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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역사

문자의 역사

  • 스티븐로저피셔
  • |
  • 21세기북스
  • |
  • 2010-04-20 출간
  • |
  • 42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092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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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의 말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려던 발상이 문자를 탄생시켰다

문자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다
이 책은 아득한 옛날 돌과 뼈에 갈겨쓴 자국에서 오늘날의 컴퓨터와 인터넷 언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자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인류가 정보를 저장하는 첫 단계로 사용한 결승문자(結繩文字), 그림문자, 전언막대나 전언판, 채색 조약돌 등을 위시로 기원전 4천 년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현한 완전한 문자 체계와 이집트, 인더스 강 계곡, 가나안(Canaan), 아나톨리아(Anatolia), 에게 해 등지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모방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이후 더 발전한 문자 체계로 등장한 페니키아 문자와 그것이 그리스 문자의 발전에 미친 영향, 그리고 알파벳 문자가 탄생한 과정을 시대순으로 보여줄 것이다. 아시아의 문자 또한 전문가의 시각에서 예리하게 파헤치며 중국, 베트남, 한국, 일본 등지의 문자 체계를 탐색한다. 끝으로 콜럼버스의 발견 이전에 있었던 아메리카 대륙의 문자를 분석하고, 중세에서 출발해 인쇄술의 발명을 거쳐 19세기와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문자’의 세계를 추적한다.

당신 앞에 경이로운 문자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인류가 남긴 과거의 문자는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의 문화를 알려주는 타임머신 역할을 하며 그 존재가치를 빛내고 있다

이 책의 핵심주제는 세계의 주요 문자체계와 문자의 기원, 형태, 기능과 그것의 연대기적 화이다. 호모 에렉투스의 등장 이래 인류는 말에 기초한 사회를 형성함으로써 스스로를 다른 동물과 구별한 것 같다. 오늘날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동물과 다른 점은 문자에 기초한 지구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불과 수천 명만의 전문 영역이었지만, 문자는 현재 세계 인구의 85퍼센트 정도가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로 성장했다. 지구상의 모든 현대 사회는 문자라는 주춧돌 위에 서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문자체계와 문자는 대부분 사라지고 그 흔적만이 오늘날 존재하는 수백 개의 언어 중에 영어를 전달하는 로마자에 희미하게 남아있을 뿐이다(일례로 영어의 m은 이집트인이 사용한 자음 n기호-물결을 나타낸다-에서 유래했다). 로마자는 우연한 일련의 발전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자체계가 되었다. 물론 문자는 언어의 전달수단이다. 하지만 아마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자연어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 오늘날 인류가 글을 쓰는 방식, 그리고 그것이 이 지구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커다란 의미는 문자의 뿌리를 이해해야 온전하게 평가할 수 있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문자는 정말 매력적인 존재이다. 인류는 지금까지 약 6천년 동안 이 놀랍고도 다재다능하고 재미있는 도구를 사용했다. 오늘날에는 특히 고대 문자가 우리들의 관심을 끈다. 왜냐면 고대 문자는 아득한 과거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언어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말을 거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문자는 궁극적인 타임머신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든 문자는 하나의 수단, 다시 말해 인간의 말을 재생할 목적으로 만든 것 같은 불완전한 도구에 머물러있다. 지금까지 말을 재생하는 방법이 계속 등장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선별과 개량을 거쳐 이제는 몇몇 ‘최선의’ 해법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아마 독자들은 선별과 개량의 과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여길 것이다. 왜냐면 인간사회에는 늘 새로운 필요성이 제기되고 그에 따른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자는 볼테르가 언급한 "목소리의 그림"에 그치지 않는다. 몇 가지만 언급하더라도 문자는, 인류가 보유한 지식의 궁극적인 도구(과학), 사회의 문화적 매개체(문학), 민주적 의사표현과 지식 대중화의 수단(언론), 독자적인 예술형식(서예) 등이 되었다. 오늘날 전적으로 전자통신에 의존하고 있는 문자체계가 지금까지 말을 바탕으로 삼았던 문자의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이제는 컴퓨터가 메시지와 프로그램 모두를 ‘작성할’ 수 있다. 동시에 컴퓨터는 우리가 여태까지 문자라는 낱말이 묘사한 모든 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필기용지도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에 종이가 양피지를 대신했듯이 언젠가 종이처럼 얇은 플라스틱 스크린 위의 전자잉크(e-ink)가 종이를 대신할지 모른다. 문자는 인간과 발맞추어 변한다. 문자는 인간조건의 척도이다.
아무도 문자를 ‘발명’하지 않았다. 아마 그 누구도 독자적으로 문자를 ‘재발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모든 문자체계는 과거의 원형이나 체계의 후손인 듯하다. 인간의 말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려던 원래의 발상과 거기에 사용된 도해기호는 차용, 수정, 변형되어 다른 민족의 언어와 사회적 수요에 적응했다.


목차


01 새김눈에서 서판까지
02 말하는 그림
03 말하는 체계
04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05 동아시아의 부활
06 아메리카 대륙
07 양피지 키드
08 생문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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