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 송규봉
  • |
  • 21세기북스
  • |
  • 2011-05-11 출간
  • |
  • 26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0930899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틀에 박히고 고정된 지도를 거부하고지도 너머에 있는 거대한 세계를 상상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아직도 수많은 비밀을 담고 있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진행된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 지구 상에는 여전히 한 번도 인간의 눈길과 발길이 닿은 적도 없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곳도 많다. 닿을 수 없는 곳, 볼 수 없는 곳, 알려지지 않은 곳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상상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인류는 이미 알려진 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가보지 않은 길을 상상하고 그 길을 통해 만나게 될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상상해왔다.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모든 사람은 저마다 고유한 지도제작자들이다. 그들의 손에는 이제껏 걸어온 한 장의 지도와 정북향을 향해 떨리는 상상력의 나침반이 있다. 새로운 땅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제의 지도를 버려야 한다.
여기 새로운 지도를 그려가는 여행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안내서가 있다. 바로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송규봉 지음, 21세기북스)이다. GIS 분석가로 풍력단지 바람지도, 커피전문점 경쟁지도, 지역별 보험지도, 상권별 창업지도, 부동산 가격지도, 스마트폰 관광지도, 고속도로 교통량지도, 119 응급콜지도 등 다양한 지도를 제작한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우리의 삶은 어느 책의 제목처럼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상상력을 요구한다. 지도에 갇히거나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상상력은 모두 지도를 들여다보는 사람에 달렸다. 보이는 것 뒤편에 숨은 이치를 보는 능력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게 더욱 요청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길은 주인이 따로 없어 길을 가는 사람이 그 길의 주인이듯 미래의 지도 또한 미리 그려진 것이 없어 그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의 것이다. 오래도록 굳어진 지도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벗어나 ‘지도 상상력’을 확장할 시간이다. 자, 이제 상상력의 지도를 펼쳐보자.

지도, 상상이 커질수록 넓어지고 상상에 빠질수록 깊어지는 세상을 통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생각의 창

“만약 세상의 모든 지도가 파괴되고 사라진다면 인류는 앞을 볼 수 없는 암흑기를 맞을 것이다. 모든 도시는 다른 도시에 낯선 이웃이 되고, 이정표는 아무 의미 없는 표지로 전락할 것이다“ _베릴 마크햄

우리는 언제 지도를 펼쳐볼까? 인간은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익숙한 환경 안에 있을 때에는 지도를 펼쳐보지 않는다. 지도가 필요한 순간은 인간 자신의 체험을 넘어선 공간의 범위에 대해 특별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할 때다. 따라서 지도는 조망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담아내려는 상상력과 함께 그려지고 읽힌다. 이 책은 이러한 지도 상상력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총 3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우선 1부 ‘지도, 생각의 기준을 뒤집다’에서는 지금까지 고정적으로 생각했던 지도에 대한 생각을 깰 수 있게 도와준다. 그동안 지도가 공간에 대해 단순히 기호화 이미지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했다면 이는 지도에 대한 강한 고정관념이다. 지도의 표현 대상은 생물체의 DNA와 세포에서부터 광활한 우주의 성체까지 다양하며, 스타벅스를 만든 전략지도부터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지도까지 기발하기 때문이다.
2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레임’은 지도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지도에 담겨 있는 인류의 심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출간한 《지도로 찾아가는 도시의 역사》 서문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 삶에 대한 시간적 파악이 역사라면 그 공간적 인식이 지도다. 고지도뿐만 아니라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도는 역사, 생활사, 도시 형성과정 등 주제별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도는 우리가 사는 물리적 환경과 지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지도에서는 한 점 한 획도 어수룩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지도는 그 시대가 가장 날카롭게 주목했던 문제들이 녹아 있는 유물이자 문헌으로 한 시대와 역사를 반영한다. 그래서 지도를 통해 시대와 시대를 연결해보면 우리는 훌륭한 역사책 한 권을 읽게 된다.” 이 말처럼 2부에서는 세계의 경계를 다시 그린 칭기즈 칸과 나침반으로 문화예술을 꽃피운 베네치아, 가장 열악한 군사력으로 가장 크게 이긴 명량해전의 이순신까지 훌륭한 역사책 한 권을 압축해놓았다.
3부 ‘낡은 틀을 파괴하는 혁명적 미래 지도’에서는 지도의 미래를 내다보고, 기술 개발과 더불어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지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길 안내라는 단순 기능을 뛰어넘어 인류의 생활방식을 혁명적으로 개조시킬 지도 말이다. 예를 들면 위치 추적 시스템 GPS,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RFID, 실시간 정보검색,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 등 현재 널리 활용되고 있고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 속에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도 기술을 소개로 마무리하고 있다.
상상력은 지도에 갇히지 않는다. 지도에 갇힌 상상력은 닫힌 상상력이다. 열린 상상력은 우리에게 새로운 통찰력을 준다. 새로운 통찰력은 지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영토를 만들어낼 창조력을 준다. 세상은 늘 새로운 지도를 원하며 지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원한다. 틀에 박히고 고정된 상상력의 지도를 거부한다. 이 책을 통해 상상력의 장벽이었던 ‘세상의 끝’을 넘어서는 지도 너머의 땅을 꿈꿔보자.

※ 이 책은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와 21세기북스의 공동프로젝트로 탄생한 ‘상상에 빠진 인문학’ 시리즈의 하나로, <상상, 한계를 거부하는 발칙한 도전><몸, 멈출 수 없는 상상의 유혹>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인문학적 상상력의 결과물인 ‘상상에 빠진 인문학’ 시리즈는 얼굴, 음식, 이미지, 영화, 디자인 등의 인문학적 소재와 상상력의 통섭을 계속해서 시도하며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 책속으로 내용 추가 -
한국야쿠르트는 GIS를 도입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종이지도상의 판매권역을 모두 디지털 지도로 옮기고 각각 판매권역에 판매원 정보와 상품 및 매출정보를 연동하였다. 종이지도가 새로운 GIS 지도로 전환된 것이다. 영등포 권역에는 모두 230개의 판매권역이 4429만 7521제곱미터에 펼쳐져 있다. 전체 면적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은 약15퍼센트인데 이 지역 전체 매출의40.3퍼센트를 차지한다. 핵심판매 지역의 평당 매출은 전체평균의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쿠르트 입장에서는 영등포와 구로지역의 모든 땅이 동일하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그 가치가 차별적이다. 예를 들어, 다른 곳과 비교해 금융기업과 업무시설이 집중된 여의도 지역, 소형 상가업소가 밀집한 영등포시장, 대형종합병원, IT 벤처기업들이 밀집한 구로와 가산디지털밸리에서 최고의 판매고가 확인되었는데, 이곳이 집중관리 대상이 된다는 것이었다.(220-221쪽)

지도의 매력 중 하나는 외부의 눈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는 시각(Outside-InPerspective)에 있다. 외부에서 내부로 가져온 정보(Outside-In Intelligence)는 새로운 가치로 전환되어 미래를 창조하는 기반이 된다. 지도는 공간과 장소에 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지도는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 수단 가운데 하나다. 지도는 인간이 이해하고 있는 지리와 공간에 관한 시각적 해석이다. 지도의 표현대상은 소립자인 원자와 전자에서부터 생물체의 세포와DNA를 거쳐 광활한 우주의 성체까지 다양하다. 지도란 공간에 관한 그림으로 특정 공간에 관한 특정 정보를 표현한다. 지도는 공간적 물체, 지역, 주제들 간의 관계를 부각시킨 시각적 표현으로 지구의 지리적 사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두뇌, DNA, 우주에 관한 것도 포함한다. 변화의 시대, 지도를 활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247쪽)


목차


들어가는 말 _ 지도, 스스로에게 갇히기를 거부하다

1부 지도, 생각의 기준을 뒤집다

01 지도, 존재의 지평을 넓히다
동식물이 지도를 만든다? l DNA를 눈앞에 세우다 l 변화무쌍한 공간의 세계 l 날자, 날자, 상상력의 새야! l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다 l 갇힌 지식, 열린 상상

02 지도에 금기란 없다
몸을 읽는 생명의 지도 l 또 하나의 신대륙을 기록하다 l 안방에서 우주여행을! l 모든 생명은 지도로 표현된다 l 천재와 둔재의 상상력 차이

03 그려라, 이뤄지리라
스타벅스를 만든 전략지도 l 하늘에서 금을 찾다 l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지도 l 모든 지도의 뿌리는 같다 l GIS 분석가를 아시나요?

2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레임

01 미지의 세계를 재구성하다
우주보다 크고 원자보다 작은 지도 l 옛 지도에 담긴 상상 l 마음껏 지구를 상상하다 l 선사시대의 정보 공유법 l 그리스와 로마, 신과 땅을 상상한 지도

02 보이지 않는 너머를 꿈꾸다
500년 운명을 바꾼 한 장의 지도 l 바다로 뻗어나간 포르투갈 l 바다의 문을 닫은 중국 l 바다 너머 세상을 꿈꾼 일본 l 울타리를 고집한 조선

03 경계를 넘어서는 모험
몽골 초원에서 피고 진 상상력 l 문화예술을 꽃피운 베네치아 상인의 나침반 l 이순신, 상상의 리얼리스트 l 다윈, 비글호에서 진화론을 낚다

3부 낡은 틀을 파괴하는 혁명적 미래 지도

01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상상력
현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l 지구를 살리는 지도 l 스포츠는 기록의 드라마 l 사이버 공간 쟁탈을 위한 경쟁

02 지도의 미래를 여는 4대 기술
숨바꼭질은 사라졌다 - GPS l 짝퉁아 물렀거라 - RFID l 누구 앞에서 거짓말하나? - 모바일 인터넷 l 너의 짝을 찾아줄 것이다 - GIS

03 나, 너, 우리를 바꾸다
바람이 지도 속으로 l 사라진 갯벌의 부활을 꿈꾸며 l GIS 전문가 야쿠르트 아줌마 l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상상지도 l 창조성의 10년 법칙

04 세상은 지금 모든 것을 섞고 있다
GIS,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l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만나다 l 이제 모든 게 보인다

나가는 말 _ 미지의 공간은 사라진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