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래된 여행자의 주제 넘는 여행기

오래된 여행자의 주제 넘는 여행기

  • 이지상
  • |
  • 의미와재미
  • |
  • 2022-05-10 출간
  • |
  • 292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97258275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공간은 여행이 되고, 시간은 역사가 된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낯선 땅에서 보낸 작가가 우리의 터전, 도시, 나라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재발견하는 기쁨을 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어떤 계획을 갖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진심이 담겨버렸다고. 발길 닿는 대로 멈춘 땅에서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역사가 오래된 여행자를 맞았다. 낯선 도시에서 내뱉는 객쩍은 소리는 여행자의 낭만이 되고, 맛있는 음식의 추억은 다음 여행자의 나침반이 되었다. 현재의 대한민국과 과거의 어느 시대들이 그 나침반 위에서 경계와 주제를 넘나들며 연결된다.

천 년의 기억, 각 잡고 ‘주제’ 넘은 기록들!

죽음의 흔적은 평화롭고 삶의 몸짓은 정다운 경주, 삶은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임을 느끼게 한 부산, 수수께끼 왕국 가야의 흥망성쇠를 간직한 김해, 오래봐야 보이는 부여의 시간, 백제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공주, 근대화와 트렌드세터들의 도시 목포, 여러 겹의 시간과 맛을 간직한 나주, 낭만과 각성 사이의 군산, 그리고 세상의 끝이라 여겼던 섬, 제주까지.

발길 닿는 대로 여행했지만, 그 발길이 닿기까지 준비과정은 녹녹치 않았다. 꽤 오랫동안 살피고, 또박또박 밟아 완성한 대동여지도 같은 기록. 방대한 고대사를 따라가는 여행은 어느 역사가도 쉽게 해내지 못할 여정이었다. 첨성대의 비밀을 밝히려는 시도는 멀리 앙코르와트와 이어지고, 가야 왕국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삼국사기와 일본서기를 비교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머리로 외우는 한국사가 아닌, 여행자의 발길과 시선으로 건져낸 기록은 한 권의 책이 되었다. 그것이 역사여도 좋고 답사여도 좋다. 경상, 충청, 전라, 제주가 각각 신라, 백제, 가야, 탐라국의 시간과 이어지고, 작가의 시선을 따라 천년의 풍경이 그림처럼 그려진다.

추천사(기대평)〉〉

“〈중년독서〉 이후 3년 만의 신간 축하드립니다. 표지의 느낌이 굉장히 트렌디해 보입니다. 현재를 사는 과거의 여행자가 시간여행을 하는 드라마 소재 같기도 하구요. 융합의 시대를 맞이하는 현재에 발맞춘 여행과 역사의 콜라보, 매우 기대됩니다.” - ID : 치싱탄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책이 나오네요. 여행은 다른 시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도구 같아요. 단순히 이동, 떠남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배경과 환경을 알면 여행과 세계는 깊어지는 것 같구요. 이 책은 주제가 넘쳐나는 여행 같이 느껴져요. 파도에 서핑하듯~,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여행하는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 ID : 초록향기

“문 앞에 선 여행자의 뒷모습 그림이 신선한데요~. 미지의 세계, 새로운 도전으로도 느껴지고요.” - ID : 휴

“제목이 대박 어울려요, 쌤! 여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여행작가 타이틀과 안 어울려 갈등했다가 이제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드네요. 멋져요!!” - ID : 섬


목차


PART 1 경상

경주 _ 천년을 간직한 처음시간
죽음의 흔적은 평화롭고, 삶의 몸짓들은 정겹다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
알이 발견된 우물, 나정
죽음과 탄생의 흔적들, 오릉과 알영정?
석탈해가 인도 타밀지방에서 왔을 가능성
신라가 시작된 곳, 월성
북방에서 온 김알지가 나타난 곳, 계림
하늘을 담고 있는 우물, 첨성대의 비밀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청보리밭에 취하고 분황사 향기에 취하고
신라의 정신적 기둥, 황룡사 9층 목탑
죽음조차 아름답게 만드는 경주

감포 _ 대왕암, 용의 전설
아름답고 굳센 여인을 닮은 감은사지탑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리라, 문무대왕릉
아늑한 해변, 감포의 추억

부산 _ 삶은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
나를 울컥하게 만드는 부산 갈매기?
밀면 원조, 내호냉면집?
팍팍한 현실 속에 꽃피는 낭만, 흰여울 문화마을
추억이 서린 송도해안의 볼레길?
수육이 기가 막힌 60년 전통 돼지국밥집?
어린왕자와 함께 한 감천 문화마을의 야경?
삶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장엄한 "그 무엇"
떠나기도 전에 벌써 그립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

김해 _ 수수께끼 왕국 가야의 흥망성쇠
금관가야의 터전, 김해?
김수로왕비 허황옥은 정말 인도에서 왔을까?
이천 년 전 우리 민족은 다문화였다?
왜가 가야를 200년간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의 비교, 무엇이 맞는가?
일본의 역사 조작과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
오래되고 질긴 인연, 왜와 백제와 신라
임나일본부설을 무너뜨린 대성동 고분군
일본서기와 천황제는 허구다

PART 2 충청

논산 _ 은진미륵과 호국의 도시
대한민국 군필자의 타임캡슐, 논산
육군훈련소 계백장군의 묘와 논산8경 탑정호
현대에 다시 주목받는, 관촉사의 은진미륵

부여 _ 오래 봐야 보이는 백제의 시간
아는 만큼 느끼는 부여?
백제 몰락의 이유는 지도층의 분열
삼천궁녀는 허구지만 그날의 비극은 사실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깃든 궁남지
성왕의 비극과 금동대향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탑, 정림사지 오층석탑

공주 _ 백제의 트라우마
아늑하고 포근한 곰나루, 공산성에 오르다
무령왕은 일본의 섬에서 태어났다?
공주의 재발견, 제민천?
백제와 충청도의 정신은 검이불루 화이불치

PART 3 전라

목포 _ 근대화의 미명
세상 끝의 도시, 목포의 추억
코롬방제과점의 원조 싸움, 둘 다 맛있더라
낮술을 마시며, 민어회와 중깐?
근대화와 트렌드세터들의 도시, 목포
양지바른 동네 온금동?
이제 목포의 새로운 명물은 케이블카다
그래, 역시 목포는 "목포의 눈물"이야

나주 _ 여러 겹의 시간과 맛
마한의 땅, 나주?
그곳에는 누가 살았을까, 복암리의 아파트형 고분
고려 시대 황제의 외갓집이 있던 나주?
나주 곰탕거리 VS. 영산포 홍어거리

군산 _ 현재진행형의 시간여행
1930년대의 시간을 사는 도시?
이러니 군산을 안 좋아할 수가 있나
낭만과 각성 사이, 시간여행 속의 충돌
군산의 저력, 역전의 명수

PART 4 섬

제주도_세상의 끝이라 여겼던 섬
너무 가까워진 제주도?
단군 시대부터 시작된 탐라국의 역사
광해군의 선물, 광해우?
세상의 끝, 광해군이 도착했던 행원포구
수양의 길과 도의 세계, 추사 김정희 유배지
모슬포에서 한라산 소주를 마시며?
대한민국 최남단, 다시 보자 마라도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