스템과 지구촌을 덮친 신자유주의 물결은 국가간, 지역간 식품 이동을 촉진해, 인간에게 다른 생태계의 식품 섭취를 강요하는 모순을 낳고 있다.
이러한 모든 반자연적, 비합리적 현상이 식탁의 부조화로, 나아가 식원병 증가로 귀결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식품안전지수 등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이론 제시

이 책은 이러한 글로벌 가족의 밥상 불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우선 책의 전반부에서는 충격적인 가축 사육 실태를 고발한다. 효율성만 추구해 가축에게 갖가지 스트레스를 주고, 그런 환경에서 도축된 축산물이 식탁에 오르는 현실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그리고 각종 암과 당뇨, 아토피성피부염 등 식품과 관련이 많은 주요 질환들의 실태를 살펴보고 그로 인한 글로벌 질병 부담을 계량화해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어서 밥상의 건강성을 저해하는 각종 식품 오염원의 실상과, 점점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현대 농수산업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동물복지제도와 이력추적제 등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각종 제도의 현실을 돌아보고, 생물다양성이나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 등 인류가 식품 안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낱낱이 점검해 보았다.
후반부에서는 밥상의 안전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개개인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살펴보고, 정부와 기업 및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거론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식품 안전성 향상을 위한 이론적 방법론으로 ‘식품안전지수(FSI : Food Safety Index)’의 개발 및 실용화 방안을 제시하고, 식품의 건강성과 진실성 회복을 위해 ‘박의 법칙(Park’s Law)’과 ‘박의 계수(Park’s Coefficient)’를 창안해 그 이론적 근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FSI는 말 그대로 식품의 안전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이를 실용화할 경우 국가별, 지역별 혹은 계층별, 그룹별 섭취 식품의 안전 정도를 계량화하고 순위도 매길 수 있어 식품 안전성 제고에 적잖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생활의 오류로 인한 건강 파괴를 막는 지름길은 현대인의 식탁에 최대한 대자연의 질서(cosmos)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어민과 소비자, 정부, 기업 및 시민단체들이 각자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한다.
이 책을 일독하고 나면 ‘혼돈의 밥상’을 치우고 ‘질서의 밥상’을 다시 차려 현대인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 |

PART 1 동물 농장은 없다
‘털 없는 닭’이 나왔다고?
돼지 공장에서 벌어지는 일들
목가적이지 않은 낙농 목장
송아지 고기의 진실
적게 먹고 살을 잘 불리는 소
식탁을 떠도는 유령
조류 인플루엔자의 공격
돼지 인플루엔자가 온다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PART 2 먹는 것이 당신을 만든다
공공건강의 최대 적, 비만
암과 음식의 상관관계
당뇨 대란과 라이프스타일
현대인 사망 원인 1위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강식
현대인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적
정자 수가 감소한다
글로벌 질병 부담

PART 3 식품 오염원과의 전쟁
식품 안전사고, 멜라민 파동
극소량으로도 해를 끼치는 곰팡이독소
환경호르몬, 피할 길이 없다
다이옥신과 건강 그리고 푸드 체인
트랜스 지방을 퇴출시켜라
식품첨가물과 식품 위장
병원미생물의 괴력
방사선 조사 식품의 이율배반
중금속 오염을 줄여라

PART 4 순리를 거스르는 현대 농수산업
농약은 왜 쓰는가
염산, 바다의 농약
동물을 기르는 데 항생제가 쓰인다
현대 농업의 잘못된 모습
우려스러운 양액재배
토양이 오염되고 있다
유전자변형 농작물의 두 얼굴
복제동물 생산의 부작용

PART 5 식탁 안전성 확보 어디까지 왔나
동물복지가 중요하다
무항생제 축산의 장점
식물에도 복지가 필요하다
해썹의 효과
농산물우수관리제의 필요성과 한계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이력추적제
원산지통제명칭의 시사점

PART 6 식품 안전을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
생물다양성을 되살려라
식품 이동 거리를 축소시켜라
전원도시 건설과 도시농업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 연결
생태계와 어울리는 농업
유기농업은 건강하다
슬로푸드, 신토불이, 지산지소
채소, 과일 소비 운동

PART 7 식탁 위의 코스모스를 위하여
가장 확실한 안전, 농식품 자가 생산
파머스마켓과 ‘얼굴’ 있는 농산물
안전 농식품망 구축과 시민지원농업
안전 농식품 쇼핑의 일반 원칙
단체급식과 음식점의 식단 개선
정부, 기업 및 시민단체의 역할

PART 8 식품안전지수, 박의 법칙 그리고 박의 계수
식품안전지수란 무엇인가
식품안전지수의 필요성
식품안전지수 산출법
‘박의 법칙’과 ‘박의 계수’

|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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