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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는 죄가 없다

판도라는 죄가 없다

  • 나탈리헤인
  • |
  • 매일경제신문사
  • |
  • 2022-06-08 출간
  • |
  • 38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6484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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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신화 속 여성들에게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가?
모두가 맞다고 여겨왔던 편견을 깨는 새로운 시선의 탄생!

고대의 판도라 이야기는 결정적인 질문을 놓쳤다. 바로 판도라의 동기에 대해서다. 판도라가 왜 항아리를 열고 모든 재앙을 세상에 내보내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심지어 판도라 이야기를 쓴 원작자 헤시오도스조차도.
우리는 그 행위가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악의에서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제우스가 신들의 불을 훔쳐간 인간들을 벌주기 위해 판도라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저자는 제우스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판도라를 만들었다고 판도라 그녀 자체가 사악하다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판도라가 나쁘다는 말은 제우스가 인간을 벌주기 위해 번개를 내리쳤을 때, 번개가 사악하고 나쁘다는 말과 같다. 우리가 번개를 두려워해도 번개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여성 중심으로 ‘다시’ 읽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 신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찾아 낸 것이다!

우리가 읽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여성들은 사실 우리의 관심 밖이었다. 이는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일이다. 소포클레스의 희곡 〈오이디푸스 티라노스〉에서 이오카스테의 대사 분량은 10%도 되지 않고, 오이디푸스의 대사 분량은 다른 인물들보다 5배 이상 많다. 우리는 이오카스테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조차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오카스테의 남아 있는 이미지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왜일까? 저자는 고대의 그림 작가들은 나이가 많은 여성이 주인공인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고대의 화가들은 대부분 10대나 20대의 여성을 그리는 것에 집중하고 그들을 그릴 때는 지치는 법이 없었다. 이오카스테와 같은 40대 이상의 여성들의 그림을 남기는 데에는 남은 열정이 없었다.

우리는 어쩌면 지금까지 읽어온 그리스 로마 신화에 여성 인물은 주변부로 밀려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여성을 중심으로 데려온 이야기를 한 번 더 읽어야 하는 이유가 뭐야?’ 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질문을 하기 전에 하나의 공식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식이 깊게 뿌리내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수히 많은 시인들과 극작가들이 신화 이야기를 긴 시간에 걸쳐 써내려갔다.
저자는 더 오래되었다고 해서, 남성 중심의 전쟁 서사여서 등의 이유로 하나의 버전이 유일한 그리스 로마 신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어쩌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버전의 이야기를 자주 만날 수 있다. 그것 역시 고대인들이 즐겼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일부다. 깨진 화병에 그려진 그림, 신전에 새겨진 돋을새김, 뒷부분이 없어진 서사시.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많은 부분을 있는지도 모른 채 지나쳤다.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신화 속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지금 확인하라!


목차


들어가며
Ⅰ. 판도라
Ⅱ. 이오카스테
Ⅲ. 헬레네
Ⅳ. 메두사
Ⅴ. 아마존 전사들
Ⅵ. 클리타임네스트라
Ⅶ. 에우리디케
Ⅷ. 파이드라
Ⅸ. 메데이아
Ⅹ. 페넬로페
결론
감사의 말
더 읽을 책들 및 출처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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