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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스 멀티-유스 문학 이야기

원 소스 멀티-유스 문학 이야기

  • 유한근
  • |
  • 인간과문학사
  • |
  • 2015-07-27 출간
  • |
  • 362페이지
  • |
  • 150 X 210 X 30 mm /516g
  • |
  • ISBN 97911855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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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이브리드 시대의 문학을 위하여

문학 장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인쇄 문학이 영상에 밀려 폐기 처분될 위기에 있다. 그러나 영상문학으로 명맥을 근근이 유지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폐기처분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더 이상 팽배할 수 없을 만큼 팽배되어 있다.
이러한 생각을 나는 사이버대학을 설립하면서도 오픈라인 대학의 쇠퇴를 예기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문창과의 학과목으로 ‘영상문학론’, ‘영상문예창작론’, ‘문학과 영화’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강의했고, 스토리텔링을 염두에 두고 스토리작법을 개설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창작에 있어서 문학과 영상을 접목시키는데 큰 성과를 기대하지는 못했다. 물론 이것은 나의 과문함 때문이다. 또한 계간지 《인간과문학》이라는 문예지를 창간하고 편집을 하면서도 커다란 성과를 보지 못했다.(아직 진행중이지만) 나의 이러한 시도가 도로徒勞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염려는 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물론 우리에게 화인처럼 박혀 있는 문학정신으로 부단히 창작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나의 염려나 시도는 부질없는 것이 되고 만다. 문학의 사회적 영향이나 독자 축소를 염두에 두지 않고, 이 시대의 마지막 보루로서 선비정신(?)을 추스르며 창작에 몰두한다면 그런 것들은 한낮 뜬 구름 같은 것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문학의 미래도 걱정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에서 김동인과 한용운을 배우고 문학을 하려는 지망생들의 미래의 작은 촛불이 되어 주기 위해서. 전공하는 그들의 보장된 직업을 담보해주기 위해서.
혹자는 말한다. 지금, 우리는 ‘크로스 오버’시대, ‘하이브리드’시대에 살고 있다고. 그래서 모든 문화는 다른 경계를 넘어 해체 일로에서 혼합예술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그리고 문학도 예외는 아니라고. 분명 우리문학의 경우에도 그러한 현상은 문학권에서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소설의 수필 모드화, 시의 산문화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 역현상도 진행되어 왔다. 또한 문학과 타문화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문화 현상은 진행되어 왔다. 문화장르 해체를 통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의식도 증대되었다. 아직도 아날로그 의식에서 일탈하지 못한 우리들이지만, 디지털 의식을 가지려는 시도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것은 원 소스 멀티-유스 시대에서 ‘원 소스’의 역할을 영상이나 그래픽, 웹툰에게 넘겨야 하는 문학 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이 책은 엮여졌다. 이 책에 이어 소설과 수필의 작가·작품론에서도 부단히 시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에세이들이 하이브리드 시대의 ‘원 소스 멀티-유스’적 역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빈다.
-‘책을 내며’ 중에서


목차


책을 내며
문학과 문학콘텐츠
원 소스 멀티-유스 시대와 문예지의 역할
원 소스 멀티-유스로서의 수필

시인작품론 1
임강빈 시인의 경우
김규화 시인의 경우 123
감태준 시인의 경우
조남익 시인의 경우
최정자 시인의 경우

시인작품론 2
차옥혜 시인의 경우
김현숙 시인의 경우
전원범 시인의 경우
한재영 시인의 경우
이희자 시인의 경우

시인작품론 3
이승필 시인의 경우
권천학 시인의 경우
진숙자 시인의 경우
김덕희 시인의 경우
권대희 시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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