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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 케일린셰이퍼
  • |
  • 반니
  • |
  • 2022-07-04 출간
  • |
  • 332페이지
  • |
  • 137 X 205 mm
  • |
  • ISBN 97911679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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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성의 삶을 충만하게 해주는 것,
연애도, 결혼도 아닌 우정

오프라 윈프리와 그녀의 친구 게일 킹의 이야기는 여성간의 우정을 잘 보여준다. 〈오프라 윈프리 쇼〉가 시작되기 10년 전 볼티모어의 작은 방송국에서 만났을 때부터 둘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1994년 오프라의 40살 생일을 축하하는 에피소드에서 당시 유명한 패널들이 나와 그녀를 축하해줬지만, 게일 킹이 깜짝 등장했을 때야 오프라는 울음을 터뜨렸다. 한 인터뷰에서 오프라는 게일을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엄마이자, 누구나 원할 만한 자매, 누구나 갖고 싶은 친구라고 칭하며 그녀보다 더 소중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게일 또한 자신이 그 친구의 그늘 안에 있다고 느낀 적이 없으며, 그 친구가 비추는 빛 안에 있다고 말했다.
사실, 나이가 들어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성인이 되면 친구보다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더 자주 받게 되고, 친구와 똑같은 장신구를 하기보다는 약혼반지를 끼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절친한 친구’라는 명칭도 약혼하거나 결혼한 커플들이 가져가버렸다고 지적한다. 절친한 친구와 결혼한다면 평생 하나의 인간관계밖에 가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결국 부부 외의 네트워크는 모두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데 저자는 문제의식을 느낀다.
또한 친구 같지만 속으로는 적이라는 뜻의 ‘프레너미(frienemy)’라는 말이 거의 항상 여성에게 적용된다는 점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여성이 뭔가를 쟁취한다면 다른 여성은 그것을 뺏긴 거라고 가르치는 사회, 야망이 있어도 사나워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믿음, 그리고 먼저 성취하지 않으면 다른 여성에게 뺏긴다는 믿음 사이의 모순이 프레너미를 만들어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우리가 단편적으로 인식했던 여성의 우정은 대중매체의 이미지에 현혹된 것이 많다. 저자는 스크린 안에서든 밖에서든 여성들의 실제 우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성들은 서로 적대적이라는 편견이 만연한 사회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우정의 이야기들은 잊었던 친구와의 우정을 떠올리게 해준다. 이 이야기들에 공감할 수 있다면 여성의 삶을 충만하게 해주는 우정을 남성들도 더욱 존중하게 될 것이다.

여성들이 함께 할 때
나오는 관계의 힘

영화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여자친구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그 많은 역경을 어떻게 이겨냈을지 모르겠다. 그들은 말 그대로 자신을 침대에서 일으켜 세웠고, 옷을 벗겨 욕실로 밀어 넣었고, 옷을 입혀주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할 수 있어.’ 그리고 하이힐을 신겨서 집 밖으로 내보냈다.” 저자는 아프거나 힘든 친구를 친가족보다 더 잘 챙기고 염려해주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필요할 때면 언제든 달려가 아픈 친구를 위해 수프를 끓여주고, 때로는 부모처럼 등을 쓰다듬어주는 친구들이다.
저자는 자신의 친구들이 있어 안전하다고 말한다. “나는 불안감을 털어놓을 친구들이 있고, 그들은 내가 똑같은 말을 반복하더라도 늘 귀를 기울여준다. 내가 두려움에 떨 대도, 마음이 약해질 때도, 또는 나 자신을 잃어간다고 느낄 때도 그들은 괜찮아질 거라며 나를 안심시킨다. 그들이 옆에 있는 한 나는 안전하다.” 이렇게 안정감을 주는 우정, 무엇보다도 부족의 일원처럼 느끼게 해주는 우정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 그들은 결혼을 했든, 안 했든 모두 독립적이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고, 그리고 크고 작은 결정에 대해 응원해주는 존재들이다.
이 책은 여성의 우정은 일시적인 것이며 우정이라는 관계가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회적 고정관념에 저항한다. 친구가 결혼하고 자녀를 양육하게 된다고 해도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지내온 역사가 만든 친근한 감정에는 변함이 없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 친구들은 차선책이 아니라고. “(...) 그들은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양육자다. 우리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용기를 주는 멘토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싸워주고 곁에 남아줄 동지들이다. 집에 도착했을 때 잘 도착했다고 문자를 보내는 보호자들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이처럼 여성들이 서로에 바치는 헌신은 머지않아 새로운 규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살기 힘든 세상에서, 서로를 보살펴주는 우정의 관계는 서로에게 ‘구명정’과 다름없다. 당신의 삶에도 ‘구명정’과 같은 친구가 있는지 이 책은 묻는다. 또한 잃어버린 우정을 되찾고 새로운 우정을 생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다.


목차


서문 - 왜 여성들은 “집에 도착하면 문자해”라고 말할까

1 - 우정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
2 - 못된 여자와 착한 여자
3 - 남자에 대한 모든 것
4 - 우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5 - 우리의 절친한 친구, 그리고 영혼의 단짝
6 - 여성들이 함께할 때 나오는 힘
결론 - 우리의 우정은 어떻게 끝나고 변하고 지속될까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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