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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김만덕

  • 윤해윤
  • |
  • 나무처럼
  • |
  • 2022-03-23 출간
  • |
  • 128페이지
  • |
  • 122 X 188 mm
  • |
  • ISBN 978899287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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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땅히 알아야 할 인물, 김만덕
한국 역사에서 여성 인물을 찾기란 마땅하지 않다. 가장 많이 아는 여성 인물이 신사임당이 아닐까 한다. 이것은 여성 인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여성이 역사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그 이름들이 전해 내려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사 속 사라진 여성 인물을 찾는 것은 여성의 조상을 찾는 의미가 있다. 김만덕은 신사임당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 할 인물이다. 김만덕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그렇기에 오만 원권 지폐 주인공 후보까지 올랐으나, 대중성이 강한 신사임당을 이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신분이 낮은 미천한 자의 위대한 나눔, 수많은 굴레 속에서 당당히 살아낸 조선 여성, 그것도 싱글 여성의 남다른 삶은 어떤 가치를 부여해도 부족함이 없다. 당시 김만덕은 혁명과도 같은 존재였다.

제주 여성에서 조선 여성으로
유배의 섬, 제주 사람들은 육지로 나올 수 없었다. 노동력 이탈을 막고자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출륙금지령 때문이다. 제주 여성은 육지 남성과 혼인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다 200년 넘게 옥죄던 출륙금지령이 해제되었으나, 이것은 남성에게만 허용되는 법이었다. 여성은 여전히 제주 밖으로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었다. 이런 제주에서 김만덕은 당당히 육지 땅을 밟았고, 임금을 만났고, 호위를 받으며 금강산을 구경했다. 이것은 당시 조선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김만덕이기에 가능했다. 이 사건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방방곡곡에서 김만덕 얘기로 꽃을 피웠다. 그러나 사대부들의 눈초리는 대체로 곱지 않았다. 김만덕이 신분 사회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천민은 천민의 위치에서 천민의 행동을 해야 하는데, 감히 양반의 범위를 침입한 것이다.

실학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 김만덕
사대부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김만덕은 정조를 비롯해 실학자들의 비호를 받으며 공식적으로 법을 어겼다. 이것은 사회를 실용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정조와 실학자들의 의지가 담긴 행위였다. 그것은 김만덕이 실학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였기 때문이다. 김만덕이 살던 18세기는 실용성을 중시한 실학사상이 전파되던 시기였고, 기생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사대부를 접대하며 김만덕은 자연스럽게 현실 정치를 익혔다. 이렇게 돈의 가치에 주목한 김만덕은 현실적으로 부를 축적할 방법을 찾았고, 거상이 되었다. 김만덕의 자선은 생활이었으나, 조선 최악의 흉년을 맞아 김만덕은 큰 결심을 한다. 모든 재산을 털어서 육지로 나가 곡식으로 바꿔오게 했다. 그리고 단 10퍼센트만 상단 식구들과 친지들을 위해서 남기고, 90퍼센트를 자선했다. 이것은 오직 김만덕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재물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람 목숨만큼 중요할 수 없다는 김만덕 삶의 철학이었다. 이런 과감한 결정은 김만덕 삶을 한층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었다.


목차


시작하면서

1. 서양인을 닮은 아이
2. 기생이 되어야 한다니
3. 제주에는 기생 만덕이 있다
4. 돈벌이가 되는 일
5 전례가 없는 결정
6. 여인이 운영하는 객주
7. 거상 김만덕
8. 육지에 닿을 수만 있다면
9. 한계를 넘어서
10. 소원을 말해봐
11. 꿈과 마주하다
12. 만덕 할망, 잘 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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