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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토마스(1)팡토마스

팡토마스(1)팡토마스

  • 피에르 수베스트르 , 마르셀 알랭
  • |
  • 문학동네
  • |
  • 2012-03-27 출간
  • |
  • 524페이지
  • |
  • ISBN 97889546176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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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범죄의 천재
2. 참혹한 새벽
3. 인간 사냥
4. 아닙니다, 난 미치지 않았어요!
5. 나를 체포하시오!
6. 팡토마스, 그는 죽음 자체다!
7. 치안국
8. 끔찍한 고백
9. 명예를 위하여
10. 소냐 대공비의 목욕
11. 범관과 형사
12. 주먹질
13. 테레즈의 장래
14. 잔느의 정체
15. 미친 여자의 술책
16. 파리 중앙 시장의 노동자들
17. '성 안토니우스의 돼지'
18. 죄인과 증인
19. 제롬 팡도르
20. 차 한잔
21. 벨담 경 살해범
22. 타리드 지도
23. '랭커스터' 폭파사건
24. 감금
25. 뜻하지 않은 공모
26. 괴이한 범행
27. 경악할 사태
28. 재판
29. 평결
30. 배우 대기실
31. 밀회 약속
32. 무시무시한 배반
33. 기요틴

옮긴이 해설1

도서소개

아무도 붙잡을 수 없는 천재 악당 팡토마스! 프랑스 범죄 추리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는 「팡토마스」 시리즈 제1권 『팡토마스』. 천재적인 ‘범죄의 제왕’ 팡토마스와 그를 쫓는 형사 쥐브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기상천외한 발상과 치밀한 계산으로 절도, 납치, 협박, 방화, 살인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 팡토마스. 한 가지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른 범행을 연쇄적으로 벌이고, 심지어 수사관들 앞에서도 공공연하게 일을 벌이지만 그를 본 사람이나 정확히 그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날카로운 추리력과 직관을 지닌 형사 쥐브와 젊은 신문기자 팡도르는 매번 치밀한 수사를 바탕으로 팡토마스를 향해 포위망을 좁혀가지만, 그때마다 팡토마스는 기상천외한 수단을 동원해 탈출하고 마는데….
전 세계를 공포와 열광으로 휩쓴 전설적 인물,
모두가 보았으나 아무도 보지 못한 존재,
수없이 잡혔으나 단 한 번도 잡히지 않은 범죄의 제왕

시리즈 전체 5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공전의 베스트셀러
프랑스 범죄 추리소설의 모체, 전무후무한 절대 악인 캐릭터의 등장

프랑스 범죄 추리소설의 모체라 할 수 있는 팡토마스 시리즈는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 레옹 사지의 『지고마르』(1910),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1905-1939)와 함께 프랑스 대중문학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1911년 2월부터 1913년 9월까지 두 작가가 매달 한 권씩 탄생시킨 총 서른두 권(피에르 수베스트르 사망 이후 마르셀 알랭 혼자 집필한 열한 권까지 포함시킨다면 총 마흔세 권)의 연작소설로, 기존 추리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전형적인 절대 악인의 캐릭터를 앞세워 프랑스에서만 500만 부 이상 팔려나가는 대기록을 낳았다. ‘범죄의 제왕’이라 불리는 천재 악당과 그를 쫓는 명철한 수사력을 갖춘 형사 쥐브의 대결이 두 작가의 공동집필에 힘입은 신선한 전개, 작업 방식에 구술 녹음을 이용한 빠른 호흡으로 펼쳐지며 대중은 물론 당대 수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원작의 성공 후 팡토마스 시리즈는 영화, 드라마, 연극, 인형극, 만화, 오디오북 등 수많은 장르로 재탄생해왔으며, 현재 2012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뱅상 카셀과 장 르노 주연의 3D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문학동네에서는 두 작가가 공동집필한 서른두 권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다른 장르로 변화, 인용되어온 1권 『팡토마스』, 2권 『쥐브 대 팡토마스』, 3권 『죽은 자가 살인하다』, 9권 『심야의 삯마차』, 10권 『잘린 손』을 차례로 출간할 예정이다.

“팡토마스!”
“뭐라고요?”
“팡토마스 말입니다……”
“그게 뭔데요?”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이죠!”
“아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 누구도 아니면서…… 분명 누군가이긴 한 존재!”
“도대체 그 누군가가 뭐 하는 사람인데요?”
“공포를 퍼뜨린답니다!”

셜록 홈스, 매그레 반장…… 아무도 그를 붙잡을 수 없다!
천재 형사 쥐브와 더 천재적인 악당 팡토마스

‘범죄의 제왕’ ‘공포의 거장’ ‘불가해한 자’ 등 수많은 별명에도 불구하고 단지 ‘팡토마스’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온 세상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드는 악의 화신 팡토마스. 그는 기상천외한 발상과 치밀한 계산으로 정교한 예술작품을 빚어내듯 절도, 납치, 협박, 방화, 살인 등 갖가지 섬뜩한 범죄를 저지른다. 한 가지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또다른 범행을 연쇄적으로, 심지어 수사관들 앞에서도 공공연하게 일을 벌이지만 그를 본 사람이나 정확히 그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팡토마스라는 그의 이름이 유령을 뜻하는 프랑스어 ‘팡톰famto??me’에서 비롯되었다는 추측이 범죄 천재로서의 그의 위세를 설명할 뿐이다.

그러나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비롯해 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다른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수사관들이 조롱의 대상인 데 반해, 이 작품에서 사건 수사를 이끄는 형사 쥐브와 그를 돕는 젊은 신문기자 팡도르는 팡토마스에 대적할 만한 날카로운 추리력과 기발한 상상력, 직관 등 수사에 필요한 능력을 겸비한 인물들로 그려진다. 쥐브와 팡도르는 매번 치밀한 수사를 바탕으로 팡토마스를 향해 포위망을 좁혀가지만 그때마다 팡토마스는 기상천외한 수단을 동원해 탈출하고 만다. ‘범죄의 제왕’ 팡토마스가 악랄한 이름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쫓는 수사관들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팡토마스의 능력이 그들의 비범함에 훨씬 웃돌기 때문이다. 천재적인 형사와 더 천재적인 범인, 팡토마스 시리즈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팡토마스는 안티히어로의 전형으로서 기존 범죄소설의 주인공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르센 뤼팽이 비록 도둑질을 일삼지만 의적다운 면모를 보이는 데 반해, 팡토마스는 뚜렷한 동기 없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철두철미하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화신이다. 설사 악당의 정체성을 가졌어도 결국엔 사회적 규범과 선善의 가치에 적당히 타협하고 마는 당대의 소설 속 주인공들과는 판이하게, 오직 악惡만을 일관되게 대변하는 참신한 반영웅의 등장도 흥행에 한몫했다. 거의 모든 탐정소설들이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는 것과 달리 팡토마스 연작은 악당들을 일망타진해서 기존의 사회질서를 수호하는 결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변호사, 신문기자 출신 작가의 치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서술
공동집필에 의한 신선한 전개, 구술 녹음을 이용한 빠른 호흡…… 시리즈 전체 500만 부 판매!

팡토마스 시리즈는 프랑스 현지 출간 즉시(1911-1913)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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