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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웨그만 빙 휴먼

윌리엄 웨그만 빙 휴먼

  • WilliamA.Ewing ,WilliamWegman
  • |
  • 모비딕북스
  • |
  • 2022-05-18 출간
  • |
  • 356페이지
  • |
  • 180 X 240 mm
  • |
  • ISBN 979119660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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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낄까? 좋아하는 감정을 품을까? 그 감정을 웃음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반려견을 키우는 많은 견주들은 자신의 개가 웃는 모습을 봤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적어도 ‘내 반려견은 그렇다"고 할 것이다. 잠시라도 헤어졌던 주인과 다시 만났을 때, 고대하던 산책에 나섰을 때, 견주가 만지작거리는 간식 주머니를 보며, 개는 웃는다.

미국 에모리 대학의 신경과학자 그레고리 번즈는 개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 개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밝혀냈다. “개 역시 좋은 감정을 느낄 때 뇌의 미상핵 부분이 활성화 된다.” 미상핵은 호르몬의 일종인 도파민이 풍부한, 뇌의 한 부위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반려견을 의인화 한다. 키우는 개를 자식처럼 대하고 스스로 엄마 아빠가 돼 감정을 이입시킨다. “아이고 우리 댕댕이, 심심했어요? 이뻐이뻐, 아이고 이~뻐”라고 호들갑을 떤다. 신발을 물어뜯은 반려견에게 “엄마가 그거 하지 말하고 했지! 왜 그랬어 왜”라고 호통을 친다. 개는 도무지 당신이 화내는 이유를 알 수 없는데도 말이다. 개는 당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억양과 당신의 눈동자, 당신조차 모르는 손의 미세한 움직임을 단서로 알아채는 것 뿐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사람과 교감하듯 개와 소통한다. 아니 소통한다고 믿는다.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미국의 사진작가 윌리엄 웨그만은 자신의 반려견들과, 알 듯 모를 듯 아리송한 소통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그는 첫 반려견 만 레이, 만 레이를 보낸 후 반려가 된 페이 레이, 그리고 페이의 자식들, 그 자식들의 자식들을 40년 넘게 자신의 사진에 담았다. 이 사진들은 전 세계 반려견 애호가들을 열광시켰다. 개의 얼굴에서 사람을 본 것일까? 세상은 궁금해했다. “도대체 어떻게 개들을 능숙한 모델로 훈련시켰을까?” “웨그만의 개들은 과연 사진기 앞에서 행복했을까?” 그 답을 이 책에 실린 300여 장의 사진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웨그만의 사진엔 미국 사회의 다양한 초상이 등장한다. TV 뉴스에 나올법한 평범한 미국 시민부터 노동자와 농부, 보안관, 스포츠선수들이 개의 얼굴로 나타난다. 때론 사교계의 상류층이, 가면극을 즐기는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순간들(피카소의 큐비즘,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미국의 색면회화)을 개들의 몸을 통해 표현하는가 하면, 저널리즘과 포토저널리즘, 연극과 오페라, 천문학과 해부학, 미식과 패션과 광고까지, 웨그만의 반려견들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견주)와 놀라운 협업을 선보인다.

항간엔 웨그만의 반려견들이 촬영으로 혹사 당해 일찍 세상을 떴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웨그만과 반려견들 말고 누가 그 사정을 정확하게 알겠는가. 웨그만의 사진들은 웨그만과 반려견 사이의 애정과 집착, 그 사이 어디쯤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목차


6. 우리 같은 사람들,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_ William A. Ewing
16. 체격
28. 가면무도회
46. 환각
66. 보그
84. 큐비스트
108. 동물원
128. 우리와 같은 사람들
148. 앉아!
176. 이야기
194. 색면들
218. 위장
232. 지형
250. 스타일
270. 기다려
298.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320. 누드
342. A. CONVERSASTION _ William A. Ewing and William Wegman
346. PICTURE DOGS _ William Wegman
354. INDEX: A Guide to Who’s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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