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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반려, 혼자가 아닙니다만

지식채널 × 반려, 혼자가 아닙니다만

  • 지식채널e제작팀
  • |
  • EBS BOOKS
  • |
  • 2022-02-28 출간
  • |
  • 292페이지
  • |
  • 123 X 188 mm
  • |
  • ISBN 978895476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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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은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쇼팽은 상드에게서 영감을 받아 〈빗방을 전주곡〉을 비롯해 40여 곡의 걸작을 완성했다. 상드는 쇼팽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뮤즈였으며 어머니와도 같은 연인이었다. 파리 라세즈 묘지에 묻힌 모딜리아니와 잔 모로. 모딜리아니가 건강 악화로 죽음을 맞자 잔은 다음 날 건물 밖으로 몸을 던진다. 김환기와 이중섭은 가족과 떨어져 지독한 외로움과 싸울 때 편지를 통해 가족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쏟아냈고, 그림 속에 사랑의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이처럼 ‘사랑’은 인간의 영혼을 연결하고, 죽음을 넘어서게 한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감정이 사람에게로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과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도 많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는 창조, 찬미에 이어 조이라는 세 번째 안내견을 맞아 국회의원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그녀에게 안내견들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든든한 보디가드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치매 노인 요양원에서는 아기 고양이들이 치매 노인들의 기억을 소환하며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야말로 경이로운 동행이다.
이처럼 반려동물은 이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다. 2021년 실시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반려인은 1,448만 명에 이른다. 그리고 같은 해 ‘KB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그중 80.7퍼센트가 개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 수의 사람들이 반려견과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려식물 역시 증가 추세다. 할머니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치부되던 식물 기르기가 젊은 세대로 확산되는 중이다.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 정원을 만들거나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식물을 키우기 전에는 완전히 엉망으로 살았어요. 겁이 나고, 망설이고, 밤새 울기도 했어요. 식물을 키우면서 그런 삶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죠.” EBS 라디오 〈임이랑의 식물수다〉 진행자인 임이랑의 말은 사람들이 반려식물을 왜 키우는지 그 이유를 잘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나눠 반려의 존재를 다룬다. 파트 1원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파트 2에서는 우리 삶을 더욱 향기롭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취미활동이나 먹을 거리를, 파트 3에서는 사랑과 가족을, 파트 4에서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우리가 맞닥뜨린 낯선 변화들을 다룬다. 둘러보면 우리는 다양한 존재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리고 그 존재들 덕분에 외로움을 덜고, 위로를 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이 책은 협소하게 생각하던 ‘반려’의 범위를 확장해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영역과 주제에 대해 곱씹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함께한다는 것, 천국 어쩌면 지옥

2020년 10월 병원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16개월 아이, 정인이. 아이가 부모에게 학대받아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은 모두를 분노케 했다. 코로나19로 이동제한령이 시행된 후 영국 북아일랜드에서는 20퍼센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40퍼센트, 프랑스에서는 이동제한령 시행 후 일주일 만에 가정폭력이 32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인에 대한 가정폭력은 외부에 드러나지 않기에 오래 지속되며, 더욱 잔인하고 위험하다.
학대를 받는 것은 반려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357마리, 1년에 13만 401마리의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고 버려진다. 그중 13퍼센트는 원래 주인을 만나고, 27.6퍼센트는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 하지만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 23.9퍼센트는 자연사, 20.2퍼센트는 안락사를 당한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늘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반려의 긍정적인 측면뿐 아니라, 그 이면에 자리한 아픈 현실도 점검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다양한 반려의 존재, 그리고 올바른 반려 태도와 문화 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때다.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에 푸욱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에 대해 한층 새롭고 넓은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PART 1 My Angel
내 삶에 찾아와준 작고 소중한 천사들
내 삶에 와주어 고마워!
인간과 동거하느라 고생이 많다
잔혹한 이별, 아름다운 이별
전망 좋은 창가와 빛나는 정원

PART 2 Companion for Life
내 삶을 향기롭게, 따사롭게, 보드랍게
삶이 예술에게, 예술이 삶에게
먹는다는 것, 산다는 것
향기로운 나의 친구, 커피
사랑하는 나의 사물들아

PART 3 Companion for Life
사랑 그리고 가족, 천국 어쩌면 지옥
영혼이 맞닿은 사랑을 품고
결혼에 대한 천 가지 시선
가족이라는 이름의 지옥
그대들이 있어 내 인생이 행복하오

PART 4 Companion for Life
익숙하거나 혹은 낯설거나
새롭고 낯선 세상과 조우하다
당신의 감정과 사이좋게 살고 있나요?
우리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이 우리를 만든다
시간이라는 인연을 껴안고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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