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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사로잡힌 자 사로잡은 자

천재: 사로잡힌 자 사로잡은 자

  • 피터키비
  • |
  • 쌤앤파커스
  • |
  • 2010-03-22 출간
  • |
  • 431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64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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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천재란 무엇인가? 천재성은 어떻게 발현되는가?
어느 누구도 밝혀내지 못했던 천재의 본질을 파헤친다!

역사상 최초로 ‘음악 천재’라 명명된 헨델. 그는 떨리는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며 이렇게 외쳤다. “모든 것은 저기, 저 위에서 나오노라!” 한편 영원한 천재 소년, 모차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음악은 절대 어려운 게 아닐세. 결혼이 어려운 것이지.” 그러나 고뇌에 찬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영웅’ 베토벤은 이렇게 맹세했다. “운명의 목덜미를 움켜쥐겠노라!”
과연 인류의 영원한 수수께끼인 천재는 어떤 존재인가? 그들의 천재성은 ‘신’의 것인가? 역사에 족적을 남긴 음악 천재들을 주인공으로,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펼치는 천재 담론!

◆ 지금껏 ‘천재’에 대해 이런 책은 없었다!
천재의 본질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

인간이라면 누구나 의문을 품음직한 주제, 천재 그리고 천재성. 우리는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이를 ‘천재’라 하며, 그들이 지닌 능력을 ‘천재성’이라 부른다. 우리의 궁금증은 이것이다. 천재들은 과연 어떻게 천재가 되는가? 이 책은 이 질문을 붙잡고 우리를 천재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끈다.
어떤 천재는 ‘모든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저기 저 위에서 나온다’며 신이 자신을 사로잡아 천상의 작품을 만들어냈음을 시인한다. 반면 누군가는 ‘나는 천재로서 (누구도 만들지 못한) 규칙을 창조한다’고 자기 자신이 천재성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이 두 유형의 대표적인 모델은 바로 모차르트와 베토벤이다. 인간의 재능이라고는 믿기 힘든 놀라운 능력을 선보인 두 사람. 모차르트와 베토벤 모두 어릴 적부터 발군의 음악적 재능을 선보여 세상을 놀라게 한 신동(神童)이었다. 그러나 그 뒤의 행적은 크게 엇갈렸으니, 모차르트는 작곡을 하는 순간에도 당구채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 ‘불성실한’ 천재였던 반면, 베토벤은 악상(惡想)이 떠오르면 며칠이든 식음을 전폐한 채 창작에만 파고드는 ‘외골수’ 천재였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 창작을 위한 노력이라곤 전혀 하지 않는 모차르트는 마치 천진한 소년이 잠시 신에게 빙의(憑依)돼 작곡하는 것 같다. 반면 타고난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귀가 안 들리는 치명적인 장애마저 극복하고 ‘작곡’이라는 일생의 사명에 매진한 베토벤에게 ‘신’의 자리는 끼어들 틈이 없다. 오히려 자신에게서 청력을 앗아가버린 신과 대립해 승리를 거두려는 영웅적 면모마저 드러난다. 이렇게 해서 신에게 ‘사로잡힌 천재’와 신을 ‘사로잡은 천재’의 두 모델이 완성된다.

이 책은 모차르트로 대표되는 ‘사로잡힌 자’와 베토벤으로 대표되는 ‘사로잡은 자’의 양 축을 중심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는 천재상을 소개하며, 그에 따라 천재에 대한 우리의 생각 또한 바뀌어왔음을 일깨운다.
철학과 예술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다양한 사상가들의 담론과, 이를 분석하는 저자의 흥미롭고도 깊이 있는 시각은 그동안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인식하고 있던 ‘천재’라는 존재에 대해 근본적으로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를 준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하이든 등 예술의 천재들을 주인공으로 한 생생한 일화들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하이든…
플라톤, 롱기누스, 칸트, 쇼펜하우어, 괴테…
인류 최고 지성들이 펼치는 천재론이 유려하게 펼쳐진다!

천재에 대해 갖고 있는 우리의 환상은 크게 두 가지가 아닐까. 하나는 누구든 노력하면 천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천재를 범접할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존재라 인정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인간승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천재를 그려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러한 ‘일벌레 천재’들은 진정한 천재의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하다고 단언한다. 바흐와 하이든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함과 비범한 집중력을 발휘해 거장으로 우뚝 섰지만, 그들에게 ‘천재’라는 칭호를 붙이기는 어렵다는 것. 천재라 불리기 위해서는 입지전적 인물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절한 성공담’ 이상의 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천재에 대한 일반인의 또 다른 환상은 이와 정 반대편에 서 있다. 즉 천재란 하늘이 내려준다는 것이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신동을 볼 때면 천재란 ‘인간의 탈을 쓴 천상의 존재’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속성 또한 천재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부정한다. 저자는 ‘천재는 신이 아니다’고 단언한다. 우리가 천재에게 끌리는 이유는, 그가 신의 역사(役事)이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신비’이기 때문이라는 것. 인간의 속성이 가장 높은 수준에서 발현되는 모습을 천재에게서 발견하기 때문에, 우리는 천재에게 매혹되는 것이다.

마침내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찾아낸 답은 ‘인간으로서의 천재’다. 어쩌면 단순하기까지 한 이 답을 찾기 위해 그들이 거쳐온 수많은 사고(思考)와 논쟁, 그리고 예술 천재들의 생생한 일화가 저자의 날카로운 해석과 함께 유려하게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천재와 천재성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고찰하게 되는 것은 물론, 어디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지적 깊이와 포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영원히 매혹적인 수수께끼, 천재

1장 뮤즈의 신에 사로잡힌 자들
‘모든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저기 저 위에서 나오노라’
그는 신에게 사로잡혀 있었다
신의 대변인
기술이 아닌 신적 영감의 산물, 시詩
플라톤적 열광

2장 스스로 신이 되려 하다
‘운명의 목덜미를 움켜쥐겠노라!’
사로잡은 자가 천재다
시대를 선택하는 천재, 시대가 선택하는 천재
숭고한 규칙 파괴자
숭고는 고매한 정신의 울림이다

3장 숭고한 규칙 파괴자
타고난 천재성 vs 학습된 천재성
숭고함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천재성과 숭고함
최초의 성공적 음악 천재, 헨델

4장 근대적 천재의 탄생
메인웨어링의 헨델
대자연은 헨델에게 재능을 심어두었다
악마 같은 꼬마 연주자
헨델은 숭고성 그 자체로 여겨졌다
규칙 파괴자 헨델
롱기누스적 천재의 칭호를 부여받다
기술자에서 예술의 천재로

5장 천재, 이데아를 직관하는 자
판단력 비판
이해관계 없는 무관심성
순수한 관조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천재론의 키는 쇼펜하우어에게로
예술은 천재의 작업이다
광기, 자아 상실, 그리고 사로잡힘
천재는 어른의 탈을 쓴 아이다

6장 영원히 아이로 남은 천재
플라톤적 천재의 상징
천재의 어린 시절
가장 위대한 신동의 탄생
괴테를 사로잡은 ‘영원한 소년’
모차르트는 음악적 천재의 상징인가?
진자의 추는 베토벤에게로

7장 천재, 예술에 규칙성을 부여하다
관념의 연합
창조성 + 심미성 = 천재성
자연은 천재성을 통해 예술에 규칙성을 부여한다
칸트적 천재성의 네 가지 특성
천재성은 어떻게 아름다움과 연결되는가
규칙을 지배하고 제정하는 칸트적 천재
천재는 베토벤에서 완성되었다

8장 길들여지지 않은 천재
롱기누스적 천재성의 칸트적 표현
천재 베토벤에 대한 여섯 가지 단상
베토벤은 지저분한 게으름뱅이였다
베토벤은 황홀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였다
베토벤은 영웅이었다
베토벤은 규칙에 복종하지 않음으로써 도전했다
베토벤은 자연에서 독창적인 악상을 떠올렸다
롱기누스적 천재의 화신
‘그렇다면 내가 그것을 허용하겠네!’
베토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었다
예술에 규칙을 부여하는 천재

9장 다시 돌아온 영원한 천재 소년
모차르트의 베토벤화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아들
다시 돌아온 영원한 소년 천재 신화
신은 노력하는 자, 살리에리를 선택했어야 했다
0%의 노력과 100%의 영감
기교가 필요 없는 천재성 vs 기교가 전부인 천재성

10장 노력만으로 일가를 이루다, 그러나
일벌레 천재론
성실한 노력가형 인물 바흐
근면한 자수성가형 인물 하이든
비범한 집중력은 천재의 자질이 될 수 있는가?
천재성의 해체

11장 천재는 허구인가?
정치적으로 만들어진 천재
베토벤 천재 만들기
두셰크와 베토벤, 하이든과 베토벤
음악적 능력, 흥미 그리고 가치
가치 회의주의와 가치 상대주의의 혼란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천재를 만든다?
왜 베토벤이어야 하는가?

제12장 여성은 천재가 될 수 없는가?
페미니스트 비평
칸트와 쇼펜하우어가 바라본 여성 천재
천재성의 현대적 이미지
천재의 영향력

13장 천재, 인간으로서 신화를 이룬 자
사로잡힌 천재와 사로잡은 천재가 모두 필요한 이유
일벌레 천재, 사로잡힌 천재, 사로잡은 천재! 진정한 천재는 누구인가?
최고의 수준에서 성취된 인간의 속성, 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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