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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본다는 것 춤을 쓴다는 것

춤을 본다는 것 춤을 쓴다는 것

  • 김승현
  • |
  • 늘봄
  • |
  • 2013-05-10 출간
  • |
  • 640페이지
  • |
  • 173 X 145 X 35 mm /1190g
  • |
  • ISBN 97889655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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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해 5월 13일 문화일보 김승현 편집국 부국장이 운명을 달리했다. 모두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벌써 그의 1주기가 다됐다. 그의 1주기를 추모하며 춤평론가로 활동했던 유고집이 『춤을 본다는 것 춤을 쓴다는 것』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됐다. 춤평론가이기 이전에 그는 기자였다. 문화일보 최영범 편집국장은 “그는 천생 기자였습니다. 후배 기자들에게 기장근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전설이 됐습니다.”라며 그를 추억했다. 사회부와 정치부를 오가기도 했지만 초심대로 문화부 기자로서 생을 마감한 그였다. 그는 평소 춤에 대해 “중력에 저항하는 비상의 꿈, 몸이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미를 춤이 지닌 마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김승현 씨의 21세기 첫 10여년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그가 원했던 바대로 우리나라 무용현장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가 남긴 원고는 원고지 1만5천여 장에 달했다. 그 원고들 중 춤평론 부분만 따로 발췌해서 이 책에 실은 분량도 3천3백여 장에 달한다. 또한 이후 출간 준비 중인 원고도 1천4백여 매가 된다. 본격적인 춤평론집을 출간하기로 결심한 그가 2011년 『정의숙 전미숙 안의미의 춤-한국춤 백화제방의 세 꼭짓점』을 출간한 지 1년 6개월여 만에 나온 책이 유고집이 됐다.

2001년 월간 『춤』지를 통해 무용평론가로 등단한 그는 당시 발행인 조동화 선생과의 일화를 다음과 같이 회고하기도 했다. “2001년 1월 다시 무용담당기자로 돌아올 때까지 춤계의 큰 어른 중 한 분인 조동화 선생님과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 그런데 조 선생님께서 만나자는 연락을 해오셨다. 주제넘은 이야기에 대한 꾸중인가 하여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았으나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 그리곤 『춤』지에 고정적으로 춤평론을 실어달라는 청을 받았다.” 이런 그였기에 ‘춤평론가’란 직함을 달고 쓴 공연 리뷰는 『춤』에만 싣는 완곡함도 있는 그였다. 따라서 그의 이런 평소 신념을 반영한다는 의미로 이 책에는 『춤』지에 실었던 내용만을 넣었다. 물론 그의 첫 평론집 『정의숙 전미숙 안의미의 춤-한국춤 백화제방의 세 꼭짓점』에 거론된 세 명의 안무가들의 리뷰는 제외했다.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1년여가 지난 지금 생각해도 그의 열정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가 남긴 마지막 원고는 월간 『춤』지 2012년 4월호에 ‘세 개의 속편, 세 개의 새로움’이란 제목으로 실렸다. 투병 중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그였고, 현장에서 본 것을 기록으로 남긴 그였다. 때문에 이 책은 그의 열정에 대한 증거다. 또한 그가 춤계의 지난 10여년을 세밀하게 기록해왔듯 우리나라 무용계의 21세기 첫 10여년에 대한 소중한 유산이기도 하다.

이 책은 논평을 곁들인 리뷰를 별도의 파트로 구분에 1부에 실었고, 2부에선 무용가(안무가), 직업무용단, 기획공연&축제, 동문무용단 정기공연, 외국무용단 내한공연, 가족/어린이를 위한 춤공연을 각각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었다.

그의 1주기 추모식과 이 책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목차


추모의 글 _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추모의 글 _ 최영범 문화일보 편집국장
가족의 글
편집자 서문

I. 논평

젊은 무대예술가들의 춤과 음악이 흥겹게 어우러진 한 판 안은미와 김지영의 《페이퍼 레이디》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춤이 공연예술의 중심부로 진입하기를 김명숙 늘휘무용단의 《샘》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발레사의 새 장을 열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심청》 파리공연
세계화 시대 좌표 잃은 우리 춤이 나아갈 방향 서미숙의 《프리미티프》
오랜만에 만난 김말애의 춤 김말애&지희영의 공동무대 「우리 함께 춤추던 때가…」
춤의 지루함, 그 매력에 빠져들다 머스 커닝햄의 내한공연과 LG아트센터의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4인의 안무가」
‘Nacho’와 ‘Waltz’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2004년 상반기 우리 춤의 위치잡기
전형적인 한국적 모더니즘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의 「메모리」와 김복희무용단의 《우리시대의 새》
새로운 정체성을 창조하기 한·중·일 아시아가무단의 「아무타제(亞舞打祭)」
거기에 ‘동동(東動)’은 없었다 국립무용단의 「동동 2030」
‘부토’를 생각하다 김영희의 《마음을 멈추고》와 《기다림》
어린이 무용과 당의정(糖衣精) MCT 기획 「춤으로 클릭하는 동화」
실패한 한국의 춤 블록버스터들 최데레사의 《나! 심청》과 안애순의 《복수는 가슴 아픈 것》
창조를 향한 30년의 가시밭길을 지나 이제 세계적 보편성 확보로 창무회와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30주년
무대예술은 인생의 축소판 서울발레시어터가 기획한 「발레 3545」
전통의 해체, 지혜와 미덕의 시작인가 종말인가 루멘판토마임댄스씨어터의 《백설공주의 미러셀프》와 《전시장 안의 사람들》그리고 댄스씨어터까두의 《꼬리를 문 물고기》
공동제작, 협업의 성공적 모델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자유젊은무용」
모범생 콤플렉스 벗기 류석훈의 《그래피티 2008》
현대 춤의 가장 큰 미덕은 새로움에 있다 김용걸이 참여한 퍼포먼스 《몬스터 발레》
고정 레퍼토리와 자기 표절 안성수의 《시점 NOW》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한다 제31회 서울무용제와 제4회 서울댄스컬렉션
고(故) 홍정희 선생과의 인연을 추억하며 발레블랑 30주년 기념공연
국립현대무용단, 어떻게 정체성을 확보할 것인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안무가 베이스캠프 Ⅰ」 

II. 리뷰

1. 무용가 : 강미선 강혜련 김경영 김남진 김매자 김명숙 김민정 김민희 김복희 김봉순 김삼진 김선미 김선희 김성한 김숙자 김순정 김영미 김영희 김용걸 김운미 김원 김윤정 김윤진 김은정·한창호 김은희 김정은 김종덕 김현자 김형희·김윤규 김희진 남정호 류석훈·이윤경 문영철 박나훈 박명숙 박재희 박호빈 방희선·장성원 배상복·이미도 백현순 서미숙 서정숙 손관중 손인영 신창호 안성수 안신희 안애순 우현영 육완순 윤덕경 윤미라 윤혜정 이경옥 이경은 이고은 이미희 이애덕 이애주 이은영 이은주 이정연 이주희 이희자 장선희 장은정 장해숙 장현수 전은자 정귀인 정승희 정신혜 정연수 정영두 정은혜 정혜진 조기숙 조은미 조현상 조흥동 최데레사 최상철 최청자 한명옥 허용순 홍승엽 홍혜전 황미숙

2. 직업무용단 :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경기도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

3. 기획공연&축제 : 내일을 여는 춤 대한민국무용대상 민족춤제전 바뇰레 국제 안무 서울페스티벌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서울 국제 즉흥춤 서울댄스컬렉션 서울무용제 아트 프론티어 안무가 집중육성지원사업 안무발표회 오늘의 무용가 초대전 우리시대의 무용가 우리춤 빛깔찾기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주목-흐름을 눈여겨보다 창작발레신인안무가전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퓨전앙상블 한국무용제전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한국 현대춤작가 한팩 솔로이스트 CJ영페스티벌 가족/어린이를 위한 공연 동문무용단 정기공연 외국무용단 내한공연

4. 단평
월간 『춤』 리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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