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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 ON BODY

INK ON BODY

  • 김현경(엮음) ,송재은(엮음)
  • |
  • 웜그레이앤블루
  • |
  • 2022-06-16 출간
  • |
  • 280페이지
  • |
  • 130 X 210 mm
  • |
  • ISBN 97911915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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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타투를 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타투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그에 대한 입장도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몇 가지 편견으로 그들을 한데 묶어둘 수는 없다는 것이 선입견이 가진 나약함을 직시하게 만든다. 타투는 자기 표현인 동시에 삶의 위로하고 이해하려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입장이 하나의 소재를 통해 엮여 결국 우리가 세상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이야기를 이해하기보다는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제안을 하는 책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몸으로부터의 자유 | 송재은

함께 쪼글쪼글해질 것을 새겼다 | 곽민지
나도 되게 보통 사람인데. | 지향진
비가역적인 일을 하고 싶어졌다. | 연옥
“타투 있는 멋진 할머니가 되는 거지 뭐.” | 유정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딸로 태어나겠다.’ | Olivia

보이면서도 안 보이는 곳: 이분법의 세상에서 | 김예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도 숨기게 되는 이상한 상황. | 지윤
나이가 들어서도 부끄럽지 않을 기록. | 슬기
타투를 하고 엄마로서 더 씩씩하게 흔들리지 않고 살았다. | 현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알지 않나. | 박민아
살면서 후회할 일이 굉장히 많을 텐데, 타투도 그중 하나가 되는 것일 뿐. | J

타투가 새겨진 피부 아래 우리는 같은 사람이다 | 김혜경
몸이 내 것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선율
번지고 투박한 것도 그 당시의 내가 한 거라 좋다. 사람이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지 않나. | 서고운
나에게 처방전 같은 것이다. | 이순간
원래 내 몸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타투를 통해 내 신체를 더 좋아하게 됐다. | 우인영

그때의 나: 타임코드 | 류온
내 삶과 철학, 기억을 담아두는 캔버스로 몸을 쓰고 싶다. | 방서현
술을 마실 수도 있고, 귀를 뚫을 수도 있었다. 타투도 그중 한 가지였다. | 챈토피아
‘남을 사랑하려면 나부터 사랑하자. | 현빈

타투와 비거니즘 | 박미은
타투를 하면서부터 스스로 몸을 가꾸고 많이 바라보게 됐다. | 조아라
나에게 방어막이 되어주길 | 라룰
“타투는 그 사람의 취향의 역사다.” | 레몬

이겨낸 것들의 증명 | 김현경
고통스럽게 아픈 것보다는 슬프다는 느낌이었다. | 엄유주
내게 부족한 것들을 자꾸 새기게 되는 것 같다. | 아름
“본인의 삶보다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 은홍
‘태어나줘서 고마워.’ | 이현진

또 하나의 기록 | 주예슬
amor fati | 엄마와 딸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모린
메시지를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작업 | 인슈야
편안할 안에 편안할 녕. | 탱아

나의 작은 대나무 숲 | 소우림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생각했다. | 김나율
나에게는 이것이 노력의 행위였다. | YOUNG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이다. | 뚜욘

나가며, 이 세계가 모두에게 안전하기를 | 송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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