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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전주곡

죽음의전주곡

  • 나이오 마시
  • |
  • 검은숲
  • |
  • 2012-03-09 출간
  • |
  • 492페이지
  • |
  • ISBN 97889527643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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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펜쿠쿠에서 열린 모임
2장 등장인물 여섯에 배우 일곱
3장 연극을 선택하다
4장 음악 큐
5장 클라우디폴드 언덕에서
6장 리허설
7장 막간극
8장 대재앙
9장 런던경시청 범죄 수사반
10장 템플렛 박사의 이야기
11장 로퍼의 이야기
12장 두 번째 막간극
13장 일요일 아침
14장 저닝햄 가문의 이야기
15장 앨린, 교회에 가다
16장 정상길에서 일어난 사건
17장 목사의 고백
18장 미스터리한 여자
19장 템플렛 박사의 진술
20장 글래디스 라이트 양의 이야기
21장 솔 트랜터 씨의 이야기
22장 트로이에게 보내는 편지
23장 겁먹은 여자
24장 이상한 프렌티스 양
25장 마지막 막간극
26장 프렌티스 양, 추우신가요?
27장 사건 종결
옮긴이 후기

도서소개

전주곡의 익숙한 화음과 함께 찾아온 살인 사건! ‘범죄 소설의 4대 여왕’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나이오 마시의 작품 『죽음의 전주곡』.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L. 세이어즈, 마저리 앨링엄 루이스와 함께 클래식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평가받는 나이오 마시는 50여 년 동안 32권의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 소설은 시골의 자선 연극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한적하고 조용한 펜쿠쿠에 위치한 마을, 자선 행사로 마련된 소박한 연극. 하지만 그 속에는 치명적인 용의자와 사악한 동기가 숨어 있었다. 막이 오르고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이 울린 후, 남을 헐뜯던 한 독신녀가 시체로 발견된다. 스코틀랜드 야드의 로더릭 앨린 경감은 연극의 등장인물을 조사하여 살인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데….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여제, 나이오 마시의 장편 미스터리

“애거서 크리스티보다 더 뛰어나다!”
<뉴욕 타임스>

“범죄 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작가들 사이에서
나이오 마시는 단연 여제처럼 돋보인다.”
<더 선>

클래식 미스터리의 여제, 나이오 마시

‘범죄 소설의 4대 여왕’ 중 한 명인 나이오 마시의 장편소설이 국내 최초로 검은숲에서 출간된다.
나이오 마시는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L. 세이어즈, 마저리 앨링엄 루이스와 함께 클래식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50여 년 동안 32권의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하며 네 명의 작가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명성을 떨쳤다. 또 연극과 극작에 평생토록 헌신해, 뉴질랜드 연극과 셰익스피어 극의 부흥에 큰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나이오 마시는 1966년 대영제국으로부터 2등급 훈장인 ‘데임’ 작위를 수여받았으며(이 작위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받은 것과 같다) 1978년 미국추리작가협회로부터 평생 공로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마스터를 받았다.

연극의 첫 장면처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다

나이오 마시의 미스터리 소설은 생생한 캐릭터와 유머 그리고 아름다운 정경과 절묘한 심리 묘사로 이름이 높다. 평생 동안 취미였던 유채화와 평생 동안 헌신했던 연극에의 열정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면 전환이나 극중 인물을 드러내는 방법은 마치 연극의 그것처럼 독특하고 극적이어서 매우 신선한 느낌을 준다.
물론 미스터리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수수께끼 풀이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이오 마시의 작품에는 수수께끼와 스토리가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으며 단단한 구성을 통해서 극적으로 해결된다.
나이오 마시의 평전의 저자인 마가렛 루이스는 “그녀의 작품은 연극의 첫 장면처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라고 평한 바 있는데, ‘나이오 마시 미스터리’의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음의 전주곡》 역시, 시골에서 열리는 자선 연극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겉보기에 평화로워 보이는 공동체 안에는 인간 사회라면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시기와 질투, 욕망이 감춰져 있고 그 격렬한 감정들이 ‘연극’이라는 수단을 통해 뿜어져 나온다. 나이오 마시는 마치 무대에 조명을 비추듯 등장인물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어두움 속에 숨겨진 범죄의 전모를 극적으로 또 유쾌하게 밝혀낸다.

나이오 마시의 페르소나, 로더릭 앨린 경감

작품 속에 등장하는 로더릭 앨린 경감은 나이오 마시의 모든 미스터리 소설에 등장하는 그녀의 페르소나이다.
영국 귀족 출신으로 옥스퍼드를 졸업하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로더릭 앨린은 ‘스페인 귀족과 수도사를 합해서 둘로 나눈 듯한’ 조용하고 멋진 남성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미스터리 역사 상 손꼽히는 신사 탐정으로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트로이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죽음의 전주곡》에서는 편지를 받는 대상으로 출연한다). 왓슨 역으로는 옥스퍼드 대학 시절 친구인 기자 나이젤 베스게이트가 함께해 딱딱한 경찰 수사에 활기를 더한다.
이들 캐릭터는 50여 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품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며 나이오 마시만의 독특한 미스터리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 추천의 말

“나이오 마시는 탐정 소설을 단순한 퍼즐에서 소설로 발전시켰다.”
_<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장인물, 구성, 유머와 위트, 글쓰기 그리고 정통 기법까지, 나이오 마시의 작품은 거의 흠잡을 곳이 없다.”
_<선데이 타임스>

“여전히, 간단하게 말해서, 클래식 미스터리의 가장 위대한 선구자.”
_<데일리 텔레그래프>

“나이오 마시의 작품을 단 한 권만 읽어보면 모두 읽고 싶을 것이다.”
_<데일리 메일>

│ 줄거리

등장인물 여섯에 배우는 일곱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과 함께 찾아온 죽음

한적하고 조용한 영지 펜쿠쿠에 위치한 치핑 마을. 그곳의 사람들은 자선 행사로 연극을 준비 중이다. 회관의 낡은 피아노를 바꾸겠다는 소박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그 연극 속에는 치명적인 용의자와 사악한 동기 모두가 숨어 있었다.
열렬한 사랑에 빠진 남녀, 결혼을 반대하는 딱딱한 아버지, 헐뜯기 좋아하는 여인들, 조각처럼 잘생긴 교구 목사, 덜렁대는 의사와 매혹적인 유부녀 등.
마침내 막이 오르고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C샤프 단조>의 익숙한 화음이 울린 후, 대놓고 남을 헐뜯던 한 독신녀가 시체로 발견되는데…….
스코틀랜드 야드의 로더릭 앨린 경감은 연극의 등장인물을 세밀하게 조사해 살인 사건의 전모를 파악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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