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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본색

큐레이터본색

  • 김현진 , 최빛나 , 김희진 , 김성원 , 백지숙
  • |
  • 한길아트
  • |
  • 2012-02-24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916366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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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김홍희 큐레이터 열한 명의 열한 가지 비전
1. 김현진 위태롭고 자유로운
2. 최빛나 공동共同을 향하여
3. 김희진 내 생애 가장 솔직한 인터뷰
4. 김성원 Forget the Curator
5. 백지숙 큐레이터 스토리 리뷰
6. 김선정 나를 만든 모든 것
7. 김승덕/프랑크 고트로 큐레이터, 큐랩터, 포식자 들CURATORS, CURAPTORS, PREDATORS
8. 이영준 농부가 밭을 갈 듯
9. 박만우 큐레이터의 작업실
10. 정도련 탐미에 관한 회고
11. 김홍희 큐레이터는 작가를 먹고산다

도서소개

큐레이터 열 한명이 전하는 열 한 가지 색 메시지! 『큐레이터 본색』은 실험적인 미술공간을 운영하며 우리 미술문화에 탈제도적 비전을 제시해온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큐레이터들과 만나 진정한 큐레이터십을 논한 책이다. 발랄하고 실험적인 삼십대 큐레이터부터 국내외에서 역동적으로 주관을 펼쳐나가는 사십대와 오십대, 그리고 기관을 대표하며 대형 전시를 총괄해온 육십대 큐레이터까지 비판적으로 화단의 변화를 추구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현장에 관여하고 있는 11인의 큐레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진취적인 비전과 탁월한 업무능력, 균형 잡힌 국제 감각과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큐레이터들은 이 책에서 서로의 철학과 방법론, 경험을 공유하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전시 기획은 곧 발명이다!”
가만히 앉아서는 어떤 새로운 것도 ‘발명’하고 내놓을 수 없다.
카탈로그 인쇄 직전까지 계속해서 작가를 찾으며,
주제 선정을 위해 미술사뿐 아니라 SF영화, 정신분석학, 미학 등
각종 인문학서적, 시사 잡지 등을 읽으면서 새로운 전시 전략을 짜내려 노력한다.
- 하랄트 제만(Harald Szeemann, 2001)

「큐레이터本色」, 큐레이터 열한 명의 열한 가지 비전

큐레이터[curator]:
[명사] 〈미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 자료 전시, 홍보 활동 따위를 하는 사람.

실험적인 미술공간을 운영하며 우리 미술문화에 탈제도적 비전을 제시해온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큐레이터들과 만나 진정한 큐레이터십을 논한다. 한길아트의 신간 「큐레이터本色」은 적지 않은 큐레이터들이 국내외에서 새로운 전시 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이즈음, 또 여러 대학에서 큐레이터학과를 신설해 큐레이터 지망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 큐레이터에 대한 인식과 개념을 바로잡고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기획되었다. 신정아 사건으로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매체에 크게 부각된 이래, 걸핏하면 부잣집 딸의 고상한 여가 정도로 그려지는 TV 속 큐레이터의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현실적인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발랄하고 실험적인 삼십대 큐레이터부터 국내외에서 역동적으로 주관을 펼쳐나가는 사십대와 오십대, 그리고 기관을 대표하며 대형 전시를 총괄해온 육십대 큐레이터까지, 집필에 참여한 11인은 비판적으로 화단의 변화를 추구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현장에 관여한다는 점에서 같은 길을 걷는 동지들이다. 비주류 미술실험에 뜻을 둔 독립큐레이터부터 네덜란드와 프랑스, 미국 뉴욕의 세계적인 기관에서 일하는 큐레이터가 모인 만큼, 소속과 기질, 일하는 방식과 취향은 모두 제각각이다. 하지만 모두 진취적인 비전과 탁월한 업무능력, 균형 잡힌 국제감각과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큐레이터들이다. 그런 이들이 서로의 철학과 방법론, 경험을 열어보임으로써 세계 현대미술의 바다 속에서 한국미술이 나아갈 방향키를 잡는 데 힘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큐레이터 없는 작가는 있어도 작가 없는 큐레이터는 없다

큐레이팅은 큐레이터의 생산물이라기보다는 여러 행위 주체들의 노동에 의한 네트워크의 결과물이다.”
- 마리아 린드(Maria Lind)

작품의 창작자도, 전시의 주인공도 아닌 큐레이터는 본질적으로 매개자이며 중간자다. 공간 조율과 예산 집행, 행정적 절차를 책임지고 작가와 작품을 관리하기 위해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일하며, 예술적 사유와 담론을 전시에 담아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사고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전시로써 대중을 설득하기까지, 전시의 목적과 과정은 모두 ‘소통’과 ‘대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 모든 과정이 호락호락할 리 없다.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모두 걷어내고 각자 속한 곳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창작과 매개 사이에서 섬세한 조정 능력을 발휘하게 된 큐레이터 11인의 경험담은 그만큼 하나하나 값지고 보람차다. 땀과 눈물로 체득한 이들의 전시 철학은 생생한 현장감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정보이자 조언이 된다.
얼핏 이들은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그리 낙관적이거나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비판 없는 찬양은 무책임한 환상만 심어줄 뿐이며, 긍정의 허구, 긍정의 배반을 피하는 것이 곧 큐레이터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는 지름길이라는 데 공감한다. 「큐레이터本色」은 큐레이터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또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에게 건네는 메시지다. 초심을 지키고 미술의 사회적 책임을 논하려는 반성이기도 하다. 거침없는 자기비판과 담백한 다짐은 모두 대중과 툭 터놓고 교감하려는 이들의 진정어린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실패와 시행착오, 옳고 그른 것, 좋은 것과 싫은 것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동료, 후학과 함께 큐레이터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올바르게 정립하고자 하는 이들의 바람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전하는 메시지

최빛나 탈지역적 대안기관 카스코Casco(네덜란드) 디렉터
“큐레이팅은 변화의 그물을 직조하는 문화 활동이자 결코 자기중심적일 수 없는 사회운동이다.”
예술, 디자인, 이론 연구 프로그램 운영. 신자유주의 시대의 예술과 정신을 신중하게 연구하며, 여기에 대안이 되는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삶과 문화의 가치에 대한 비평 방식을 고안한다.

김현진 독립 큐레이터
“진정어린 예술적 신념과 우정을 기반으로 한 연대, 미술을 통하고 미술로 가능한 특별한 유대를 꿈꾼다.”
한국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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