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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순간들 (숙희 표지)

아가씨의 순간들 (숙희 표지)

  • 이재혁,박찬욱
  • |
  • 플레인아카이브
  • |
  • 2022-06-10 출간
  • |
  • 520페이지
  • |
  • 210 X 280 mm
  • |
  • ISBN 979119073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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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화를 간직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플레인아카이브
〈아가씨〉 DVD, 블루레이에 이어 첫 공식 사진집에 도전하다!
영화 〈아가씨〉는 〈올드보이〉로 이미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히데코(김민희)’와 ‘숙희(김태리)’의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이 박찬욱 감독만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수려한 미감을 바탕으로 아낌없이 펼쳐지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5월 15일 칸 국제영화제 첫 상영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아가씨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놀라운 팬덤이 형성되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가씨〉만큼 깊고 섬세한 사랑을 받은 영화는 드뭅니다. 최고의 감독, 최고의 각본가, 최고의 배우, 최고의 미술, 최고의 촬영, 최고의 스태프, 무엇보다 최고의 팬들. 이들에 의해 아름답게 태어났고 또 아름답게 사랑받았기에 그만큼 많은 "굿즈"들이 나왔는데요. 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란 걸 미리 알았던 이들 중, 조심스럽게 묻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또" 〈아가씨〉인가요?
그토록 각별한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아가씨 각본집" "아가씨 아카입", 박찬욱 감독의 사진을 모은 "아가씨 가까이"까지 훌륭한 책들이 발간되었지만, 아쉽게도 영화 스틸 사진에만 초점을 맞춘 책은 발간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영화에 비해 몇 배나 많은 출간물이 나오긴 했지만, 책의 형태로 묶인 사진집을 원한 분들에겐 여전히 아쉬움을 남았던 부분입니다.

"이 아름다운 사진을 우리만 보는 것은
어쩌면 비윤리적인 일이 아닐까?"
"아가씨의 순간들"은 〈아가씨〉 블루레이를 제작한 플레인아카이브가 CJ EnM과 정식 출판 계약을 맺고 박찬욱 감독을 비롯 제작사인 모호필름과 용필름, 여전히 이 영화에 아낌없는 애정을 쏟고 있는 스태프와 배우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선 보일 수 있게 된 사진집입니다.
이 사진집은 플레인아카이브가 〈아가씨〉 블루레이를 만들던 2018년, 방대한 자료가 담긴 외장하드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블루레이 커버 디자인, 소책자, 굿즈 등을 만들기 위해 연 테라바이트 단위의 자료가 담긴 외장하드에서 "영상 매체"라는 한계 조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누락시켜야 했던, 관계자들만 보기엔 너무 아까운 스틸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아가씨의 순간들"을 꼭 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것들을 소수의 사람들만 보는 건 어쩌면 비윤리적인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된 것이지요.

전례 없이, 플레인아카이브답게.
"아가씨의 순간들"을 내기까지 꼭 3년이 걸렸습니다. 책 한 권 내는데에 3년이라니... 우리 자신조차 돌아보면 기가 막히긴 합니다. 판권사와 계약을 진행한 후로 기획안을 작성하고, 사진을 선정하고 순서를 정하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며 박찬욱 감독님의 감수 하에 윤곽을 잡아 나갔습니다. 그 수많은 편집 시안에는 이미 공개됐던 사진을 모조리 뺐던 버전, 그렇게 빼고 나니 그 사진들을 이 책을 통해 보고 싶을 분들이 있을 거란 의견에 다시 넣은 버전, 현장 스틸(비하인드 더 씬 BTS)만 실은 버전도 있었고, 현재보다 훨씬 얇은 버전도 있었습니다. 그 많은 버전을 직접 디자인해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에 최종으로 확정된 버전이 현재 편집본입니다.
그렇게 1만여장의 스틸 사진 중 엄선한 400여장을 수록한 최초의 영화 〈아가씨〉 공식 사진집은 총 520페이지라는, 영화 사진집으로서는 전례가 없는 방대한 분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더욱 크게, 선명하게 보고 싶은 마음을 알기에 펼침 시 40cm가 넘는 특대형 사이즈로 판형을 잡았습니다. 히데코와 숙희의 컨셉에 가장 어울리는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각각 직수입한 고급 패브릭 북클로스로 양장 제본을 마무리했습니다. 재고 확인이 즉각되지 않는, 한국에 비해 기간이 걸리는 해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속에서 디자인상으로 확정했던 북클로스가 품절되어, 아예 새로운 디자인을 고안해내야 했던 기간도 있습니다. 고급 인쇄 용지, 고급 제본 방식으로 인해 3kg 육박하게 된 크고 묵직한 책이라, 자칫 보관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데코와 숙희 각각의 표지에 어울리는 북케이스도 따로 제작하였습니다.

"박찬욱이라는 배경"에서 "스틸컷 장인 이재혁"이 찍다
이재혁 작가의 스틸 사진, 박찬욱 감독의 기획과 검수
박찬욱 감독의 사진에 대한 애정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자신이 두 권의 사진집 "너의 모습" "아가씨 가까이"를 낸 사진가이기도 합니다. 촬영 현장에서 사진기를 지참하고 다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한편 이재혁 작가는 스태프 없이 홀로 작업하고, 홀로 셀렉하고, 홀로 리터칭하며, 대신 다른 스틸사진가에 비해 훨씬 적은 편수에 참여하는 장인의 면모에 가까운 작업 스타일로도 유명합니다. 사진에 각별한 박찬욱 감독의 현장을 이재혁 작가는 스틸사진가로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분위기였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인지 "아가씨의 순간들"에 실린 사진은 자유로운 동시에 몰입도가 높습니다. 때론 아주 가까이에서, 때론 아주 먼 거리에서, 언제나 피사체에서 가장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사진에는 친밀한 동시에 위엄이 서려 있습니다. 이 사진집에는 박찬욱 감독이라는 배경에서 스틸사진가 이재혁이 찍은 1만여장의 사진 중 엄선하고 엄선한, 가장 아름다운 400여장이 총 520페이지라는 전무후무할 분량에 걸쳐 실려있습니다.

사진집 ‘아가씨의 순간들’ 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부에는 영화 〈아가씨〉의 순간을 촘촘하고 밀도 높게 느낄 수 있는 스틸 사진이 영화 흐름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개의 형식미가 재미의 한 축이었던 영화였던 만큼, 사진집 1부가 영화의 흐름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카메라에 포착된 배우들은 캐릭터의 어떤 순간을 연기하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히데코와 숙희의 순간들"에 포커싱한 연속 페이지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2부는 〈아가씨〉의 비하인드 더 씬(BTS)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앞이라는 무게감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배우들, 때론 장난스럽게 때론 진지하게 현장을 꾸리는 박찬욱 감독과 스태프들, 카메라 프레임 바깥의 풍경과 비밀스럽게 가려져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이재혁 작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3부에는 앞서 소개한 박찬욱 감독과 이재혁 사진가의 대담, 사진집 서평 에세이가 실려 있어, "아가씨의 순간들"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한/영 동시 수록)
사진을 찍은 스틸사진가 이재혁은 〈아가씨〉 박찬욱 감독은 물론 〈기생충〉 봉준호 감독, 〈외계+인〉 최동훈 감독 등 최정상 영화감독이 앞다퉈 함께 일하고자 하는 국내 최고의 스틸 사진가입니다. "우리에게는 한국 영화의 신실한 관찰자이자 퇴각을 모르는 우군, 이재혁이라는 스틸 작가가 있다." 책에 수록된 윤혜정 작가의 해설 "아가씨의 결정적 순간들" 중 한 구절처럼, 그의 〈아가씨〉 사진을 보는 것은 한국 영화사의 가장 중요한 한 순간을 목격하고, 간직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가씨의 순간들’ (숙희 표지) 사양
- 사이즈 및 무게: 가로 210*세로 280mm (내지 기준)
- 두께 약 50mm
- 책 무게 약 3kg
- 총 520페이지, 400여매 스틸 사진 수록
- 색실 사철 노출 제본, OTA 바인딩, 리얼 패브릭 북클로스 양장 커버, 숙희 표지 전용 북케이스
- 책과 북케이스를 보호하는 카톤 박스 포함


목차


1부 아가씨 스틸 사진
2부 현장 비하인드 더 씬 (이재혁 작가 코멘트 수록)
3부 에세이 ESSAY
- 영화, 그 숭고한 노동의 현장: 박찬욱 감독 이재혁 작가 인터뷰
- The Film Set, A Site of Noble Labor
: An Interview with Director Park Chan-wook and Still Photographer Lee Jae-hyuk
- 아가씨의 결정적 순간들
- The Decisive Moments of The Handmai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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