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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강의록

맨얼굴의 강의록

  • 송희복
  • |
  • 글과마음
  • |
  • 2022-06-29 출간
  • |
  • 449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9119647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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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내용 요약

이 책은 모두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언어와 문화에 관해서, 제2부는 작가와 작품에 관해서, 제3부는 영화 분야에 관해서, 제4부는 세상의 미래에 관해서이다. 제1부는 문화사의 관점에서 본 언어와 문자 등 네 편의 강의록을, 제2부는 셰익스피어라는 작가와 「페스트」라는 작품을, 제3부는 채플린을 위시해 교육영화에 관한 담론을, 제4부는 제4차 산업 시대의 교육과 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어교육학을 선(禪)불교와 뇌(腦)과학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고 새로운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 「국어교육론의 융합적인 전망 및 통로」, 새로운 과학사상의 관점에서 혼돈과 질서와 양자의 융합을 모색함으로써 세계관, 세계의 미래상을 정립하거나 예견하려고 한 「카오스와 코스모스, 또는 카오스모스」, 셰익스피어의 인생과 문학을 다양한 자료와 시선 및 박학한 식견으로 접근한 「셰익스피어의 5백주기를 기념하다」,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에서부터 지금에 갓 논의되고 있는 메타버스 담론에 이르기까지 존재론의 긴 흐름을 개관하면서 긴요한 의미를 짚어본 「존재론 : 이데아로부터 메타버스까지」, 인간을 억압하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있는 「샤덴프로이데, 문화혁명, 무소의 뿔」 등등은 우리가 결코 놓칠 수 없는 강의의 소중한 자취라고 본다.

책의 내용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인문학 교양 강의라고 할 수 있다. 인문학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문주의 정신이 회복되어 간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은 내용들이다.

서평

가면이 없이 춤을 추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명제를 승인한다면, 강의의 요리 및 스킬은 정당성을 얻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송희복은 강의에 있어서 요리보다는 식재료를, 스킬보다는 콘텐츠를 중시한다. 다시 말하면, 가면이 없어도, 춤출 수가 있다. 연출이 없어도, 연행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맨얼굴의 강의록?이라고 정한 것도 강의에 있어서 요리보다 식재료, 스킬보다 콘텐츠가 더 중시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화장한 모습의 강의를 부정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사적인 취향의 문제라고 넘어가고 있다. 그는 검색되는 지식과 정보를 알기 위해 강의를 하거나 듣거나 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강의는 검색의 결과가 아니라, 사색의 여백이어야 한다고 본다. 그의 저서 『맨얼굴의 강의록』은 사색의 여백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또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할 결정적인 까닭이기도 하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까지 훈민정음의 성격에 관해 무수히 들어온 게 있었다. 그런데 다음의 말을 누구로부터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세종은 백성들이 글(한자)을 모르니까, 백성들을 위한 새로운 글(한글)을 만들었다고 했잖 아요? 백성들이 말을 못해, 한글을 만든 게 아니잖아요? 저는 유소욕언의 언(言)이 ?말하 기?가 아닌 ?글쓰기?의 개념이라고 확신해요. 이 언 자가 글자로 언표(言表)한다는 뜻이 라고, 저는 봐요.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할 바가 없어서가 아니라, 어리석은 백성이 글 자로 언표하지 못해, 나는 한글을 만들었다. 글쓰기라고 하는 언어적 표현, 즉 백성의 문자 표현이 실현되지 못해 나는 새로운 글을 만들었다. 이게 참뜻이에요. (5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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